내가본 태국남자들...

홈 > 소모임 > 국사모
국사모

내가본 태국남자들...

코디퀸 17 6363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이사를 하고 인터넷이 깔리기까지 일주일이나 걸리다니..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일인데말이죠..^^

왜 국사모에 항상 이렇게 연인들의 아픈 이야기가 많은지 답변을 달려고 해도 가슴아플텐데 더 아프게 하는게 아닌가 그냥 지나칠때가 많습니다. 많은분들이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있는거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본 신랑 주위 친구들에 대해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일단 고등학교 친구들..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랑친구들은 대부분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물론 제가 본게 다는 진실이 아닐수도 있고 그사람의 전부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가지각각의 성격의 분포를 볼수 있지만 역시 태국남자들의 바람끼를 볼수 있습니다.
이런걸 보면 돈이 있던 없던 바람과는 상관이 없구나라고 생각이 들게하는거

예 1.참착하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는데 다른 여자가 생기더니 바로 여친과 헤어지더군요.
하지만 x걸은 헤어짐을 통보받고서도 그친구네 집에 과자를 사가지고 찾아와서 아무일 없었던듯 친구로 지내길 원합니다. (초등학교교사로 재직중이며 정말 착하고 순진한 여자입니다. 왜 헤어짐을 인정하지 못하고 비참하게 그래야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예2.두세명은 오래된 여자친구가 있지만 여자친구가 없는자리에서는 항상 다른여자를 눈여겨 쳐다보며 가끔 클럽에서 대쉬를 시도하기도 하며 다른 여자이야기를 하는거를 무척 좋아합니다. 이런남자들 만약 여자친구에서 다른남자가 생기면 또 죽는다고 울고 힘들어하고 한동안 또 여자친구에게 정성을 다해줍니다.

예3. 집안도 좋고 얼굴도 반반하고 차도 좋고..
성격도 좋습니다. 모든게 완벽하고 바람끼를 찾아볼수가 없던 사람인데.. 여자가 항상 바뀝니다. 진짜 여자친구는 집안이 엄해서 집에 일찍 들어갑니다. 그래서 다른여자들과 접할 기회가 많은건지 엇그제에도 직장동료라는 여자를 데리고 나왔는데...태연하게 이여자가 자기 프로포즈를 받아주지 않는답니다. 여친과 헤어졌는지 정말 물어보고 싶었는데 신랑의 싸인에 물어볼수도 없고... 태국남자들은 순진한 성품으로 바람끼를 따져보면 안되겠더군요.

대학교친구들 예1. 왜 착한 남자에겐 나쁜여자가 걸리는건지.... 집안좋고 성격좋고 어디 빠지는게 하나없는 친구녀석 여자운이 무지 없는듯 생각이 듭니다. 이친구의 단점이라면 여자친구에게 너무 잘해주거나 너무 같이 있으려한다는거? 아마도 이런게 태국여자에겐 또 적응이 안되는건지 주말이면 실롬이나 짜뚜짝에 가서 쇼핑을 즐기는 친구인데 첫사랑이 제발로 떠나가더니 몇년만에 다시 재회를 하고 그여자가 또 바람을 피고..보통 만나는 여자들이 거즌 이렇습니다. 완전 술꾼에 클럽걸..(외모로 보면 절대로 클럽걸같이 생기지도 않은 여자들인데... 남자 뒷통수 치는걸 보면 저도 의아함)

예2. 태국의 원조 바람둥이
오랫동안 사귀던 여친과 헤어지고 만나고를 몇차례 반복하더니 결국 헤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완전 카사노바로 변신
헤어진후에 힘들다는 이유로 클럽을 즐겨찾더니 가는날 마다 한명씩 건져내서 지금 여자가 요일별로다 있는거 같습니다. 스튜어디스에서부터 레이싱걸까지..이넘은 여자의 직업을 너무도 자랑스러워 합니다. 집안은 그럭저럭 살지만 구두쇠집안이라 지갑이 넉넉한형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모님차 끌고 나오는거나 갖은부유한생색을 다 냅니다. 도대체 나올때마다 다른여자를 데리고 와서 인사시키는것도 참 지겹고 이제는 그의 여자들과 말하는것도 짜증이 날 정도..

아무쪼록 착한남자보다 나쁜남자가 많은건 확실한 모양입니다.신랑 주변에 변변한 친구가 없는게 걱정이긴하지만 나쁜 예만 들은것이니 모두가 나쁘다고 할순 없으니 그저 항상 조심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긴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17 Comments
블레 2007.12.07 21:26  
  그것이 열등한 태국남자들 입니다...
힘, 머리, 근성 ,책임감 까지...모든게 열등하지요^^;
한국 남자인 저는 태국에 가기가 겁납니다..태국 여자들의 대쉬..열등한 태국남자들의 질투...자신의
여자 친구와 내가 친해 보이면 태국 남자들 울고 불고...난리도 아니지요..정말 사랑에 대한 구걸은 세계 탑 이더군요~하지만 그 이면에 다른 여자에게 대쉬하고 있다는거...ㅎㅎ
하지만 동남아 남자들의 특성은 대부분 저렇습니다....필리핀 남자 보다는 그래도 태국 남자가 조금더 좋다고 생각 합니다^^;
락짱 2007.12.07 22:19  
  태국 여자들의 대쉬.....푸하하하하하.......
jeongss 2007.12.08 16:27  
  으후후후후..................
답답~~하네여..ㅎㅎㅎㅎ

다...거의 대부분...그렇다고...생각하고..그나마라도 거기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문화적 차이려니...휴~~~~~정말 이해할수없네요.
여기서 많은 태국바람둥이 얘기 들어봤는데 제가 그렇게 당할지도 몰랐구요...

아..정말 그사람은 아닐줄 아랐는데.ㅎㅎㅎ

태국남자...너무 싫어졌어요...그사람때문에 모두를 그렇게 보는건 나쁜거겠지만..저 잠깐만..태국남자 싫어 하려구요..^^:;

에효...제마음의 바람도 빨리 사그러지길...먹먹한가슴 부여잡고...쓸쓸한 토욜보내고 있네요.ㅡㅜ
덩쿠리 2007.12.09 17:31  
  궁금한게 있는데요... 모계사회라서 그런지...여자에게 금전적(?) 정신적으로 기대려는 성향이 한국남자보다 강하다고 느끼는데 제 느낌이 틀린건 아니죠? ㅎㅎ 아 된장녀가 되기는 싫은데 어쩔수 없는 사람인지라 가끔 기분이 팍! 상할때가 있어요..ㅋㅋ
블레 2007.12.09 23:15  
  그것이 태국 남자 입니다...사랑에 구걸하다가 나중에는 모든걸 구걸하죠...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최악 이군요^^; 차라리 여자였다면 불쌍하게 라도 생각할텐데...한국인의 기준으로 볼때 정상적인 남자가 아니라면 몸주고 돈주지 마시길..태국남자는 무시당할 만한 행동을 하죠..한국 남자가 보기에...
땡모 2007.12.10 10:14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죠? 제 주위에는 저런 사람들이 없어서 딴나라 이야기같이 들리네요...암튼 코디퀸님은 조심 또 조심 하자는 이야기시니...새겨들으시면 되구요...
덩쿠리 2007.12.10 16:32  
  블레님은 컴플렉스덩어리...
사랑의정희 2007.12.11 10:00  
  상해갔다 간만에 들렀는데 블레님 땜시 큰웃음한번 웃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태국녀가 최고.
오늘 뱅기표 예약하러 갑니다. 설날출발
블레 2007.12.11 12:07  
  덩쿠리님...저는 그냥 동포가 불행하게 되는것을 지켜보기 힘들어 하는...남자 입니다~
신다 2007.12.11 13:26  
  태국남자들 매너좋구 바람둥이 아닌 사람들도 많습니다. 제 신랑 친구들,,, 집안도 넉넉하구 학벌도 좋구... 거의 대부분 한 여자만 사랑합니다... 물론 아닌 친구도 있긴 하지만여...
어느 나라이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바람둥이도 있구, 아닌 사람두 있구여... 한국 사람들은 머.. 안 그런가여.... 다만 이곳에서 보여지는 부분이 너무 확대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블레 2007.12.11 14:22  
  신다님 물론 어느나라나 있지요...
하지만 그런 사람이 있는 비율이 문제 라는거...
락짱 2007.12.13 03:04  
  신다님... 확대된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님은 여자분이시기 때문에 그런쪽으로는 태국남자들과 이야기를 별로 해볼 기회가 없었을꺼라 생각됩니다.. 그런 반면에 저같은 남자들은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으며 많이 보와왔습니다. 회식자리에 자기 미아너이를 데리고 나오는 직원하며. 자기 와이프가 3명이 있다고 자랑하는 직원.일하는 시간에 잠깐 회사에서 가까운 로터스에 갔는데 하라는 일은 안하고 생판모르는 여자것도 임신까지한 여자랑 데이트 하는 직원(당연 결혼을 해서 집에 어여쁜 마누라가 있죠.)..별의별 직원들이 있죠..그런데 그런 대부분이 남직원이고 그걸 별로 부끄러워 하지 않죠..왜일까요??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많이들 하닌깐 그 일들이 보통일정도로 보여지닌깐 미아너이가 있는게 잘못이라는 걸 모르게 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볼때는 코디님이 정확하게 조사를 한 듯 합니다..
그리고요..태국사람들에 비해 제가 볼때는 한국남자들이 더 가정적이라는 생각이 되는데요.....
정글 2007.12.13 14:45  
  태국남자 전부가 그렇지 않습니다.
상류층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그럼 생각이 달라질것입니다. 매너좋고, 학벌좋고, 인맥넓고 등등...
락짱 2007.12.13 16:08  
  관리죠... 관리하기 나름이죠.. 제가 예를 들은 사람들은 저랑 아주 친한 사이이죠.. 그래서 그런 속내를 아무 부담없이 말하는 거고요...
그러나 상류층 사람들은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도 있고 그러니 관리를 하는거죠..
왜.. 저번에 한국연예인인가?? 미스코리아가? 하는 한국여자 태국갑부랑 결혼 할때 태국사람들 모두 하는 말이 한국여자 불쌍하다. 저런 바람둥이랑 결혼하다니... 그러던데 그 사람은 상류층 사람이 아닐까요?? 또.. 이번 테니스선수인데 결혼할 사람이 미스 유니버스인가?? 하는 여자랑 결혼을 한다고 한참떠들고 있던데... 그 테니스선수 소문난 바람둥이라고 모두들 이야기하던데... 물론 그 사람도 태국에서 알아주는 상류층이죠..
또.. 제일 좋은 예로.. 탁신 그 사람... 어린 연예인 첩을 뒀데요... 그 연예인  자긴 첩이 아니라고 떠들고 다니긴 하지만.. 태국사람들 모두 미아너이라고 하는데...  태국 연예인들 무지하게 지저분하죠.. 이 여자 만났다 저 여자 만났다 .. 저번에 보니 지 남친 딴 여자 만났다고 기자까지 초청해서 기자회견하드만요... 이런 실태인데...
님이 만나시는 상류층 사람들은 매너좋고. 학벌좋고 그렇겠지요..
하지만... 내가 아는 상류층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 이 많던데... 그런데 일반 사람과는 틀리게 관리는 잘 하더군요..남들한테 안들키게 말이지요..
영화나 드라마.뉴스를 보면 자주 등장을 할텐데요...
땡모 2007.12.14 15:09  
  사람나름이지요.
태국남자가 모두 그렇건 아니건 내 남자가 아니면 되지요..
의미없는 말들인것 같아요..
태국남, 태국여..한국남, 한국여가 어찌어찌하다고 말하는 것 쓸데없는 시간 소모인것 같네요..
스와니 2007.12.14 15:47  
  제가 하고 싶은얘기 땡모님이 다 써주셨네요~ 이나라사람은 어쩌고, 저나라 사람은 어쩌고 하는거부터 왜 해야하는건지 전 도무지 모르겠던데요..제 자신과 내사람만 확실하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ㅎㅎ
블레 2007.12.14 22:55  
  하하., 땡모님.. 스와니님...
님들의 말이 물론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님들이 그런남자를 안만났기 때문에
해당하는 사항이구요...
이곳의 대부분 사람들은 아직 확실한 믿음이 없기에
질문을 하는것 입니다...
그런데 그러분한테 사람마다 다르다..라고 말하는게
과연 잘하는 일일까요?
그것은 혹시 님들이 스스로에게 하는말 아닌가요?
비율적으로 따져도 태국남자 바람둥이 훨씬 많습니다..
솔직한 대화가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을 위하는 진정한 길이 아닐런지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