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영어와 일본식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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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영어와 일본식 영어

장금이 15 1186
우리 처가식구들은 한국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일본사람이 더 못한다고 한마디 했더니, 일본사람보다 한국사람이 더 못한다고 합니다.
자기들은 외국생활을 오래해봤는데 일본사람들 영어발음은 그래도 알아듣겠는데 한국사람들 영어발음은 정말 못알아듣겠답니다.
오늘은 또 영어가지고 꼭지가 열릴라고 하네요. 오늘부터 영어공부 들어갑니다.
15 Comments
Nathan1 2007.11.29 14:59  
  하하.;;; 어느정도는 맞는말인거 같아요.;;
일본식 발음이 웃기기는 해도 외국사람들 잘 알아듣거든요.한국식발음은 거의 한국사람만 알아듣죠 .;;;
괜이 한번 더 굴린다고 할까 ㅡ_ㅡ;;? 그런느낌.;;
브랜든_Talog 2007.11.29 20:00  
  흠 한국과 태국에 각각 3년이상 거주해본 원어민 친구들은 태국영어가 더 어렵다는데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한국인이 영어는 더 잘한다고...(관광지 말고 일반 사람들...) 말끝을 흐리는건 안좋은 습관입니다. 태국식 영어 자체(태국어 표기 때문인듯...)는 끝을 발음하지 않아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은 너무 강하게 발음해서 어렵고... plate=한국(플레이트)/서양(플레이ㅌ)/태국(플레) ㅡㅡ; 줸줸 거의 모든 명칭 및 관련 용어가 영어인 저같은 업계에 근무하면 미팁니다. ㅠㅠ ... 맥끄도나르도/맥도날드/
브랜든_Talog 2007.11.29 20:04  
  한국인은 아시아인과 영어를 하는 걸 안좋아 합니다. 그래서 동남아인이 한국 방문하면 영어를 해도 못들은 척 하는데... 그건 서로 발음이 틀려 이해를 못하는 겁니다. 하지만 미국식 발음을 사용하는 외국인들에겐 대채적으로 답변을 잘해줍니다. 태국분들도 서양인 발음으로 다가가면 잘해주지만 한국식 발음은 못알아듣습니다. ㅡㅡ; 그리고 사전도 잘 구경 안해본(태태 사전이 없다고 우기는 직원도 있습니다.) 그들로서는 발음 기호 백날 보여줘도 본인 발음이 맞다고 우깁니다. -_-; 그냥... 허허~ 해야죠~ 저는 그대로 최소한 저는 어학연수 비슷한것도 안가봤기 때문에 원어민 친구들이 발음교정 해주면 고칠려고 노력이라도 했었는데... 쩝
월야광랑 2007.11.29 20:46  
  일본이나 태국이 영어 배우기 어려운 것은 일본어나 태국어에서 없는 모음이 영어에는 있기 때문이죠. 또한, 태국어의 문법에서는 복수형이나 동사 등등도 별로 없어서...
중국도 발음이 너무 세어서 영어 하면 꼭 싸우는 줄 안다니까요... :-)
월야광랑 2007.11.29 20:47  
  우리 나라 사람들은 액센트에 익숙하지 않아서...
더군다나 r 과 l 등등 별로 구분하여 사용하지 않는 발음들도 있어서요...
뭐 다 일장 일단이 있죠. :-)
Nathan1 2007.11.29 21:20  
  여자친구랑 대화하다 간혹 느끼는게...정말...복수형은 어따 팔아먹었는지 했었는데.;.;;;;태국에 복수형이 별루 읍구나.;;;전 태국식 영어발음 웬만하면 알아듣겠던데..;;발음 보다는...문법문제가.;;;;;;;;;;
월야광랑 2007.11.29 23:02  
  be 동사나 그런 것도 없죠. :-)
그래서, 라오스도 그냥 라오라고 발음하죠.
뭐 태국애들 발음 알아 보기 위한, "간장 공장 공장장은..." 뭐 이런식의 표현도 있기도 합니다. :-)
그래서, 대부분 영어 유창하게 하는 애들 보면, 대부분 이중 국적 등으로 부모 중의 한명이 외국인인 경우도 많죠. :-)
참bird 2007.11.30 01:47  
  전 여자친구랑 얘기할때 과거형도 가끔 팔아먹습니다 -_-;;;;
영어배우러 고고~고고~
월야광랑 2007.11.30 18:45  
  재미있는 태국식 영어 표현 중의 하나...
Snake snake, fish fish!
타이어 표현을 그냥 영어로 직역한 것 같은데, 그냥 So, So! 이런 뜻이랍니다. :-)
조아♡ 2007.11.30 19:36  
  하하 오늘부터 영어공부 들어갑니다-- 요기서 너무 웃었어요~lolㅋㅋ
밀리군 2007.12.01 14:48  
  태국사람 영어가 더 알아듣기 힘들던데...
천둥야엉 2007.12.03 14:23  
  장금님 잘지내시죠? 저두 영어때문에 골치 아프고 있는중입니다. 입사한 회사가 IT기업이긴 한데 수출입이 주된 곳이라..제가 느끼기엔 요즘 한국사람 영어 무지 잘하는 사람 많습니다. 영미권 해외유학파가 많아서 그런가?
HENSON 2007.12.06 12:13  
  윗글을 읽어보니 모두에 말씀들이 다 맞는것 같아요... 저도 여친과 야기할때는 과거형 복수형 다팔아먹습니다.. 그래도 대화는 잘 통하죠...다만 알아듣기힘든 태국식 영어발음이 너무나 힘들게 느껴집니다.. 여친집에 머물때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인 사촌 오빠가 왔는데 정말이지 대화하기 편했습니다. 예를 들어  little 을 발음 한다면 그냥 리트~ㄹ이라 바음한다면 여친은 죽어도 리튼이랍니다...ㅋㅋ 그래서 저는 항상 여친과 야기할때 두가지 영어를 머리속에서 생각해요~~^^그래도 놀란게 여친집식구나 나이든 외갓집 식구들을 다 만나봤는데 왠만한 영어는 다 구사한다는거에요... 나이도 지긋하신분덜이요...나이 60넘은신분덜이 저랑 영어로 대화가 다 된다는게 저는 놀랬습니다...
동네노는언니v 2008.01.22 04:17  
  공감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락쿤 2008.01.23 10:26  
  구미권사람들이 보면 다 똑같을 수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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