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때문에 요즘 좀 힘드네요..
하루이틀도 아니구 태국살이에 3년쯤 되어가는데 요즘 왜이렇게 먹고싶은게 많구 생각나는 한국요리들이 많은지 이곳 태국에 한국음식점들이 많이 있지만 제가 먹었던 그런 맛들과 똑같을수 없기에 너무 힘듭니다...
간밤에도 저번에 한국에서 먹었던 그음식점의 그김치맛이 혀에서 계속 맴돌아 잠을 이룰수가 없구.. 요 몇일 계속 이러내요...
그렇다고 제가 요리를 잘하는것도 아니구 매번 노력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맛을내는것보다 더 힘이 드니 신랑두 한 일년은 맛없어도 먹어주는가 싶더니 이제는 맛을 조금씩 알아가는듯 보이구 자신감이 없으니 요리는 하기싫지만
또 언제까지 계속 나가서 매끼 식사를 해결해야한다는것도 안될거같구...
식성이 그다지 좋은편도 아닌데 아기를 가진것도 아닌데...사실 아기를 가졌나 의문이 들정도라 테스트까지 해봤습니다 ㅠ,ㅠ
담달에 친정어머니께서 오실예정인데 그것도 못참겠구 아무래도 한국행비행기를 올라야하는걸까요...이 간절하게 먹고싶은 욕망 제인생에 처음입니다 어제저녁엔 신랑과 넉두리를..
신랑은 남쪽이 고향이라 고향에서만 먹을수있은 무슨 국이 먹고싶다구.. 그래서 제가 만약 버스를 타고 가서 먹고올수 있다면 지금 당장 가고싶다했더니 그럼 에어버스를 타고 다녀오랍니다... 그런데 막상 저 혼자 다녀오겠다고하면 삐지는 신랑... 둘이 같이 한국에 나갔다 오면 한달 생활비가 날라가버리구... 저 힘들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