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때문에 요즘 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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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때문에 요즘 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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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틀도 아니구 태국살이에 3년쯤 되어가는데 요즘 왜이렇게 먹고싶은게 많구 생각나는 한국요리들이 많은지 이곳 태국에 한국음식점들이 많이 있지만 제가 먹었던 그런 맛들과 똑같을수 없기에 너무 힘듭니다...

간밤에도 저번에 한국에서 먹었던 그음식점의 그김치맛이 혀에서 계속 맴돌아 잠을 이룰수가 없구.. 요 몇일 계속 이러내요...

그렇다고 제가 요리를 잘하는것도 아니구 매번 노력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맛을내는것보다 더 힘이 드니 신랑두 한 일년은 맛없어도 먹어주는가 싶더니 이제는 맛을 조금씩 알아가는듯 보이구 자신감이 없으니 요리는 하기싫지만

또 언제까지 계속 나가서 매끼 식사를 해결해야한다는것도 안될거같구...

식성이 그다지 좋은편도 아닌데 아기를 가진것도 아닌데...사실 아기를 가졌나 의문이 들정도라 테스트까지 해봤습니다 ㅠ,ㅠ

담달에 친정어머니께서 오실예정인데 그것도 못참겠구 아무래도 한국행비행기를 올라야하는걸까요...이 간절하게 먹고싶은 욕망 제인생에 처음입니다 어제저녁엔 신랑과 넉두리를..
신랑은 남쪽이 고향이라 고향에서만 먹을수있은 무슨 국이 먹고싶다구.. 그래서 제가 만약 버스를 타고 가서 먹고올수 있다면 지금 당장 가고싶다했더니 그럼 에어버스를 타고 다녀오랍니다... 그런데 막상 저 혼자 다녀오겠다고하면 삐지는 신랑... 둘이 같이 한국에 나갔다 오면 한달 생활비가 날라가버리구... 저 힘들어용...

9 Comments
gloryjoe 2008.01.14 16:28  
  좀 많이 오버 일수도 있지만,  그리 어려운 것 아니라면 제가 사들고 가보죠.  이번 25일 방콕가서 29일까지 머물 생각입니다.    집이 서울강북쪽이라 구해볼 수 있음 한 번 착한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넘 비싼것, 가져갈 수 없는양과 물건, 구하기 넘 어려운 것은 부탁하지 말아주세요. *^^*  전화번호는 개인적으로 쪽지를 주시든지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코디퀀님 행복하세요 *^^*
락짱 2008.01.14 19:48  
  김치는 직접 담은걸 가져오지 않는한 그 맛이 그 맛이던데..
저도 한동안 음식이 몸에 안맞아서 고생했는데..
그렇다고 제가 태국음식을 가리는 건 아닌데...한동안 한국음식  안먹고 버틸려고 하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힘이 안생겨요...ㅜㅠ 스테미너가 부족해지더라고..
그나마 집앞에 쏨땀을 아주 잘하는 집이 있어서 그걸로 위안삼아 먹고는있는데..
자주 먹다보니 그것도 곤력이더라고요...
요즘은 한국음식이 꿈속에서도 나오던데요.ㅋ
그나마. 여친이 남쪽이 고향이라 우리네 음식하고 비슷한 음식을 찾아줘서 그나마 버티며 살고있네요.
외국나오면 제일 생각나는게 김치같은 음식이라고 하더니 그게 다 틀린말은 아닌듯해요...
코디님 힘들더라도 친정어머님 오실때까지 잘 참으시길 바래요...^^
Nathan1 2008.01.14 20:36  
  코디퀸님의 그마음.....충분히 이해합니다..

12월 중순부터 1월 초까지 대충 3주정도 태국에 여자친구 만나러 갔는데....그 동안 한국 음식은 구경도 못하고 태국 음식만 먹었더니....으음.;;
가리는거 없이 다 잘먹는 체질인데 태국음식도 첨에 적응 못하다가 2주정도 지나니 적응이 됐지만 그중 몇개는 도저히 적응 불가능한게 있더군요 ㅎㅎ;;
여자친구가 봄이면 저 있는곳으로 와서 같이 지낼텐데 밥먹는게 걱정되네요 벌써부터.;;;

아무튼..화이팅 ! 힘내세요~
덩쿠리 2008.01.15 12:01  
  저두 너무 공감되요.. 태국음식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여행갔을때 1주일간 태국음식만 먹다보가 멀 잘못먹었나 병이다 나더라구요. 몸이 아프니까 한인타운에 김치도 한국에서 먹는 김치맛이 아니고.. 겨우 1주일인데 음식때문에 한국에 돌아오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 살빠져서 돌아왔어요.ㅋ 그래도 화이팅 하세요.. 김치만드는 방법이라도 공부해야하나...
땡모 2008.01.15 14:04  
  코디퀸님 힘내세요.
나의사랑태국 2008.01.16 00:42  
  제가 태국에서 먹는 한국음식은 Lotus에서 파는 외수용 라면, top 슈펴에서 파는 김치, 이게 다 예요.
하하 일주일에 한번씩 한국 음식점 가서 한메뉴식 먹고 오곤 했는데, 요즘은 태국 뷔폐에 빠져서 행복하게 잘 먹고 있어요.
 뷔폐갈때 탑슈퍼에서 파는 김치 작는거 하나 사가시면 OK~~ 더라구요.
사랑의정희 2008.01.16 00:51  
  방콕에 한인타운 음식 먹을만 하던데요 ^^
방콕에서 10일정도지내는데 너무 머리가 아프고 그렇더라구요. 식욕도 없길래 한인타운서 된장찌개점심먹고 저녁에 비빔국수 먹엇더니 다음날 안아프더군요. ㅋ~ 역시  저도 결혼하면 서울서살건데 음식안맞을까봐 걱정이네요. 미리 요리연습좀 해오라 해야겠어요 하하하
코디퀸 2008.01.16 22:36  
  으흐흐 한인타운도 자주 가죠.. 여태껏 잘 버텼는데 갑자기 왜이러는건지 저자신도 모르겠어요..할튼 많은분들의 성원감사드립니다,,탑슈퍼 김치보다 맛있는김치는 몇군데 있어요.. 하지만 한국에서 먹던 그 김치가 꼭 먹고싶다는 이런 속에 머가 들어서 그런지 ^^
월야광랑 2008.01.17 06:47  
  김치랑 마늘 갈은거 정도 챙겨서 무양 까올리 부페에 가면 왠만큼 해소되지 않을까요? ^.^
이건 남자 기준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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