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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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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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모 4 658
아유타야에 다녀왔습니다.
남편의 대학 친구가 결혼을 했기 때문입니다.
여자분이랑 남자분은 대학교때부터 사귀었지만 결혼하기는 거부하고 늘 친구처럼 애인처럼 붙어다녔던 커플이었습니다.
그런데, 남자분에게 그 여자분과 꼭 결혼해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답니다.
그 여자분이 암에 걸려서 수술을 했고, 그것 때문에 아기를 가질 수 없다고 합니다.
남자분은 결혼을 하기로 결정했고 그 날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
가끔씩 태국사람들은 저를 질리게도 하고 놀라게 합니다.

두 분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4 Comments
스팀이 2006.12.12 12:41  
  멋진 사랑을 들려 주셨네요
방장님의 바램과같이  두분과  우리 국사모의
모든분도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라고 항상 맑고 이쁜 사랑 만이 함깨.
색종이 2006.12.12 13:23  
  때론...사랑이란 단어로만 설명이 가능한 일들이 있는것 같아요....
장금이 2006.12.12 14:29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너무 감동적인 결혼입니다.
k2 2006.12.13 00:11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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