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태국사람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요.. 어디 물어볼 사람도 없고..ㅠ
태국인 남자친구가 있어요... 태국 여행 했을때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태국 이미지가 좋았어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처음 데이트 신청할 때 바로 승낙을 했지요..
어디든지 저를 데리고 다니면서 자기 여자친구라고 자랑하더라구요.. 첨엔 괜찮았는데.. 항상 자기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는거에요.. 저랑 단 둘이 만나는 일은 거의 없구요..
여동생, 여동생 남자친구, 사촌.. 전부다 태국인이에요.. 그러니 다들 같이 만나면 태국말 쓰고.. 전 혼자 멀뚱멀뚱 있고..
그것 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왜 맨날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야 하냐.. 맨날 보는 친구들인데.. 가끔은 나랑만 만나면 안 되냐고..
남친은 왜 자기를 이해 못하냐고.. 자기 친구들 다 나를 좋아하고 저를 안 데리고 가면 여자친구 어딨냐고 물어보고.. 걱정한다 하고..
태국 사람들은 다들 가족같이 챙겨준다고.. 어디 가든 저랑 같이 있고싶대요..
오늘도 저녁먹자고 하는데 사촌 데리고 오는거에요.. 3명이서 먹었잖아요..ㅡ,.ㅡ 친구들 잘 챙겨주는건 이해하겠는데.. 아주 가끔은 둘만 데이트 하고 싶은데..
둘 다 영어가 잘 안 되니 말도 잘 안 통하고.. 진짜 어떻게 이해를 시켜야 할 지 모르겠어요..
미국에 영어공부 하러 왔으면서 맨날 태국사람들 만나고 태국말 하고.. 태국 노래 듣고.. 그것도 이해가 안 돼요..
태국 사람들 원래 그렇게 가족, 친구들끼리 잘 뭉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