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정착하신 한태커플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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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한국에 정착하신 한태커플님들께

땡모 3 1371

저는 결혼과 동시에 태국에 정착하였습니다. 8년이란 시간동안 답답하고 속상한적도 있었지만...전반적으로는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 2-3년간 살고 싶은데 걱정이 되는 것은 아이들입니다.
여기 태국에서 큰아이는 국제학교를 다닙니다. 워낙 국제결혼이 많은 나라니 별로 상처 받지 않고 잘 지낸답니다. 오히려 엄마가 한국사람이라는데 자부심을 갖는 편이죠. 태국이라는 나라가 국제 결혼에 대해 관대한 편이니까요.

한국에 정착하신 한태커플님들중에 아이가 있으신 분들께 물어보고 싶네요.
학교는 어디로 보내시는지?
아이들이 상처를 받지는 않는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주변사람들의 인식은 어떤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3 Comments
할로윈 2008.02.25 12:34  
  제 경험으로  느낀점임니다,  한국 아이들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라면  큰 어려움이 없을꺼라 생각함니다,  특히  자녀분이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영어가  나름  능통할꺼라 생각합니다,  한국학교에서  어떤  하나의  장점을  타인에게  나타낼때,  그것이  하나의  질시의 대상이 되기도하지만,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함니다, 또한  점차  늘어나는  한국내에서의  국제결혼으로, 혼혈이  어린아이들과, 청소년, 20~30대의  나이 층에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추세입니다,  저도  7세 아들을 두고,  유치원에 보내고, 유치원내에서의  재롱잔치나,  작은행사때  참석을하고  지켜보지만  (아들이  외관상 특이한 점이  별로없어서 인지...)  다른아이들과  잘지내고 있읍니다,  또한  주변의  국제 결혼으로  자녀를  가진분들을보지만,  잘들  지내고 있읍니다,  한가지  걱정은  자녀분의  한국생활에서  필요한  언어문제,  한국어를  어느정도 하느냐에  따라  ,  자녀분이  느끼는  문화와,  정체성에,  크고, 작음의  고민을 하겠지요..... 또 한국은  부모가  자녀에게 틀안에 넣코 움직이기를 바라고,  태국은  자녀를  일정부분  열어놓코  키우시는  차이를  느끼실꺼구요....
코디퀸 2008.02.26 15:56  
  땡모님 한국가실 생각가지고 계신가봐요....어므나 부러워요.. 저도 언젠가 아이가 생기면 고려해봐야할 사항이겠지만 지금으로 봐서는 신랑과 시댁일때문에 쉽게 한국에서 살긴 어려울거같네요..마냥 부럽습니다...잘 알아보시고 좋은일 많이 있으시길 바래요.
땡모 2008.02.27 19:09  
  그냥 생각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듯해요...여러가지 걱정거리들이 떠올라서요...그래도 내 아이들에게 1-2년 정도는 한국에서 생활하게 해주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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