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그만 하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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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그만 하면 안되나.

★그리움★ 20 1381

이젠 헤어지자고 했다가 맘 먹고나면 예기하기 귀찮으니 그만 말하자고 관두고 또 전과 똑같이 살갑게 구는 것 좀 그만 하면 안되나. 사람이 어떻게 선물 받고 신나하다 두시간만에 헤어지자고 하고 진짜냐고 열댓번쯤 물으니까 됐다그 그 얘기는 더 할 필요 없다고 안헤어진거라고 하고. 헤어지자는 말 할때마다 내가 달래버릇 해서 습관이 된것 같다, 내 실수다 라고 했더니 자기가 내가 달랠걸 알고 헤어지자고 쉽게 쉽게 말하는 거냐고 자길 무시하는 거냐며 버럭 화내고 (이 어디가 무시인지 설명해 주실 분 감사..) 뭐, 또 그러네요.

어째어째 저는 마음까지 차분히 가라앉혔는데. 헤어질 기회(?)를 놓친게(??) 되어버렸네요.

처음에 제가 지쳐서 그럼 하고 싶은 대로 해. 라고 했더니 거봐, 너도 변했어. 예전만큼 좋아하지 않는 거야. 라는 너무 들어서 뻔한 말.

헤어지자는 말을 한번 들을때 마다 가슴 쓰리던 그리움도 조금씩 잘려져 나가고. 차근차근 돈 모으고 계획 세워서 방콕으로 가려는 여러가지 계획들도 그냥 휩쓸려져 가버리네요. 뭘 믿고 갑니까? 제가 너무 계산적인건가요? 아직도 믿으려는, 너무도 태국에 가고 싶어하는 제가 저는 되려 슬퍼집니다.

저희 식구들이 본인을 안좋아하는 것 같다며 상대가 자길 싫어하면 자기도 상관 안하겠다 하네요. 가족이 남이랑 같으냐? 너나 나나 서로 좋도록 노력해야 되지 않겠냐? 했더니 돕고, 같이 밥먹고, 얼굴보고 하는 건 당연히 할 수 있지만 사닛깐 (절친한 사이)은 아닐거라고 합니다. 자길 좋아하지 않는데 뭐하러 상관하냐? 상관하면 바뀌냐? - 타 콘난 마이쵸옵폼, 폼짜융깝카오타마이? - 죄송합니다. 저 한국 남자들이 이렇게 말하는 걸 한번도 보지 못해서 저 대화의 내용 자체어 벙~ 해졌었습니다. 저한테는 결혼하면 시댁이나 우리집이나 당연히 한 가족이고 좋던 나쁘던 힘들겠지만 서로 좋아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데까지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나중에 포기할때 하더라도. 상관안하겠다구요? 어찌 그렇게 흘러갈 수 있다고 해도, 저게 시도도 하기 전에 할 말입니까.

내 가족은 싫어도 널 사랑하니까 겱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넌 전에 남자친구랑 왜 헤어졌냐. 그럼 넌 그사람 사랑 안한게 아니냐. 나는 사랑하는게 맞냐? 하하..

정작 가족끼리는 노력해야 한다는걸 나름 설명하려고 좀 길게 얘기했더니 스트레스 너무 받는다고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헤어지고 혼자있고 싶다고 하는 녀석이 할 소린가..

국사모에 좋은 글, 행복한 글 올려주시는 회원님들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덩달아 행복해지기도 하고 - 나도 저렇게 행복한 소식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도 늘 하는데.

만난지 3년이 얼추 지나갑니다.
긴 대화 끝에 내린 결론은..
제가 먼저는 이사람과 헤어지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로 다음에는, 헤어지자라는 말에 더 말하지 않으렵니다. 그냥, 더 아무말도 하지 않으렵니다. 되묻지 않으렵니다.

이젠 너도 변했다는 말에 설명하지 않으렵니다.

더이상은 설명할 필요 없겠죠. 저도 변해야죠^^

비는 오지만, 어떻게 되든 열심히 지내려고 합니다. 내 미래를 위해서.

주절주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국사모에 올리는 것 만으로도 마음 한 구석이 풀어지는 느낌이 든답니다.
국사모 회원님들, 좋은 밤 되세요..^^


새벽 3시가 넘도록 전화기를 붙들고 있다가 광복절 아침 일찍 출근했던 조금은 더 행복하고픈 회사원이 올립니다.

20 Comments
할로윈 2007.08.15 20:36  
  요즘  국사모에는  사랑의 열병을 앓으시며,  가슴아파하는 분들의  글을  자주,  넘 자주보게되네요.....사랑~~그게 뭔지....나의  마음을  털어놓고  말을할수있는,  유창한  태국어를 하시는 분들이 부럽구,  모든걸  다털어놔두  문화적  차이로 인한  이해못하는부분들이  너무많쿠.....하~~~~  이러한글들을  볼때마다,  국사모  횐님들의  마음이  타들어감니다.....저도  와이프가  태국사람이고,  6살난 아들과  한국에서  잘살아가지만....태국여성분이나, 남성분들  한국에서 3년만 살아보면  한국사람,한국문화를 조금은  이해할텐데....한때  저도  태국에서 약 3년정도 살았지만,  지금도  태국이란나라,  이해못하는분분이  많아요....어메이징 타일랜드...황당함....그자체이민다....
락짱 2007.08.15 21:42  
  태국인과 같이 산다는 자체 그 자체가 너무너무 힘든 산을 넘는 것과 같다란 생각듭니다...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까요..ㅎㅎㅎ;;;;
장금이 2007.08.16 15:18  
  태국의 모든게 극과 극인것 같습니다.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 정말 여자한테 잘하는 사람과 정말 못하는 사람.
한국처럼 가족을 지키면서 약간씩(?) 딴짓도 하지만 가족을 위해선 모든지 다 할것 같은 그런 남자는 태국엔 없는 것 같습니다.
가정적인 남자들 돈, 가족 밖에 없는 것같아서 너무 재미없고 그외에 대부분인 태국 남자들 가정에 너무 무책임합니다.
태국에서 2년넘게 살면서 정말 태국사람들 속에 살고 있는 제가 하고 싶은말은,
빨리 헤어지세요. 이런 남자 절대 가정적이지 못한 사람입니다. 이러다가 나이들면 철드는 한국사람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입니다.
근본이 틀리면 패죽여도 절대 안바뀌는게 이들입니다. 미련갖지 마시고 헤어지십시요.
태국에 비록 소수지만 정말 가정밖에 모르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세상엔 넓고 남자는 많은것입니다.

한가지 제가 제일루 궁금한것은
한국여자분들 제가 한국에서 만난 분들은 정말 똑똑하고 현명하신분들인데,
외국에서 만난 분들은 많은 분들이 똑똑함과 현명함을 집에 나두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외국에 나올때도 기본적으로 여권과 함께 기본 개념 꼭 갖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제가 글을 잘 못 씁니다. 기분 나쁘라고 쓴 글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움 2007.08.16 17:15  
  태국 남자친구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태국을 좋아 하는건 아닌지요...태국남자들은 복이 없는것 같네요.
yuna 2007.08.17 10:28  
  그리움님~님이 말씀하셨듯이,,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거 같아요..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가며 무엇이 잘못되었고 이건 내잘못이다, 이건 너의 문제다 아무리 설명해도 자기가 잘못한것에 대해서는 잘 인정하지 않으려해요..예전엔 제가 쫌만 삐져도 모든게 자기 잘못이라고 했었는데...그래도 요즘 제가 좀 바꿔놔서 자기잘못은 인정하긴 하지만 거기에 대해 설명을 하는건 귀찮아하더라구요..좀 풀어나가려해도 대화가 이런식으로 막혀버리니 너무 답답한거죠...며칠전 다시 메일이 왔었는데, 그동안 자기가 왜 대화하길 싫어했는지 장문의 메일을 보냈더라구요...firstly to fifthly..;;; 그런데 역시 제가 제일 화났던 부분에 대해선 no excuse라고 해버리니...일단 남친이 저를 설득하려고 노력했다는것에 점수를 줬어요...그러고는 또 어제 전화 네번 했는데 하나도 안받더라구요- 수업이 있었는지 뭐했는지..아침에 전화하니까 전화기 꺼져있고...의심을 안할 수 없게 만들어요...님두 한번 강하게 나가는 방법을 써 보세요..화내야 할 포인트에서 흥분하며 화 내지 마시구,
또 이렇게 얘기가 되다니 그만 얘기하고싶다. 니가 어떤부분이 잘못되었는지 한번 찬찬히 생각해 봐라.정말로 날 사랑한다면 뭐때문에 내가 화 났는지 스스로 찾아보려고 노력해봐.

이런식으로 말하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저도 그렇게 말 하고, 정말 날 원한다면 놓지마, 근데 확신이 안선다면 그냥 헤어지자고 말해라. 더이상 이렇게 시간 쏟기 싫어. 라고 했더니 놓치기 싫다고 말하더군요... (그래놓고 어젠 또 연락두절, 입에서 육두문자가 곧 나올판이었지만...-_-) 저랑 비슷한듯 다른상황인거 같은데요, 그리움님두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는게 좋을거같아요..화내는거 말고 약간 냉정하게요...ㅠㅠㅠ
아 갑자기 내 처지를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ㅠㅠㅠㅠㅠ 암튼 님아, 화이팅이에요...!! 기쁘게 삽시다.ㅠㅠ
★그리움★ 2007.08.17 11:00  
  장금이님 말씀에 뜨끔하네요..^^:

사랑을 하면 사람들이 많이들 그렇게 미련해지지요.

살면서 사랑이란 걸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꼭 외국이라서 그런 것 만은 아닌 것 같네요^^

제가 태국인 식구들과 함께 태국사람으로 보냈던 2년동안도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태국도 좋아하지만, 그사람 빼놓고는 태국을 생각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단지 태국이 좋아서 그러는 거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식구들이 그곳에 있거든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그리고 유나님.. 우리 모두 힘냅시다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좋은 점 하나는 자신을 차분하게 돌아보는 것에 익숙해 진다는 것.. 전 누가 되었던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아프더라도 제가 할수 있는 한의 최선은 다하고 싶답니다. 앞으로는 행복해야죠^^/
★그리움★ 2007.08.17 12:13  
  참, 그리고 저 개념은 제대로 가지고 있답니다^^:
블레 2007.08.17 13:18  
  자기의 부모를 무시하는데도 그정도 생각을 할수 있다니 참, 딸자식은 키워봐야 헛거네요.
브랜든_Talog 2007.08.17 13:54  
  왜 힘들게 태국 남자를 바꿔보고자 노력을 하려는 하는지 솔찍히 이해가 안되네요 절대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이제 받아들이세요... 정말 극과 극 완전히 가정적이거나 완전 망나니인것 같습니다. 자식 놓구 나는 중이 된다 하고 처자식 버리고 절로 도망갔다가 다시 나와 새장가 가는 사람들 ... 자기 부인외에 여자친구 숫자를 손가락으로 펴면서(이중 몇은 미야너이?이고 몇명은 여대생 끽이고 ㅡㅡ^) 자랑스러워하는 남자들. 자기는 수십년간 한번도 안들켰다고 자랑하는 남자들. 자기 여자친구랑 쇼핑몰 갔는데 부인이 남자친구랑 쇼핑몰 와서 서로 모른척 했다는 일화 까지... 어메이징 타일랜드 입니다. 안전가옥(낮이나 출장시 바람피우는...)이 도시별로 있다고 자랑 하는 남자들.... 흐미 참고로 저는 대략 700명의 태국 남성 기술자들이 저희 회사 직원으로 있습니다. 그들과 얘기를 해보면 글쎄요... 저는 그들에게 몇퍼센트의 태국남자가 바람 안피우냐고 물으면 곤란해 하지요... 물론 그들이 엔지니어로 급여가 많기에 더 많은 숫자가 그런걸 수도(?) 아니면 태국의 평균이 정말 저런건가요? 알것 같으면서도 모르겠습니다.

저 남자분 막상 저래도 그리움님이 저 남자분 부모님이랑 잘 못지내면 헤어지자고 할껄요? 그러면서 본인은 우리가 사랑하지 부모님이랑 사랑하냐고 그리움님 부모님과의 관계를 중요시 않게 생각하고요... 가장 많은 전형적인 이기적인 태국 남성의 표본입니다. 어서 빨리 헤어지세요.
★그리움★ 2007.08.17 15:15  
  블레님은 말이 좀 심하시네요. 끝낼 때 끝내더라도 나 자신에게 있어 최선은 다해야 인생 평생에 후회 안할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마음을 냉정하게 차분히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저희 부모님 이야기 때문이었습니다. 부모님이라는 바탕이 없으면 지금의 저도 없으니까요.

죄송합니다. 지내온 시간과 사연이 있는데 속상한 마음에 딱 잘라서 하루 있었던 일만 이야기 하니 제가 생각했듯이 제 얼굴에 침뱉는 일이 되어버렸네요.

좋은 충고들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이 딸자식 헛키웠다는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누구라도 듣고 싶지 않은 말이실 것입니다.) 제 부모님이 무시당하시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희는 부모님들끼리 서로 무척이나 잘 아시는 사이십니다. 서로 무척 좋아하시구요. (사이도 퍽 좋으십니다.) 저도 무척 따르고, 정말 딸처럼 많이 아껴 주십니다.서로 전혀 모르는 집안, 소개하기도 전인 그런 상태가 아니기에 상황이 좀 달랐습니다. 이친구도 저희 어머니랑은 참 좋은데 아버지를 좀 무서워하고 어려워 하길래 설명하려고 했던 건데 말이 어떻게 꼬였던건지 반응이 위에 적은 것처럼 되었구요. 

적어주신 내용의 대부분은 저도 알고 공감합니다. 하지만 저, 알면서도 국사모에 글 올려 똑같은 소리 듣는 거 좋아합니다. 소리내어 말 할 곳은 없어도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 주시고.. 같이 얘기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힘내라는 답글들 달아주시면 기운도 나구요.

정말 죄송합니다. 속상한 마음에 하는 불평이었고.. 앞으로를 위한 정리였고 다짐이었을 뿐인데 부모조차 돌아볼 줄 모르는 개념없는 딸네미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힘내라는 답글들을 기대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철없었나 봅니다.
브랜든_Talog 2007.08.17 19:08  
  이미 헤어지시려고 마음 먹으셨는데... 고민하시는 줄 저 혼자 착각하고 빨리 정리하시라고 일부러 더 차갑게 글을 썼는데 어쩌면 그리움님의 마음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또 헤어지자고 말하면 그냥 말없이 받아들이겠다'고 하신 말씀이 진심이시라면 더이상 시간을 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먼저 정리를 시작 하시는게 덜 상처받으실 겁니다.
 하지만 헤어지자 쉽게 말하고, 사랑하는 여인의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복잡하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이해하려고 노력조차 않는 남자와 잘되길 바란다면 ... ?
땡모 2007.08.18 02:17  
  브랜드님,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요...여기 태국에서 한국남자들 많이 보았습니다. 한국에 부인이 있지만 젊은 태국여자랑 같이 사는 경우를..제 눈으로 직접보았습니다...백화점에서도 수없이 보았구요.. 한국남자들 태국뿐만아닙니다. 베트남, 중국, 동남아시아 여러곳에 현지처 두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버리고 가지요...한때 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정도였죠..
그렇다고 한국남자 모두가 바람둥이일까요?
다 개인적인 차이이지요..
제가 아는 태국남자 별로 없습니다.
제 남편, 저와 같이 한국여자분이 태국분과 결혼한 경우, 그리고 직장동료들....한 사람도 바람피는 사람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다 감쪽같이 속여서 일까요?
우리나라 요즘 드라마나, 영화 보세요...불륜으로 가득차 있지요.. 태국사람들이 묻습니다..정말이냐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물론 브랜든님이 말씀하시는 부류의 태국남자들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선한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남자건 태국남자건 다 사람 나름이지요..
땡모 2007.08.18 02:22  
  블레님은 국사모 회원이 아니시네요. 여기는 국경없는 사랑을 하는 분들의 모임인데 왜 오시는 건지요?
블레 2007.08.18 14:14  
  그리움님>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자세한 내용도 모르고 글을쓴 것이니 오해말아주십시오.
오히려 제가 부끄럽네요,

그리고 땡모님 그런식의 비유는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대기업다니는 직장인들의 대부분이 세컨드가 있습니까? 님이 말하는 태국의 한국남자는 한국에서는 특수한 케이스라는걸 모르시는지요?

한국과 태국 똑같이 바람둥이는 있습니다.하지만 비율로 따지면 1:1000정도 아닐까요?
그런상황에서 한국의 남자와 태국의 남자가 똑같다는 소리는..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남자는 가족을 위해 평생일만합니다. 태국의 여자는 많은수가 가족을 위해 평생일만합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십시오..만약 태국이 경제력이 있다면 한국남자의 1000배는 심할것입니다.

바람피는것은 동남아 남자의 공통적인 습성이죠. 님의 남편이 그렇지 않다는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솔직히 태국의 사회분위기와 한국의 분위기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왜 한국남자들이 동남아 중에서도 유독 태국으로 많이 가는지도요..
스와니 2007.08.18 23:43  
  블레님 태국여친 만나고 싶다고 하셔서 여기말고 딴데 가보시라고 했더니 아직 여기 계시는군요. 얼른 다른데 알아보세요

그리고 장금님, 늘 느끼는거지만 장금님 조언은 참 극단적인게 많더군요, 본인이 보고 느낀것이 다가 아니라는거 잊지 마시길 바래요, 님의 극단적인 단어, 말 한마디에 상처 받을수도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태국사람이기에 한국사람과는 달라서 힘든점과
연애를 하는데 있어서 누구에게나 있을수 있는 어려움은 명백히 다르지요.
답변 하실때 기다렸다는 듯이 헤어져라~ 태국남은 이러네 저러네 하지 마시고 현명하게 잘 구분해보셨으면 좋겠군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저도 글을 잘 못씁니다

그리고 그리움님 글에 이런 답변 달아서 죄송해요, 답글들 읽다가 화가나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장금이 2007.08.20 11:01  
  많은 분들 화나셨다면 죄송합니다.
머리숙여 빕니다.

먼저 말했듯이 전 글을 잘 못씁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말은데 글을 잘 못쓰다보니 보기에도 기분나쁜 말만 쓰게 됩니다.

남자 여자 문제에 있어서 조언을 구하시는 분에게 주위에서 아무리 조언을 구해도 그 조언대로 하시는 분 거의 없습니다. 결국 거의 자기가 마음 먹은대로 합니다.

제 주위에도 바람피는 태국남자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이보다 더 잘할수 없을 정도로 정말 가정적입니다.

그런데 회사만 나오면 자주 듣게되는 소식은 정말 우울합니다. 긴말 않겠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보고 느낀게 전부는 아닙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소양도 부족합니다.

많은 한태사랑 커플은 정말로 아름다운 사랑하셔서 계속 행복 하셨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땡모 2007.08.20 13:08  
  바람둥이의 비율이 1:1000 이라는 비율이 어디서 나왔는지요?
사람들은 자기가 경험하거나 여러가지 정보를 통해 알게 된 자료로 가치관을 형성하지요.
바람피는 태국 남자 분명있습니다. 바람피는 한국남자도 분명있습니다. 하지만 제 주위에는 바람피는 태국남자보다 한국남자가 더 많네요.
그리고 한국의 이혼율 만만찬습니다. 세계 상위권입니다.
제가 결혼할때 저보고 남편이 바람피우거나 에이즈에 걸려 죽는다고 했던 그 친구 먼저 이혼했습니다. 물론 남편 한국사람입니다. 그 사람 무능력하기까지도 합니다. 친구가 공무원인데 그거 등쳐먹고 삽니다. 집안은 부자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그냥 한국인들이 태국사람들에게 근거없는 편견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태국남자는 모두 바람둥이, 와이프이외에 첩을 몇명씩 거느린다등...
여기서 한국 여자분, 태국 남자분 커플 많이 뵈었습니다. 다들 잘먹고 잘삽니다. 아직까지 제가 아는바로는 바람난 태국 남편은 없습니다. 있으면 예 좀 들어주시지요. 이사회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습니다. 물론 문화적인 문제라든지 사소한 문제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다들 잘 살고 있는 커플들이 많아서 감히 여러 한국분들이 생각하는 태국남자들은 바람둥이라는 말씀이 틀렸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블레님 예전에 일본남자들이 한국에서 현지처 만들기 유행이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그게 한국남자들이 못나서 그런가요? 바람둥이라서 그런가요? 아님 우리나라가 못살아서 그런가요? 일본사람들의 인식이 그렇다고 우리나라 모든여자가 모두 가족을 위해 일하는 여성입니까? 아님 한국남자가 모두 바람둥이입니까?
제가 말씀드린건 제가 칠년간 태국에서 산 경험에서 우러나온것인데, 블레님은 어디에서 근거를 찾으셨는지요? 바람피는게 동남아 남자의 공통된 습관이라는 편견과 아집을 버리세요...그런 시각으로 세계를 보면 유럽이나 미국사람들의 눈에 우리는 항상 이등급입니다. 일본사람들 눈에도 한국남자는 멍청이이구요.
그런데 정말로 알고 싶습니다. 블레님, 정말 국사모에 오시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태국에 대해 국제결혼에 관해,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에 관한 편견이 많으신 분이 왜 오시는지? 이유를 밝혀주세요!
땡모 2007.08.20 13:11  
  장금이님, 너무 맘상하지 마세요. 국제결혼 해보셔서 어렵다는 것을 알고 계시기에 그렇게 심한 말씀도 하신거지요. 저도 한국남자-태국여자 커플은 잘 모르겠네요..상황이 그 반대의 경우와는 달라서..그래도 장금이님 같으분이 계셔서 가끔씩 일침을 놓는 말씀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결혼이 결국 쉽지는 않고, 희생해야할 일들이 많다는 것...우리가 꿈꾸는 것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것...그리고 항상 최악의 상황도 생각해야 한다는 것....
블레 2007.08.20 22:53  
  한국 남자가 바람둥이가 더 많다고요? 당연히 태국에서는 그런 사람밖에 볼수가 없겠지요~ 공무원친구의 등을 쳐먹고 산다구요? 땡모님 주변의 한국사람은 이상한 사람이 많네요~ 네 님말대로 한국남자가 바람도 더 많이 피고 여자도 더 이용합니다.태국남자는 이혼할 필요가 없겠지요..세컨드를 용납하는 사회니까요. 제발 님의 입장때문에 왜곡된 시선으로 설명하시려 하지말고 객관적으로 봐주십시오.
그리고 일본남자한테 몸을 팔았던 한국여자에 대해서는 한국남자를 멍청이로 몰지말고 몸을 팔았던 한국 여자한테 물어보시죠? 한국여자들이 일본남자한테 웃음과 몸을팔때 한국남자는 사우디에서 모래사막과 씨름하고 있었으니까요...
대한민국의 모든남자를 멍청이에 여자 이용하고 바람둥이로 만들지 말아주십시요.이런 한심한 한국남자라도 수많은 여자들이 한국남자와 결혼하고 싶어합니다...
땡모 2007.08.21 12:54  
  님의 입장에서는 제가 왜곡된 사고를 한다지만 제 입장에서는 님의 말씀이 조잡한 편견에 지나지 않으니 더이상 드릴말씀 없네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하세요..님의 생각 바꿀생각없으니..그렇게 생각하고 사세요.
단지 여기 국사모 자격도 안되시면서 왜 국사모에 오시는지는 확실히 밝혀주세요. 국사모는 님을 위한 것이 아닌듯 싶으니 앞으로 오시지 말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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