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자와의 만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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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자와의 만남 ㅠ

champ555 3 3038


4월에 방콕으로 놀러가서
일정 마지막 전날 태국 친구와(남자) 클럽을 갔고, 그 곳에서 그 아이를 만났습니다

잠깐 클럽에서만 놀다 헤어지려고 했는데
그 다음날이 송크란 축제여서 태국은 공휴일이였고
하루종일 제 일행과(한국 여자 3명) 그의 일행이(태국 남자 2명)
함께 놀게 되었고 그날 그 아이가 공항까지 배웅해주며 우린 헤어졌습니다.
(하룻동안 거의 연인 사이였음)

문제는
한국에 와서 서로 주고 받은 메일로 MSN을 등록했고,
그 아이는 Bridge stone이라는 자동차 타이어 영업?을 하는 아이라 외근이 많아서
(그의 말에 따르면) 저와 채팅하기 위해 스마트 폰까지 구입해서 MSN을 하고 있는 상태고요..

서로 애칭은 달링,티락 이런 식으로 연애 하는 사람마냥 쓰고 있는데..
(한달,두달,100일 이메일도 옴)
태사랑 글들을 보면 태국 남자들의 사탕발림 이라고 하나요?
저도 그런 달콤한 말에 현혹이 안됐다고는 말 못하지만..
그 아이는 진심으로 저를 생각해 주는 부분이 있거든요.

예를들어 제가 태국에서 물건을 구입해서 한국에서 팔아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아이가 제가 처음 물건을 구입했던 소매에 가서 도매 문의도 해주었고요..
다른 도매 시장에도 가서 물건 가격이며.. 이런걸 물어봐 오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친구와 7월 말 다시 방콕에 가는데 연차를 내고 저와 함께 도매시장이며
이런곳을 같이 돌아다녀 주기로 했습니다.

이런걸 보면 그 아이도 저를 진심으로 생각하는것 같은데..
태국 남자는 사탕발림이 보통이상이고, 바람둥이가 많고..
이런 글들때문에 솔직히 혼란 스럽습니다.

여행할때는 너무 짧게 만나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였는데..
3개월간 채팅을 하다보니 제 감정이 애매모호 진 상태여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물어보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조금 추려서 올려야 될것 같아 답답한 심정부터 남깁니다.

3 Comments
SunnySunny 2010.07.21 18:54  
한국인과 외국인 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
나와 너. 사람과 사람. 여자와 남자. 라고 생각하세요. 다 똑같은 사람들이예요. 사람마다의 캐릭터가 다 다르듯, 그 사람을 한 명의 사람이라고 보고 , 한 명의 남자라고 보고 한국인 남자 만나는 것 처럼 똑같이 생각하면 답은 쉬울겁니다.
냥냥2 2010.07.22 09:41  
제가 아는언니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님 힘내시고 분명 님을 이렇게까지 글을 쓰게 만들었따면 그건 사랑이 분명할꺼에요!! 결혼하세요!!
champ555 2010.07.22 14:52  
그냥 제 마음을 믿는 수 밖에 없겠죠?
궁금한게 많은데.. 글 올리면 또 리플 부탁 드릴께요.
Sunny 님 글이나 리플 참 많이 봤었는데 힘이 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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