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녀들의 한국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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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녀들의 한국어 공부

땡모 8 1668
땡모입니다.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지요?

제 아이가 지금 한국 나이로 여덟 살인데, 한국어로 인해 고민이 많답니다.
영어와 태국어는 물론 유창하답니다.
하지만 제가 한국인이기에 저는 한국어로 대화 하는 것이 좋지요.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이 있기에 지금은 한국어 실력이 쑥쑥 느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한국어 공부 어떻게 시키시나요?


8 Comments
덩쿠리 2009.02.13 16:05  
8살에 3개국어... 외국어를 등지고 살았던 저는 그 교육환경이 참 부럽네요.
제 남자친구 요즘 한국어 공부하던데 첨에 개념잡는게 참 여려워 보이더라구요. 아무래도 8살인 아이는 한국어를 많이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지.. 한국어머니들 화팅.!
신다 2009.02.14 12:33  
울 아들이 땡모님 아들만큼만 말을 유창하게함 소원이겠는데... ㅋㅋ
짐 돌 지났는데 한국말을 알아듣기는하는데... 말을 하는 사람이 저뿐이라서 그런지... 말문을 열질않네요...ㅠ.ㅠ  태국말은 좀 하는데.....^^언젠가는 잘 하겠죠?
코디퀸 2009.03.12 06:12  
언니 넘 앞서가신다..이제 돌지난애한테 멀 바래요... ^^
땡모 2009.02.15 11:58  
그게 좀 힘들더라구요. 제 아이도 한국말은 하는데 발음이 영 아니예요...아마도 주위에 한국 친구가 없어서 그럴수도있구요. 또 읽고 쓰기는 하는데 뜻을 이해못하는 부분이 많고..어렸을때는 크면 되겠지 했는데..이제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할 나이가 되고 보니 애가 타네요.
스와니 2009.02.16 14:19  
울아들 아직 4개월이긴 하지만 저는 쉴새없이 한국말로 떠듭니다 ㅎㅎ 언젠가는 알아듣고 따라하겠지 싶어서요. 다른 국제결혼 하신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자녀 이중언어 교육을 위해서는 아이 앞에선 아빠는 아빠나라 말만 하고 엄마는 엄마나라 말만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는 아빠나라 말 하지 말구요. 결론은 저는 아이에게 한국말만 주구장창 하는거구요 태국말은 전혀 못하는척 해야한다는 거죠. 제가 태국말을 하면 아 엄마는 태국말 할줄 아는구나 한국말 배울 필요가 없구나. 엄마는 태국말 할줄 알면서 왜 혼자 한국말 해?? 이렇게 생각하고 안배우려고 한데요. 그래서 조만간은 아빠랑 영어로 대화하려구요. 신랑이 좀 귀찮아 하긴 하지만 자식 교육을 위해선 머 어쩔수 없죠..

우리 말나온김에 엄마 모임 하나 만드는거 어때요?? 엄마를 위한 수다의 장~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한국어 스터디 그룹 ㅎㅎㅎ (넘 거창한가요)
땡모 2009.02.16 17:11  
저도 스와니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한 달에 한 번 태국엄마 (한국 남편)와 한국엄마 (태국 남편)가 같이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뭐 다들 바쁘셔서 힘든가?
신다 2009.02.17 10:23  
전 무조건 찬성입니다.  ^^
스와니 2009.02.19 10:55  
울아들 좀더 커서 제가 쪼매 자유로워(?)지면 모임 한번 추진해 볼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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