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친집! 방콕엘 가게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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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드디어 친집! 방콕엘 가게되었는데요...

lenaa 3 1620
남친집엘가는거죠 ^^
사귄지는 2년조금넘었구요. 소개를 하자면...
저희는 유학중에 만나서 아직도 유학중이지만 여튼 그렇게 사귀고있습니다.
유럽이구요. 
같은대학 같은전공에 집은 따로살지만 집위치가 거의붙어있어서 뭐.. 그냥 거의 같이있다고보면 됩니다.

밥도 매일 매끼 같이먹고 학교다녀오는길이라던지 시간이날때 장을 아예그냥 같이봅니다.. 그렇게 지낸지가 2년이 되어가는데 불편하기는커녕 서로 적응이된거같습니다. 같이있는게 점점 편해지네요. 요리는같은경우는  거의매일 남친이 하는거같네요.미안하지만.. 남친은요리하는걸좋아하고 저는 치우는걸잘합니다 ^^;)
남친도 어딜가게되거나 뭘하게되면 저한테 먼저물어보고 ..  유럽에선 여행도 몇군데 같이 다녀오구 세미나같은걸로인해 2주씩도 다른곳에 같이있어봤는데 같이 지내고 장거리여행이라던지 하는거에 어려움은없었습니다..
평소 적응이되서 그런지..매번 하는얘기가 우리는 꼭 같이 있어야되고 같이해야된다 그렇게 된거죠. 저도 그게좋구요 ^^  매일붙어지내는데도 불구하고 잠깐 떨어져있으면 남친이 지도 괜히 허전한지 머하고있나 전화도 틈틈히하고 한마디로  단짝같습니다.

아..거기서 님친이사는 집은 유학생치고 꽤 좋은집에살고 ,(한국유학생다통틀어서)쓰는물건들도 가전제품이라던지..제가 쓰는것보다 다 좋은것만 써서 .. 유학나와있는 남친 태국친구들도 그렇구.. 제생각으로 걔네들은 잘사는가보다 하고있습니다. . 본인은 아니라고하지만 ㅋ, 장난인지 진짠지.. 못산다면 집세나 뭐든포함해서 제가쓰는 양보다 한달에 더쓰는거같은데 어떻게 그게 유지가되는지 웃깁니다.. ㅋㅋ (저도  아쉬운건없이 하고싶은건 다 하면서 사는데말이죠) 의류같은것도 좋아해서 그런것도 꽤 즐겨사고 남자치고 정말 많습니다 ....

아무튼 이전엔 한국에짧게왔다 다시들어가고 그친구도 저와 날짜를 맞춰서 태국엘 왔다갔다하기때문에 한국에 짧게오는이상 따로 태국엘 가볼 시간은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요번에 조금 길게머물게되고  매번 놀러오라고 노래를 하는남친의 말대로 가기로했습니다.
남친한테 그쪽 얘기야 수도없이 들었죠.. 어머님과도 전화로 인사정도야해봤지만. 막상 가게되니 조금떨리네요.
유럽이나 미국쪽은 오히려 괜찮은데 동남아쪽은 정말 처음! 가는거구..
또 남친 집에서 머물게되니 (길진않지만 ) ㄷㅓ 그런거같아요.
글을 왜 쓰게되었냐면 조언을 구하고싶어서요..
남친집엘 다녀온몇몇분들 글을 읽어보니 가서 놀라셨다는분들도있고 생각보다 더럽고 힘드셨다는분들이 꽤 있는거같아서요..
조금 걱정이됩니다.
막상 가보니 유학때 만나던거랑 틀리더라..쓰신분들도 많구..
근데 제 남친을 봐온 이상.. 저보다도  더 더러운거 못참는 깔끔쟁이가 그렇게 살고있진않을꺼란 생각이 드는데.. ㅡㅡ;;
아.. 그리고 힘든정도가 다른것때문에 그런가요? .. 그쪽 부모님과 함께 지내야된는 그런것?? 음식이야  남친때문에 유학지에서 거의 태국음식만 먹어온버릇이있어서 ... 
 그리고 제가 남친집에 5박6일정도 있을꺼거든요. (오래있지않아요^^ 다다음주에 다시 공부하는곳으로 가야되서..)
남친부모님께서 꼭 와서 지내다가라고 저번부터 그러시구 어머님이 저 빨리 오게 기도까지 하고계신다그래서 요번에 짧게라도 한번 가야겠다 마음이 섰습니다.
하지만 ! 짧게가지만 이것저것 미리 알고가면 좋겠다싶어서..
왜냐하면 결혼을 생각안한다면 말이 안되겠죠...
남친은 결혼얘기 당연히 자주하고있고.. 공부끝나는년수와 직장,살곳 등 계획을 지금부터 잘짜야된다구.. 얘기하면서 .. 사실상 해야할공부는 요번에 둘다끝났고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2년정도 더 할수가있어서 하려구하는중이구요.그거하는동안에 직장도 정하구 어디서할지등등... ^^
근데 도대체 집이 어느정도 살아야 그래도 어느정도 태국에서 사는거에 속하고 그 짧게 6일있는동안 뭘 중심적으로 살펴보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쪽부모님들의 보통 성격이라던지.. 어떤 가정이 좋은가정이고.. 
제가 뭘 궁금해하는지 아시겠나요?? 보통 가정의 문화가 궁금합니다..
제가 혹시가서  당황해한다거나.. 내지는.. 적응못할일들이 혹시 있다거나...^^

태국분과 결혼하셨거나.. 태국에 오래사신분들이 조언을 좀 해주시면 너무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남친과 남친 친구밖에 아는게 없잖아요 ^^
아. 그리고 그쪽사람들 바람끼 다분한건 익히알고있습니다.ㅋㅋ 몇몇 그런친구들 주변에서 봤구요..남자여자 모두 그런거같더라구요.
제 남친은 장난반진담반으로(웃으면서 했던말이라 )세상사람들, 자기친구들이 다 그래도 자기는 그러면 안되는거 알고있다고 그랬던적도있습니다.ㅋㅋㅋ
제가 딱 그런거 질색하고 너무싫어하는걸 아니까
여튼 지금은 아직 결혼한것도아니니까요..
이거저런거 다 지켜보고 생각해보고있습니다. ㅋㅋㅋㅋ

글이 꽤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다 읽으셨으려나..^^) 아무튼 조언들많이해주세용~~ 감사^^











3 Comments
삐삐언니얌 2009.08.24 14:02  
외국에서 주변 친구들보다 좋은 집에 아낌없이 잘 쓰고 있는 정도라면, 왠만한 한국 유학생네 집보다는 형편이 좋은 가정 같아요....
이번엔 일정이 짧아서 유명 관광지 구경하고 뭐 먹으로 가거나 사러가도 백화점 쪽으로 다니실것 같은데, 도로옆 또는 차이나 타운 길거리 국수랑 음식 같은것도 먹어 보는것도 하나의 경험이 될거 같네요..
저도 작년에 와서 2주 있을때는 태국도 깨끗하고 좋네 이랬는뎅, 올해 와서 길거리 음식도 먹으러 다니고, 현지 생활에 적응하려니 힘든점도 많습니다.
SunnySunny 2009.08.24 17:54  
아마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 정도 재력에 그 정도 학력 추구를 하시는 부모님이시라면 문화 차이는 그리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차이가 나도 어차피 두 분이서 사시는거지 부모님이랑 결혼하는것은 아니고.
부럽네요. 부러워요 ~~ 너무 러블리 하심 ..
바이떠이 2009.08.24 20:22  
넘 걱정마세요.. 태국도 잘해놓고 사는집은 한국집 못지않게 더 잘해놓고 삽니다... 여기사람들 집 꾸미는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화려하구요... 근데 잘 살아도 더운나라여서 그런지 위생관렴은 약간 떨어지긴 합니다..^^... 살러오는게 아니고 일주일정도 놀러오시는거니깐 가벼운 맘으로 즐겁게 보내다 가세요.. 좋은 추억이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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