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모임 처음 글올리네요
태사랑님들 덕분에 무사히 11일동안 방콕에
잘다녀왔습니다^^;;;
첫째날에는 아무것도몰라서 그냥 왕궁하고 왓포만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둘째날 카오산로드에서
이름모를 태국 여성들이 길거리에카페에서 춤을 추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신기해서 이래저래 카메라로 웃으면서 찍기도하고 여성들하고 같이 춤도추고
했는데~ 저멀리 또다른 태국인 그룹이 웃으면서 같이 맥주한잔 하지않겠냐고
해서 같이 맥주한잔 했습니다 ^^;;
이래저래 맥주마시면서 제 소개하고 다들 영어도잘해서
재미있게 놀고있는데 그중에 한 여성이 제 눈이 확들어왔습니다 ~
나이는 저하고 동갑이고 진짜 태국인처럼 안생긴 에바라는 친구였는데
처음부터 제 마음에 매우 끌렸습니다
이래저래 그 친구들이 금요일날 자기그룹중에 한 여성이 생일파티를 금요일날하는데
같이 갈 생각있냐고 해서 물론 생일 파티에 참석한다고했죠~
그래서 에바라는 제가 맘에들어하는 여자분께 전화번호를 받고 ^^ 살짝살짝
몰래 몰래 연락했답니다~
그런데 보통 태국 문화가 그런건지 제가 혹시 단둘이 만나줄수 있냐는 말에
그친구는 약간 꺼려하는 눈치였고
친구들하고 같이만나자는 이야기만 자꾸하더군요^^ 생각해보겠다고
여자분이 먼저 문자도보내고 이메일뭐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그리 싫지는 않은거같긴한데..
어찌됐든 그 에바라는 친구하고 그때 그 그룹친구들하고 11일동안
정말 밥도같이먹고 차타고 라차다 바에가서 음악도들으면서 맥주도마시고~
같이 파타야에 차타고 놀러가고 정말
한국에서는 꿈도 꿀수 없었던 ~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내일 일하는데 귀찮아하지않고 끝까지 픽업해주는 멋진친구들도있었고
그리고 떠나기 하루전에 그녀가 일하는 짜뚜짝시장에 놀러갔습니다
그 에바라는 친구는 짜투짝시장에 가게를 한 두어개 가지고있었고 일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 한국인과 뭔가다른 묘한매력과 언제나 항상 웃는매력
어느순간 그녀를 좋아하게된듯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아직 26학생이고 이제 한국으로다시가야하는데
제가 출국하는날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하는데 에바가 ~ 미리 제가 비행기티켓보딩하는데에
미리와서 기다리고있는게아닙니까~ 얼마나 놀라고 기쁘던지 ^^
"(곧뒤에 나머지 친구들도 왔구)
마지막으로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싶었는데 친구들때문에 입에만 얼버무리다가
가볍게포옹만하고 서울에왔습니다 지금도 방콕에서 11일 생각하면
너무 꿈만같고 그녀 얼굴만 아른거리는게 정말 제대로 좋아하게된거같습니다..
그치면 이제 다음주면 개강이고 두달뒤에 놀러간다고했는데...
그녀와 정말 잘되고싶은 제마음은.. 많이힘드네요 같은나라였으면 이런 고민도 안했을텐데
서로 이역만리떨어져있고 일이 바뻐서 컴퓨터도 잘못들어가는 그녀에게
떨어져있는동안 제 마음에 식을지 그녀가 저를 잊어버릴지 힘이듭니다~
오늘 메일로 좋아한다고 고백하려고합니다 비록 제가 가난한 대학생이라서
자주 찾아가지는 못하겠지만 졸업하고 서로간에 꿈을이룰때까지 태사랑분들이 용기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끽 이라는 문화도 알고있지만 그런 여자는 아닌것같더군요^^ 조심스럽고 다가서는것도
보통 한국여자와 똑같이
ㅜㅜ 조언을 해주시면안될까요
태국을 좀더 사랑하고 그곳태국에서 한 여성을 사랑하게되버린 한 대학생이 글을 남겨요~
4월에 한번도 중간고사끝나고 태국으로 떠나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