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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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다들 잘 지내시죠?

tun 8 1360
안녕하세요!! 간만에 태사랑에 들렸네요.

지금은 한국에 와서  너무 좋와요. 사실은 최근에서야 임신한 사실을 알고 한달내내 입덧 때문에

밥도 못먹고 혼자 라용에서 병원놀이 시체놀이 하고 지냈었거든요.

일본쌀로 지은 밥도 냄새나고 곧잘 먹던 태국요리 몽땅 냄새 나서 못 먹고 하니까 신랑도 불쌍했

는지 친정에 갔다오라고 비행기표 끊어 주었습니다.

ㅎ.ㅎ 태국에서 못 먹던 밥 한국에 오니 된장찌개랑도 잘 먹고 입덧은 계속해도 태국보다 쌩쌩해진

목소리에 신랑이 반갑다네요.

임신하기전에는 태국음식도 잘먹고 해서 임신해도 걱정없겠다 했는데 막상 아프니까 한국사람은 

한국음식 찾게 되어있나봐요. 그러면서 혼자 생각하기를 국사모 언니들은 임신했을때 다 어떻게
 
겪어내셨는지 대단하세요.  간단하게 국한그릇에 밥 좀 먹고 싶어도 남편한테 설명도 못하겠고 그

렇다고 냄새나는데 직접할 수도 없고. 타지생활 오래해서 아프면 힘든거 알았어도.. 이번에는 참

힘들었어요. 친정에 오니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은 꿀떡 꿀떡 잘도 들어가네요.

^-^ 아무래도 맘이 더 편하고 시댁가족이 아닌 친정가족이 옆에있어서 더 든든한가봐요. 아~~ 시

댁도 가족인데 말이죠. 친정이 더 편한건 어쩔 수 없나봐요.

참!  태사랑 가족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아무래도 임신 사실을 알게 되니 당연히 출산 준비가 걱정인데요. 만약 태국에서 아이를 놓게 되면
아이는 한국국적을 취득할 수 있나요? 아니면 아빠를 따라서 태국국적을 취득하게 되나요?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8 Comments
스와니 2010.03.23 15:03  
임신 축하드려요~ 임신 초기에 한국에 있다니 완전 잘됐네요~ 먹고 싶은거 맘껏 다 먹고 와요~
나도 12주쯤 됐을때 한국 한달 정도 갔다왔었는데 어찌나 밥들이 잘 넘어가던지 ㅋㅋ
태국에선 음식 냄새만 나도 짜증났더랬는데 한국에선 저언혀~ 안그렇더만요
역시 친정 엄마 음식이 세계에서 최고랍니다~~

국적은 우선 양쪽에 출생신고 하면 이중국적이 되구요
태국은 이중국적이 허용 되는데 한국은 아직 안되서리~ 앞으로 제한적으로 할거다 라는 얘기도 있지만
현재는 아이가 만 17살인가 되면 이중국적이 안되고 하나를 선택해야 해요.
우선 양쪽에 출생신고 해두시고 태국이 주 거주지니까 태국사람으로 사는게 나을거에요
출생신고는 태국에서 아기 낳으면 병원에서 거의 태국 출생신고는 해주구요 한국으로 신고할때는 한국대사관 가서 하면 됩니다. (가기전에 전화해서 서류 확인하세요)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만나서 ㅋㅋㅋㅋㅋㅋ
바람별시 2010.03.23 19:39  
tun 님 너무너무 축하드려요.....라용 내려가시더니 좋은 일 생기시네요..^^

방콕에 올라오시면 꼭 전화하세요...같이 두부나라 가지요...^^ 아기가 좋아할려나요? ^^

국적은 스와니님 말씀대로 이중국적이 가능해요....국적 선택은 아이가 크면 나중에 선택하셔도 .....^^
PAM 2010.03.23 23:43  
축하드려요~~ 친정엄마가 해주는 밥 드시고 계신다니 넘넘 부럽네요 ^^ 저도 임신중인데 담달에 한국 가요. 근데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가는지 ㅋㅋ 한국 계실때 먹고 싶은거 많이많이 드시고 조심해서 돌아오세요~
바람별시 2010.03.25 10:56  
PAM님도 축하드려요....국사모에 경사 났네요...^^
tun 2010.03.29 15:13  
스와니님 바람별시님 팸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태국에 있을때 한참 고생해서 한국에오니 천국 같아요. ^^ 그래도 입덧은 꾸준하지만서도요. 팸님도 어서 한국들어오세요. 요즘 날씨가 아직 봄치고는 쌀쌀하지만 이제 점점 햇살이 따사로와 지네요.
신다 2010.03.29 21:51  
PAM님 TUN님 두분 모두 정말 정말 츄카드려요....
태국에서의 출산이 마니 외로울 수도 있겠지만, 다 생각하고 지내기 나름이라고생각해요..
저도 그렇고, 스와니님도 땡모님도 많은 힘이 되어드릴테니까, 두 분 홧팅하세요!!!
PAM 동생분은 5월에 들어오고, TUN님은 언제 들어오시나요?
다들 들어옴 울 츄카파티해용!! 앗... 스와니님도 곧 가시는데.... 다들 4월에 가시는 군여...
가신김에 한국에서 모임 한번 하셔도 좋으실듯....
(유리맘님.. 우리끼리라도 만납시당...ㅋㅋㅋ)
고럼, 한국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세요....
삐삐언니얌 2010.04.06 12:27  
와우~~~ 임신 축하해요^^
한국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맛난 음식 많이 먹구 편히 지내요~
태국 오면 신다 언니 말대로 파티해요!!!!!!
tun 2010.04.06 22:11  
^^ 저두 5월에 들어가요. 저도 파튀에 갈래요!!! 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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