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자를 좋아하게 됐어요 ㅠ_ㅠ
Sydney88
5
3601
2010.05.15 14:04
안녕하세요 ^^
저는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20대 초후반;; 또는 중초반;;;의 대학생입니다. :)
처음 가입해서 이렇게 고민상담겸 글을 남깁니다 ㅠ_ㅠ
제가 태국남자를 좋아하게 됐거든요 -
저는 호주에 온지 꽤 돼서 외국친구들을 많은편인데 이상하게 태국친구들을
만나거나 사귈 기회는 거의 없었어요.
이야기는 작년 2009년 11월말에서 12월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_-; ㅋㅋㅋㅋ
제가 태국음식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타이 레스토랑에 자주 가는 편인데
대만친구가 진짜 괜찮은 타이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그 레스토랑을 처음가게 됐어요.
처음에 그 태국남자가 우리 테이블로 주문을 받으러 왔었는데요
그때 처음 봤을떄부터 어머 저사람 되게 괜찮다. 훈남이군 ㄲㄲㄲ
이렇게 생각은했지만 제가 그 남자를 좋아하게 될거라고 생각하진 못했었는데요...
그 레스토랑에 갈때마다 그 남자애를 보게 됐는데
봤는데 진짜 볼수록 느낌도 너무 괜찮고 그래서 어느새 저혼자 좋아하게 됐었어요. ㅠ_ㅠ
근데 그래봤자 그 뒤로 3번정도밖에 더 못봤으니까 총 본건 4번정도 -_-;
진짜 어떻게 접근을 해보고 싶었지만 진짜 태어나서 한번도 제가 남자한테
먼저 접근하고 그래본적도 없고 연락처를 남기거나 그럴 그런용기있는 성격도 아니고 ㅠ
그리고 그렇게 해서 마지막으로 본게 벌써 2010년 1월 초쯤이네요.
그 후로 한국에 갈일이 있어서 한국에도 좀 길게 갔다오고
학교생활도 너무 바빴고 집도 먼데로 이사를 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또 무슨 일이 있었고 이래저래 해서
그 타이레스토랑은 계속 못가다가 - ( 못보는동안에도 진짜 계속..은 아니지만;;
많이 문득문득 생각나고 혼자 그 남자 벌써 태국으로 돌아갔을까봐
완전 불안해하고 벌써 돌아갔을꺼야... 그러면서 그래 우리는 인연이 아닌가봐 ㅠㅠㅠㅠ
이러면서 혼자 생쑈를 부렸더랬지요.. -_-; )
그런데 며칠전에 제가 얼마전에 알게된 태국친구하고 다른 외국친구들 몇명이랑
바로 그 타이레스토랑을 가게 됐습니다. 그 레스토랑을 간건 다분히 의도적이었지요 -_-; ㅋㅋㅋ
제 태국친구는 제가 여기서 일하는 태국남자한테 관심이 있는걸 알고있었어요.
제가 그 남자얘기하면서 벌써 태국으로 돌아갔을거같다고 이런얘기도 했었구요.
anyway 태국식당 들어가자마자 그 남자를 있는지 쑥 둘러봤는데 없더라구요 ㅠ
심지어 주방쪽에 있나해서 화장실가는척하면서 주방도 매의 눈으로 훑어봤습니다. -_-
항상 그 태국식당갈때가 금요일 저녁이였긴했는데 - 갔던날은 목요일 저녁이어서
오늘이 일하는 날이 아닌가 아니면 벌써 태국 돌아간건가 하면서 실망속에서
식사를 시작했죠. ㅠ_ㅠ
그래서 팟타이도 완전 맛있었고 볶음밥도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어느덧 저는 음식을
열심히 먹고있었는데;; 식사 끝날때쯤 제 태국친구가 여자웨이터를 부르더니
태국말로 막 얘기를 시작하는거에요. 그래서 신경안썼는데 -
알고보니까 이 센스쟁이가 그 태국남자가 아직도 여기서 일하냐고 물어봤던
것이었습니다 ㅠ_ㅠ
물어본내용은 '' 제 친구가 전에 여기 몇번왔었는데 - 혹시 여기에
중국계 태국인처럼 생기고 키크고 그 분 아직도 일하시나요 ?''
이렇게 물어봤고 그 직원도 혹시 '' 땡땡이 말이신것같은데 - 그분은 금요일이랑
토요일에만 일해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그 여자웨이터가 가고 나니까 제 태국친구가 그 태국남자 이름이 땡땡이래라고 말해주며서
걔 아직도 여기서 일하고 금요일이랑 토요일이랑만 일한대. 그러니까
너한텐 아직 기회가 있는거야 !!! 이렇게 말해줬어요.
진짜 그남자가 아직 호주에 있는게 너무 기뻐서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었는데
그 여자웨이터가 제 친구가 저한테 ''너한테 아직 기회가 있는거야.'' 이렇게
말하는걸 뒤에서 듣고있었던 것이었습니다. -_ㅜ
어쨋든 그날 이런일이 있었는데요 - 분명히 그 태국 여자웨이터가 제가 좋아하는
태국남자애한테 어제 어떤애들이 왔었는데 걔네가 너에대해서 물어보더라. 말을
했겠죠. 그리고 그 웨이터는 제 태국친구가 저한테 넌 아직 기회가있어 이런것도
들었으니까 저에대한 얘기도 했겠죠.
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몇번 얼굴 안보고 계속 생각나는 것도 처음이고
이번에도 또 놓치면 나중에 너무 후회할거같아서 제가 먼저 나서보려고 하는데요 -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그 태국남자는 중국계같았고 나이는 저랑 비슷하게 20대 중초반정도 ? 저보다 1.2살 어리거나
많거나 암튼 그런것같구요 영어를 그렇게 잘하진 못했는데 아마 느낌상 영어연수 온것같았어요.
지금 계획은 나중에 친구들이랑 레스토랑갔다가 제 연락처라도 주고 올 생각이거든요.
어차피 나중에 후회하는니 그냥 인생처음으로 들이밀어볼려구요;;
이렇게 들이밀어도 태국남자한테 거부감이 없을까요? ;;;
별로 요점도 없고 정신없는 길고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ㅠ
태국남자친구 두신분들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ㅠㅠㅠㅠ
저는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20대 초후반;; 또는 중초반;;;의 대학생입니다. :)
처음 가입해서 이렇게 고민상담겸 글을 남깁니다 ㅠ_ㅠ
제가 태국남자를 좋아하게 됐거든요 -
저는 호주에 온지 꽤 돼서 외국친구들을 많은편인데 이상하게 태국친구들을
만나거나 사귈 기회는 거의 없었어요.
이야기는 작년 2009년 11월말에서 12월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_-; ㅋㅋㅋㅋ
제가 태국음식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타이 레스토랑에 자주 가는 편인데
대만친구가 진짜 괜찮은 타이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그 레스토랑을 처음가게 됐어요.
처음에 그 태국남자가 우리 테이블로 주문을 받으러 왔었는데요
그때 처음 봤을떄부터 어머 저사람 되게 괜찮다. 훈남이군 ㄲㄲㄲ
이렇게 생각은했지만 제가 그 남자를 좋아하게 될거라고 생각하진 못했었는데요...
그 레스토랑에 갈때마다 그 남자애를 보게 됐는데
봤는데 진짜 볼수록 느낌도 너무 괜찮고 그래서 어느새 저혼자 좋아하게 됐었어요. ㅠ_ㅠ
근데 그래봤자 그 뒤로 3번정도밖에 더 못봤으니까 총 본건 4번정도 -_-;
진짜 어떻게 접근을 해보고 싶었지만 진짜 태어나서 한번도 제가 남자한테
먼저 접근하고 그래본적도 없고 연락처를 남기거나 그럴 그런용기있는 성격도 아니고 ㅠ
그리고 그렇게 해서 마지막으로 본게 벌써 2010년 1월 초쯤이네요.
그 후로 한국에 갈일이 있어서 한국에도 좀 길게 갔다오고
학교생활도 너무 바빴고 집도 먼데로 이사를 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또 무슨 일이 있었고 이래저래 해서
그 타이레스토랑은 계속 못가다가 - ( 못보는동안에도 진짜 계속..은 아니지만;;
많이 문득문득 생각나고 혼자 그 남자 벌써 태국으로 돌아갔을까봐
완전 불안해하고 벌써 돌아갔을꺼야... 그러면서 그래 우리는 인연이 아닌가봐 ㅠㅠㅠㅠ
이러면서 혼자 생쑈를 부렸더랬지요.. -_-; )
그런데 며칠전에 제가 얼마전에 알게된 태국친구하고 다른 외국친구들 몇명이랑
바로 그 타이레스토랑을 가게 됐습니다. 그 레스토랑을 간건 다분히 의도적이었지요 -_-; ㅋㅋㅋ
제 태국친구는 제가 여기서 일하는 태국남자한테 관심이 있는걸 알고있었어요.
제가 그 남자얘기하면서 벌써 태국으로 돌아갔을거같다고 이런얘기도 했었구요.
anyway 태국식당 들어가자마자 그 남자를 있는지 쑥 둘러봤는데 없더라구요 ㅠ
심지어 주방쪽에 있나해서 화장실가는척하면서 주방도 매의 눈으로 훑어봤습니다. -_-
항상 그 태국식당갈때가 금요일 저녁이였긴했는데 - 갔던날은 목요일 저녁이어서
오늘이 일하는 날이 아닌가 아니면 벌써 태국 돌아간건가 하면서 실망속에서
식사를 시작했죠. ㅠ_ㅠ
그래서 팟타이도 완전 맛있었고 볶음밥도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어느덧 저는 음식을
열심히 먹고있었는데;; 식사 끝날때쯤 제 태국친구가 여자웨이터를 부르더니
태국말로 막 얘기를 시작하는거에요. 그래서 신경안썼는데 -
알고보니까 이 센스쟁이가 그 태국남자가 아직도 여기서 일하냐고 물어봤던
것이었습니다 ㅠ_ㅠ
물어본내용은 '' 제 친구가 전에 여기 몇번왔었는데 - 혹시 여기에
중국계 태국인처럼 생기고 키크고 그 분 아직도 일하시나요 ?''
이렇게 물어봤고 그 직원도 혹시 '' 땡땡이 말이신것같은데 - 그분은 금요일이랑
토요일에만 일해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그 여자웨이터가 가고 나니까 제 태국친구가 그 태국남자 이름이 땡땡이래라고 말해주며서
걔 아직도 여기서 일하고 금요일이랑 토요일이랑만 일한대. 그러니까
너한텐 아직 기회가 있는거야 !!! 이렇게 말해줬어요.
진짜 그남자가 아직 호주에 있는게 너무 기뻐서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었는데
그 여자웨이터가 제 친구가 저한테 ''너한테 아직 기회가 있는거야.'' 이렇게
말하는걸 뒤에서 듣고있었던 것이었습니다. -_ㅜ
어쨋든 그날 이런일이 있었는데요 - 분명히 그 태국 여자웨이터가 제가 좋아하는
태국남자애한테 어제 어떤애들이 왔었는데 걔네가 너에대해서 물어보더라. 말을
했겠죠. 그리고 그 웨이터는 제 태국친구가 저한테 넌 아직 기회가있어 이런것도
들었으니까 저에대한 얘기도 했겠죠.
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몇번 얼굴 안보고 계속 생각나는 것도 처음이고
이번에도 또 놓치면 나중에 너무 후회할거같아서 제가 먼저 나서보려고 하는데요 -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그 태국남자는 중국계같았고 나이는 저랑 비슷하게 20대 중초반정도 ? 저보다 1.2살 어리거나
많거나 암튼 그런것같구요 영어를 그렇게 잘하진 못했는데 아마 느낌상 영어연수 온것같았어요.
지금 계획은 나중에 친구들이랑 레스토랑갔다가 제 연락처라도 주고 올 생각이거든요.
어차피 나중에 후회하는니 그냥 인생처음으로 들이밀어볼려구요;;
이렇게 들이밀어도 태국남자한테 거부감이 없을까요? ;;;
별로 요점도 없고 정신없는 길고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ㅠ
태국남자친구 두신분들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