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혼란스러워지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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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점점혼란스러워지고있어요

룽애 5 2077
안녕하세요..잘들 지내시죠?
흠.. 저는 아직도 남친과의 사이가 좋지 않아요
참 이런 현실이 너무 슬프기만 하네요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
남친이 요즘 조금씩 깨닫고 있어요
헤어져야 하는것인가에 대해서..
사실 저희는 영국에서 만났고 서로 돌아가야 할 나라가 있기에
저는 시작부터 예상하고 만났지만 감정이 점점 깊어져서 이지경이고
남친은 사실 별루 심각하게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어제는 그러던데요?
나 질문이 하나있는데 너는 우리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그래서 제가 되물었어요 너는 ? 그랬더니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하드라구요
자기 친구들이 조언을 해줬는데
헤어질꺼면 빨리 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고
사귈거면 진지하게 만나라 ? 이런식 저도 잘 몰겠어요
사실 얘도 헤어지고싶은 맘 반 그냥 만나고 싶은맘 반 이런거 같드라구요
첨엔 한국에서 지낼수 있다고 자신했는데 심각하게 생각해보니 힘들다는걸 느낀거죠
자기 엄마가 안된다고 하면 나는 한국에 못간다 그러더라구여
근데 얘는 결혼에 대해서도 상당히 부정적이고 아이들도 싫어해요
저랑은 좀 반대되죠 이런게.. 저는 결혼도 하고싶고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거든요..
남친이 제가 헤어지자고 말할때 받아들이고 싶은 맘이 있었는데 차마 그러지 못했대요..
그리고 자기는 나한테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곤 해요..
근데 정말 이대로 가다간 미래가 불 분명 할 것 같긴한것이 문제죠..
이제 10개월 후면 서로의 나라로 돌아가고 현재도 영국 각기 다른 도시에 있기에 만나기가 쉽지 않거든요.. 현실은 참 무서워요 .. 슬프고.. ^^
5 Comments
바람별시 2010.08.27 16:54  
사랑하면 잡으셔야죠. 님께서 남친분을 사랑하는지 안사랑하는지 먼저 생각해 보셔야 겠어요...국제 결혼이 산 넘어 산...힘들답니다. 현명한 판단하시길...
룽애 2010.08.28 02:57  
글쎄요..처음엔 결혼도 할수있을거 같았는데 ..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적이 되어가네요^^..
찬락쿤찡찡 2010.08.28 13:26  
남친분과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을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헤어짐만 생각했었는데 서로 진지하게 대화해보니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쉽지 않다는 걸 서로 알기때문에 먼저 선뜻 "해보자!" 라고 하는게 어려운것 같아요..정말 남친분을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밀어붙이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쨍2 2010.09.09 13:40  
전 결혼 반대 맘 정리 하세요 ㅠㅠ, 와이프가 태국인이고 결혼생활 5년도 지낫습니다 한국인은 한국 사람 만나는게 좋아요.
바람의아들^^ 2010.11.18 02:12  
남친의 성향을 봐서 저도 반대 한표  한국사람은 한국 사람끼리 와 같은 맥락은 아니구요
서로 죽도록 사랑 한다면 결혼 하는게 맞지만 남친은 지금 책임감때문에 부담을 느끼는거
같아요 태국 남자들 그런거 싫어 합니다.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 하세요 내가 상대방을 사랑
하는거 만큼 그도 날 사랑 하는지 아닌거 같으면 더 좋은 사람은 널렸으니 잊어 버리세요
어려운문제 지만 현명하게 판단 하시길 바래요 사실 이맘때 현명 할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답니다. 자신 부터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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