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자에관해서 좀 물어보고싶습니다
솔직히 이 태국여자를 facebook에서 얘기하기시작했습니다
저도 이런 온라인 이런거 잘 안 믿는데 뭐 여차저차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냥 빠져버린듯.....
예전부터 알아온건 한 2년정도 됩니다 그때 이 여자는 호주에 있었습니다 어학연수중이었죠
저는 지금 뉴욕에서 산지 거진 한 9년 다 되갑니다
근래 한 5개월전부터 메신저로 매일 얘기도하고 전화도 하고했습니다 물론 가끔 싸운적도있었지만
대화로 풀려고 노력했죠 (그나마 영어로 얘기가 되니까 좀 낫긴했지만 그래도 문화차이는 좀 있더군요)
그렇게 얘기를 하다가 어떻게해서 서로 만나보자고 얘기를 시작하게됐고 원래는 한국에서 만나자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여친이 한국가는게 좀 부담된다고해서 솔직히 이번 여름에 한번 여행겸 태국에 한번 가보자는 생각도 생기게되서 처음 태국에 가게되었습니다
솔직히 여친이 공항에 나올까 안나올까 뭐 이건 반신반의했는데요 뭐 여행겸 간거라 그리 큰 부담을 느끼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여간 서로 만나서 한달정도 태국 주변 여러나라를 여행하면서 같이 한달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참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한달 있다가 제가 다시 미국에 들어간후 역시 계속 메신저로 얘기를 하고있는데 제 여친이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원래 제 생각은 나중에 좀 때가 되어서 천천히 생각해보고 그런후 이 여자랑 인연인것같으면 청혼을 하려고했습니다
근데 제가 미국에 들어간후 며칠후에 바로 결혼하자고 해서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지금 여친이 예전에 만났던 다른 사람보다도 괜찮기는 했지만 아직 결혼은 좀 망설여지는게 사실이잖아요??
속으론 설마 이 여자가 미국에 가고싶어서 나를 이용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기도했습니다
(저는 시민권자라 비자를 신청하면 미국영주권이 바로 나옵니다)
여친말이 자기 엄마한테 나랑 있었던 모든일을 다 얘기했고 엄마는 무조건 결혼을 해야한다고 자기한테 말했답니다
예전에 제가 겨울에 다시 태국 가겠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여친말이 겨울에 나오자마자 날짜를 잡자고 하고 너무 결혼에 적극적으로 나와서 솔직히 좀 어안이 벙벙하기도하고 좀 모르겠습니다.....
물론 결혼을 생각안하고 있었던건 아닌데요 이건 솔직히 좀 너무 빨라서.....
참고로 제 태국여친은 83년생인데요 태국에서 83년생은 빨리 결혼을 해야하나요? 한국도 이런거있잖아요 여자 나이 30되기전에 여자들도 결혼땜에 초조해진다고.....
뭐 한달간 같이 지내긴 하였으나 완전 실제 동거를 했다고 하기엔 좀 부족하고 아직 확실히 여친에대해서 좀 더 파악이 안되있기도하고.....
좀 혼란스럽긴하네요..... 뭐 어떻게어떻게 대충 말 좀 돌리기는 했으나 잘 모르겠네요?
여기 태국커플이랑 결혼하신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친이 정말 사랑해서 결혼하자고 한걸까요? 아님 저를 이용하려고 결혼하자고 한걸까요?
한 몇년 사겼다면 이제 때가 됐다고 생각하면 괜찮은데 이제 얼굴본지도 얼마 안됐는데 이러니 좀 모르겠어요.....
하여간 이 어린 청년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82년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