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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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질문있어요~

정의와사랑 2 1469
얼마전부터 인터넷으로 태국 아가씨랑 메일을 주고 받다가 채팅도 하고,
뭐 어쨌든 2주 간에 친해졌습니다.

근데 영어 표기가 우리나라랑 다른지 가끔 어렵네요;;;
저도 영어는 의사소통에는 큰 지장 없이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이 아가씨랑 대화하기는 어려운듯합니다.

근데 갑자기 한국에 오고 싶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시하면서 일종의 초청장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국사모에서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입국 거절 당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봐서.

이민국에서 거절될 수도 있고, 너 한국 물가도 비싼데 여기와서 어디서 지낼래? 라고 하니까

자기도 많이 알아봤는데 귀국항공권있고, 또 돈 많이 들고 가고 초청장있으면 괜찮다고 하면서
잠은 그냥 저희 집에서 자면 안되겠냐고 하네요;;;; (챗하면서 직장때문에 독립해서 혼자 산다고 했었는데 그걸 귀담아 들은듯)

우리집에서 자면 불편하지 않겠냐고 하니 마루에서 잔다고;;;;

평일에는 출근해야 해서 가이드 못해준다고 하니 혼자서 돌아다녀도 된다면서...



한국 아가씨들보다 너무 적극적인 것 같아서 너무 걱정입니다.

꼭 한국에 와보고 싶다고 하네요.

사실 처음에는 연말에 태국 여행 갈 계획이 있어서 친구만들어서 가면 좋을 듯해서 시작했는데
오히려 이 아가씨가 먼저 올 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 Comments
goodtogo 2010.09.14 19:14  
이상하네요. 저희 신랑 한국 혼자 놀러올때 초청장 없이 그냥 입국 허가 되던데 남자 여자 다른가요? 결혼하기전에 저희 신랑 혼자 잘만 왔는데.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우리신랑은 화교쪽이 아니라서 피부도 하얗지 않고 솔직히 우리신랑이지만 부티는 안납니다만.
올드레몬 2010.09.16 09:24  
2주만에 외국인 남친집에와서 함께 기거할수 있다는게 좀 걱정이 됩니다. 최소한 두달이상 사귀어보시고 진심으로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된다면 그때 판단하셔서 초청장 보내주세요. 초청장은 상대방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각서입니다.

일반적으로 태국인이 영어 좀 할수 있고 리턴티켓, 현금을 보유했으며, 용모가 아주 범상치 않다?면은 관광으로 입국이 아무문제 없습니다. 이때 초청장이나 한국에서 머물 숙소, 주소지가 명확하다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관건은 입국자가 불법체류로 취업을 위해 위장목적?으로 들어오는지 여부입니다. 검사관이 봤을때 아주 가난하고 앞뒤 정황이 의심가거나, 말한마디 못한채 돈도 없이 갈곳이 없다면??

질문의 요지는 사귄지 2주밖에 안된 친구분의 초청이신것 같은데...
저 같으면 반대표를 던지겠습니다. 신뢰와 믿음.. 정말로 의심없는 진솔한 느낌이 드실때 초청하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그분이 지금 순수한 여행목적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남여상열지사 2주만에 무조건 사귀기가.. 반대로 먼저 태국에 가보신후 나중에 초청을 하셔도... 반대입장으로 한국의 아가씨가 외국인에게 2주만에 놀러가도 되겠냐. 당신집에서 재워달라.. 초청장 보내달라.. 그런다면 객관적으로 모두 이해가 되실런지요. 이해가 되시는 성격이시라면 진행하셔도.. ^^

제 태국애인도 영어가 너무 동글동글? 짜리몽땅한듯 해서 알아듣기가 어려웠습니다. 잘하는 사람은 애교섞인 억양으로 영어도 훌륭하고 보통의 대학졸업후 훈련하지 않는 사람들은 동글동글한 영어를.. ^^ 

좋은 분 잘 사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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