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비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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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드디어 비자가 나왔습니다.

올드레몬 3 1662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태국아내를 한국에서만 혼인신고를 마친 경우입니다.

즉, 정식으로 남편이 태국에 가서 혼인을 하고 아내가 방콕내 한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아
오는 경우가 아닌 한국에서 태국대사관, 한국구청에 신고한 경우입니다.
절차가 궁금하신 분들은 제 글을 읽어보시구요..
...


한국에서 혼인신고.. 개인적으로 전 비추입니다.
비자 나오는 기간이 너무너무 오래 걸리는군요.
작년 10월 6일에 모든 혼인신고와 절차를 다 끝내고 출입국 사무소에 접수시켰는데
무려 7개월째 들어서야 나왔습니다.

그동안 의료보험이나 기타 직업활동은 물론 외국인등록증 자체도 없어
매사에 조심조심했어야 했었지요. 출국도 못하고..
한국내 외국인이 너무너무 많아 이렇게 오래 걸린다네요.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인천 출입국사무소에서는 더 많습니다.

앞으로 결혼하실분들은 다른 분들의 글을 참조하시고 태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후 한국대사관에서 비자까지 마치신 후 한국에서 접수하시길 추천합니다.

또한가지 한국의 출입국사무소 법무부 조사관들의 까다로운 질문과 거의
수사에 필적할만한 추긍과 모든 알리바이를 입증?할정도의 심문을 받는느낌으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동사무소나 민원실 같은 분위기가 절대 아닙니다.

결혼입증 사진, 살림살이, 구입목록, 양자핸드폰 통화내역서,
경위서, 한국어구사정도, 양가부모님현황부터 확인전화, 재산목록, 급여 및 원천징수,
통장잔고.. 이제부턴 건강검진과 정신상태, 교육이수등도 추가된답니다.

이런것들을 추궁받는 우리 당사자가 모두 입증시켜야 합니다.
법무부에서 우리의 모든 소명을 듣고보고, 증거를 보고서야 도장을 찍어줍니다.
정말정말 무슨 사정이나 하듯.. 다신 하기 싫으네요.

..............

아무쪼록 결혼을 하실분들 태국에 가서 결혼하고 배우자 비자 받아 오시길 바래요.
혼인신고 만으로는 의료보험 부터 외국인등록, 혜택등이 모두 적용 안됩니다.
3 Comments
tun 2011.04.24 00:00  
^^ 전 올드레몬 반대 경우네요. 한국에서 신청했고 남푠이 태국인입니다.
여기 태국도 비슷해요. 처음 거주 비자 받을때 거의 써떠머에서 취조질문 받았어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태국 써떠머가 상당히 불친절 하거든요. 자기들끼리 농담삼아 서류잘봐봐 뭐 빠진거 없나? (빠진거있음 집으로 되돌려 보내라는 소리임) 아무리 제가 외국인이라서 못알아 듣는다지만서도 옆에있는 제 남편은 다 알아 듣잖아요. 그때는 남편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이유를 몰랐었지만서도요. 심지어 구비서류중에 집약도랑 집사진(내부2장 외부2장) 번지수 사진 등 이런것도 필요해요. 처음에는 정말 이해안되고 화도 많이 나고 그랬는데 타국에서 사는게 다 그런가봐요. 그래도 한국은 비자 받으면 90일마다 신고 안해도 되지요? 여기는 90일마다 써떠머 가서 여권보여주고 나여기있어요. 하러 가야 한답니다. ㅡ.ㅡ
그래도 한국시스템이 태국시스템보다 훨~씬 낫답니다.  ^^
homelessjk 2011.04.26 12:06  
전 지금 한국서 진행중인데...4우러부터 법이 바끼었다고....비자변경 안된답니다. 2달전에 문의전화때는 암소리 안하더니...이런 개같은 경우가........짐 진행하고 있는데.....
태국 가서 받아야 할수도 있네요.......무분별한 국제결혼땜에.저희같은 선량한 연애커플만 죽어나는군요.....오늘 출입국사무소에 항의하러 갑니다.
미객 2011.04.27 00:50  
안녕하세요.

아시아에서 한국처럼대해주는 나라는 없습니다.
그만큼 외국인에게는 관대하고 인권위주에 법치국가입니다.

상대국가에서 똑같은일을 한다면 아마 속터진 만두처럼되실겁니다.
중요한것은 한국에서는 공무원들이 어떠한 뇌물도 권유하지를안습니다.
자국민과 외국인에 신변보호에 만전을기하고자 까다롭게 물을수는있으나
그것이불편하기는 하지만 본인들에 행복과 인격을존중하려는 자세이기도합니다.

개인에 법보다는 많은 사람을위한법이기에 귀찬더라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봅니다.
사회적으로 대두대는 위장결혼이 불법적인 잦대질로 범죄가형성되어 상대국가와 한국에
피해를주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한예로서) 얼마전 이슈가됫던 중국 영사에 일을 기억하시는지요.
즉,나라망신안당하고 정정당당하게 요즘처럼 다문화가정에 힘을쏟는 정부에 노력이보입니다.
정말 열심히살아가기를 바라며 피해를 줄이기위하여 노력하는 정부에 자세이기도합니다.

불과10여년전만해도 개인공증하에 외국인 초대를 허락하는 허약한 비자문제였지만.....
그로인해 수만은 부작용이 심각할정도로 치외법권이 되기도햇지요.
이세상 어느나라를가던 우리처럼 관대하게 서류처리를 해주는 국가는 없다고 봅니다.
문제가되어 수정된법이기에 서로가 존중하는 자세를보엿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윗분도 개인에 불편보다는 수많은 사람들에 안전을 위한길이기에 불편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 처우개선에 도움이된다면 감래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게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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