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해..
그라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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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1 08:03
안녕하세요 회원분들..
이래저래 눈팅만 많이하다가 글올려봅니다..
남의 일이지만 조언을 구하는 입장에서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눈팅하다보니 태국남자친구를 둔 한국 여자분들이 많아 보이네요..
저는 반대네요.. 태국여자친구를 둔 한국남자입니다..
알고지낸지는 5개월정도되었고 사귄지는 3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제 나이..29살.. 그녀는 26살..
현재 여자친구는 파타야에서 거주하며 고모가 운영하는 수영장에서 일하고있죠..
여행으로 알게되었고 10년12월부터 4개월간 태국을 3번이나 가면서 까지 만나며 잘지내오고 있어요..
다른 연인들처럼 매일 통화하고 화상통화하구요..
4월 초에 일부러 여름휴가 미리써서 6일간 파타야를 다녀왔어요..
꿈같은 시간이였죠.. 이번여행에서 서로에 대해서 많은것을 알수 있었어요..
저의 연예경험은 한국여자와 3번정도 사귀어봤습니다.. 이외의 스쳐 지나간
여자분들은 좀 되구요..제가 이렇게 타국의 여자와 연예를 할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헌데 지금 여자친구가 제 이상형이네요... 저보다 어리지만 생각하는것도 행동하는것도
생각도 깊고 아직까지는 모두 제마음에 듭니다..
물론 싸워도 봤어요.. 그래도 성격이 잘맞는가 서로 잘 풀리네요..
서로 너무 사랑하는거 알고.. 이번 여행후에도 서로를 너무 그리워 하고있습니다..
이전 여행까지는 그녀와의 결혼이라는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생각을 못했어요..
그럴 시간도 없었지만서도요..
헌데 이번여행후에는 많은것들이 변하고있습니다....
눈팅을 해보니 많은 커플분들이 장기간의 연예끝에 결혼을 하신분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압니다.. 저도 한여자와 4년도 사귀어봤고..사귄여자분들은 2년이상은 만났어요..
하지만 결혼을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일단 여자친구는 한국에 와서 저와 함께 지내고 싶어합니다..
여자친구는 파타야에서 2년정도 일하고있고..혼자 지냅니다..
이렇게 지낼바에는 한국에서 저를 take care 하면서 같이 살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한국에왔지만 타국이라 외롭고 .. 언어안되고..일은 당분간 못하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보면
여자친구는 나만있으면 무엇이든 할 자신이 있데요..
그리고 집도 딱 두명만 살 적당한 원룸에서 지내면서 돈을 모으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절차대로 나중에 돈모아서 애기생기면 집을 옮기구요..
그녀는 어리지 않습니다.. 충분히 깊게 생각한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래서저는 그점에 대해서 너무 감사해하고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9월에 추석을 이용해서 다시 태국을 가려고 합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을 볼 예정으로요.. 이미 부모님들과 통화도 했구요.. 좋게 생각해주시고 계세요..
왜냐면 여자친구의 고모를 이번여행에서 뵙고 얘기를 좀 나눴거든요.. 고모님이 저를 좋게
봐주셨는가 여자친구의 아버지와 얘기를 나누셨더라구요..
아무튼 좋은이미지로 태국에가서 좋은 만남을 가져볼것이고 좋은 결실을 맺어보려고
서로 노력하고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저의 얘기는 참좋은 이야기로 좋게 지내고있습니다...
이제부터가 걱정이 좀있는데요 서론이 좀 길었던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 (__)
이 여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해서요..
하지만 저의 친누나에게는 말을했죠..저의 누님의 생각은 5:5..
아직은 부모님께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말씀을 못드렸습니다..
하지만 말을 할거에요.. 잘준비해서요..좋은 여자를 만나고 있다구요..
대다수의 선입견이라는게 태국쪽이라서 그런가.. 어렵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왠지 안된다.. 이런 인식..?
막말로 한국여자 만나서 같이살다가 결혼하는것이랑 다를게 뭐가 있을까요..
제가 여자분을 물질적인것으로 데려오는것도 아닌데..
물론 신솟은 제외합니다..그나라 문화니까요..이해하죠..
부모님께 감사의 표현은 충분히 해드릴수 있어요..
어차피 한국에서도 결혼전 서로 오가는게 있잖아요.
어떻게 부모님께 얘기를 잘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물론 저의 인생이고 제가 선택한것에 대해 책임도 제가 져야하겠죠..
하지만 가족이라는것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고민을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부모님과는 어떻게 잘 풀어나가면 좋을것이며
제가 이런생각을 가지고 결혼을 추진하려고 하는것이 조금 이른것이 아닌지..
솔직히 맘은 복잡합니다만.....이번 9월이 되면 만남을 가진지 10개월이 되겠네요..
그때 좋은결실을 맺고싶습니다..
여기 모임에서는 이미 결혼을 하신분들도 있으시고 연얘중이신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우리 사진이에요..잘어울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