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자(나도 스크롤 압박....)
솔직한글 잘봤어요.
간만에 글쓰려니 노환이 온건가....손끝에 내공이 실리지 않네요..
두편에 나눠서 쓸께요.
음.............일단은.
내용이 원치 않는 쪽으로 가는 것이 좀 보기 그렇지만...
얘기해보자면.....
저는 남자고...저는 태국인 여성분과 말을 섞어본게 두명 정도밖에 없지만....
뭐랄까....
처음가는태국여행(이하 처가태)님은 상처 받기 싫은 느낌 같달까....
상처받기 싫은게 자기애로부터 시작이니 약간 이기적인 느낌도 드네요.
일단 여자분 얘기 먼저 하자면.....좀...가볍게 느껴지네요.
돈에 이끌려 다니는 싼티가 아니고......
말이나 행동에 일관성이 느껴지지가 않는 다는 말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자가 여성스러운...내지는,
알뜰살뜰(야 2만원에 이거 먹을 바에야 분식으로 만원어치 부페를 먹것다!) 이런말해주거나.
긴생머리에 차분해 보이는(외모적으로 이런건 바라지도 않지만요....)
이미지와는 다르게 느껴지네요.
사람이 여러 부류가 있다지만, 인종이나 언어를 제끼고.....
사람사는 표준의 생각이나 마음가짐 이런게 있는거 아닐까 싶은데......
태국 남자보다 여성비율 높고...남존여비 아직 존재하고.
그래서 남자들 바람 잘피우고....
바람이라는게 돈많고 능력있어야 피운다고 생각되는데
뭐 가진 것도 없는 남자가 여자가 돈벌어오면 돈줘바라 하면서 그돈으로 다른여자도 만나고....
바람 잘피우고 애생기면 튀는 일도 많고...
그런일이 빈번하니까 여자들도 질투하고...집착하게 되고...뭐 그런거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내가 이슬람권 남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일부다처제 하는 국가의 남자들은 사랑도 분배가 되려나..?
남자는 정착하고 싶고 여자는 의지하고 싶어하지 않으려나...?
저 허우대 멀쩡한 처가태님에게 뭘 바라는 걸까...?
연애에 있어서 상대방의 말에 어느정도는 수긍해줘야 연애라는게 아닐련지......
나이 서른하나에 이쁘면 투정 다받아주고 원형탈모 격어야 되는 느낌이 드네요......
일례로 제가 아는 태국여자 얘길 해볼께요.
그친구는 저를 친구로 생각하겠지만, 저는 그냥....세네번 만난친구....
외모가 못나서도 아니고...돈이 많고 적고도 아니고...
(이유인 즉슨,나도 못생겼고, 내가 태국어를 못하기에, 그녀가 영어를 못하기에)
뭐 이런 친구인데.. 저 아는 동생을 통해서 그친구를 보게 되었죠.
피부는 그들이 원하는 하얀 쪽이 아니고, 처가태님 여친과 비슷한 톤이더군요.
피부나 영어로 사람을 판단 많이 하는데....
(개인적으로 뭐하는 애일까....? 궁금하지가 않아서;; 안물어봤는데)
25살.관광학과 나와서 골프장 캐셔 한다고..한달 7천밧 받는데요.
아버지는 랑싯에서 오렌지농장 크.................게하는 대농장주.
여자애가 BMW타고 다니더라구요. 1990년식이지만.
오빠가 둘 있는데 둘다 2억가까이 하는 외제차 타더만요.
근데 재밌는건...저정도면 태국내에서는 잘사는 집같은데....
여자애가 화장품 사용법을 잘 모르는 거 같은 느낌이..
화장품을 선물했는데....순서를 잘 모르더군여.
토너 에센스 크림.... 이런식이 기본인데 아무거나 내키는대로 바르는;;
아 맞다. 불교신자인데 독실한거 같던데..
이친구가 저 처음보더니(제외모) 지가 다니는 사원에.......
(태국 불교에 무슨 착한 신이 있는데 그 신 동상인가 할튼 외모가 )저랑 흡사하다고.
단지 그 이유만으로.....저한테 잘해줬었는데요. 한번은 이친구 집에 놀러간적이 있는데,
걔방에서 단둘이도 아니고 저,저 아는 동생, 여자애 셋이서 있는데
30분마다 문 두들기면서 어머니 아버지가 뭐하냐고...
뭐 필요한거 없냐고 묻더군여.
저는 그냥 태국사람은 어케사나 궁금해서 갔는데 무슨.....치한 대접받는거 같고 기분 나쁘던데
한편으로는 아......태국 있는 집에서는 자식관리 이렇게 하는구나...그런 생각도 들데요.
어디 외출했다가 8시 넘으면 집에서 10분마다 전화오고..... 난리가 아니더라구여.
돈얘기도.....
제가 태국에서 알바를 할때가 있었는데 알바일중에 조사를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그걸 조사해서 통계내고 번역하는건데 조사를 어디서 할지도....
인맥도 없기에 그친구에게 부탁했는데
(어디까지나 일이기에.. 조사하는 부분 페이는 따로 빼주려고 계산해 뒀거든요)
돈준다고 일했으니까....그런데도 안받더군요.
그때 100불(3500밧할때 였는데) 빼놨었는데 받지 않으니까....
좀 맘에도 걸리고 그러다가 센트럴 백화점 구경하다가 너 사고 싶은거 있으면 다 사라고 했는데...
지네 엄마 줄라고 비오템 선크림 하나 끝. 1000바트.
어디가서 밥먹어도. 까이양 하나를 얻어먹어도 잘먹었어~ 맛있다~
개인적으로 여성분이랑 뭔가 할때는 제가 지불을 하는 편인데
쟤한테 아무맘도 없는데 저런 인사 받으면 참 기분 좋데요?
아 그리고, 한국에도 여행왔었어요. 그냥 여행.
오기전부터 여자들 일정짜고 여기저기 구경할꺼라며 난리나잖아요.
꼭 만나자고 만났음 좋겠다고.. 메일오고 연락 왔는데 그때 제가 일본 출장중이었거든요.
저는 그친구가 귀국하는 날에 한국에 왔죠....
그래서 부랴부랴 수분크림 10개 싸들고 배웅만 했다는.....
얘는 착하네 쟤는 죽일애네 이런건 없는거 같아요.
살아가는 환경에 의해서 사람이 변하는거 같은데.......
저한테는 잘해주는 친구지만 친구 이상은 그다지 생각도 없지만....인성이랄까...
어떤면에서는 더 어른스럽고 대범한거 같기도 하고. 이런친구를 만나게 되서 좋구나.....
그런 생각해요.
이게 ↗
이런여자가 제대로된 여자다......이런게 아니고....태국여성중에는 이런 사람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거에요.
남자도 저런친구가 있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