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고...
완니런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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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6 19:53
그만하자고 드디어 오늘 말했네요.
남자친구 못만난지는 어느새 반년째,,6개월이 다되어가네요
생활이 넉넉치않아 20만원 30만원씩 나오는 국제전화비도 부담하기 힘들고
회사 제쳐두고 몇달에한번씩 태국에 왔다갔다 하는것도 무리고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한국에 오는건 100% 불가능하고....
구직을 태국쪽을 알아보자니 제 전공과는 거의 불가능..그렇다고 덜컥 결혼하자니
데이트 비용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남자친구는 금전적으로 여유도 안될뿐더러
부모님은 결혼반대.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이런상황에 조금 더
나아지길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지쳐 그만 말해버렸네요
저 너무 못됬죠....알아요..하지만 잠도못자고 두달내내 내린 결론입니다..
남자친구는 이런 제 말에 인정하지를 않네요 응답도 안하고..머리는 띵하고..
울다지쳐 국사모에 털어놓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