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현지 여자친구 질문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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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현지 여자친구 질문좀 드릴게요.

태국여자는요 7 6806
다름이 아니라 제가 현재 파타야에 거주하고있는데요.
 
작년 말에.. 현지에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이래저래 사귀게 되었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중에 친아버지가 있고, 어머니가 있으면 현재 어머니는
 
파타야에 독일인과 재혼하여 동생도 낳아 같이 산다고 하였습니다.
 
여자친구는 친아버지쪽(현재 술때문에 아프시다고 합니다)도 가고 어머니한테도 가고 그런다고 하더군요.
 
(여자친구 고향이 치앙마이 람팡입니다)
 
다음주에 어머니가 저를 보고싶어 한다며,, 만나기로하였습니다 물론 지금 같이사시는 독일분이랑 같이요.
 
만나는거 좋고 다 좋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르겠습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설레이고 좋은데.. 태국에서 안좋은것만 듣고 보고 그래서 인지 진심인지 아닌지가
 
판단이 안되는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여자친구를 만난곳이 일반술집이였습니다 현지인들 위주로 오는곳이고..오면 같이 이야기해주는 그런 한잔당 50바트씩 떨어지는 그런 일을 하는
 
술집이였습니다. 또한 저랑 사귀기 1달전에 태국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자주 떄려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 남자 또한 본적이있지만 가끔 문자(제번호 몰래땀)로 되지도 않는영어로 놀리는데 그건 그냥 웃습니다)
 
현재는 그 일 그만하라고 한 상태이며, 하는걸 보면 분명 착하고 태국여자 특성에 맞게 가족들에게 잘하는거
 
같아 보입니다... 저도 믿고 잘해주려고 노력중이구요.
 
제 마음이 장난같지 않아서 고민이 많습니다
 
태국여자친구를 만나면 원래 부모님에게 빨리 보여주는지.... ??보여준다는 의도는 무엇인지....??
 
저처럼....여자친구가 순수하지 않을거란 생각하시는분들 계신가요...??
 
7 Comments
울산울주 2013.01.12 11:58  
먼저 순수하다는 의미가...
남자의 돈이나 조건 따지고 혹은 이용하거나 한다는 것인지요?
그건 한국 여자든 전세계 여자든 공통이니까 문제 삼을 수 없을 것.

타이거우즈 어머니가 술집에서 일했다고 칩시다.
그러나 아들이 잘 되었으니까 그리 문제 안 되고 오히려 미화도 되고.

여친의 고향이라는 람팡 이야기를 하자면,
람팡의 시골 어느 마을이든 외국인과 결혼해서 사는 커플이 수두룩합니다.

그들의 대부분이 어디에서 서로를 만났는지는 상상 그대로입니다.
여친의 어머니도 친지의 소개 보다는 파타야에서 그런 식으로 만났을 가능성이......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님의 여친의 현재 가족상황이나 만남의 과정등을 보자면...
여자친구로는 몰라도 결혼 상대등으로 생각한다면 권하기가 곤란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남자 친구를 보여준다는 것,
그다지 무겁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습니다.
한번 만나보시는 게 님의 입장에서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태국여자들이 자기 가족들에게는 잘 합니다.
그렇다고 남편, 남친이나 그 가족에게도 잘 하리라고 유추하지는 마세요.

당장에 무언가를 이룰 것은 아닌 듯하니 좀더 만나보세요.
여친을 좋아하다보니까 이런 고민도 올리시는 것인데...
누가 말린다 한들, 그런 조언이 지금에야 통하겠습니까?

좋은 방법이 한가지 있다면,
님이 아주 형편이 어려운 한국사람처럼 행세를 해보세요.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지만,
혹시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평생 반려자를 시험해보는 길.
외국인을 단시간에 헤아려보자면 이런 편법이 필요.

태국 여자 열 명중에 한 명은
그런 보잘 것 없는 한국남자도 사랑만으로 선택합니다.
태국여자는요 2013.01.12 19:15  
먼저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위에 말씀하신거 처럼 여자친구가 절 단지 태국남자들이랑 다르다고 하고 착하다고 하는데..
물론 태국여자애들 태국남자애들 싫어하는거 압니다. 단지 이러한 이유로 저한테 그러는건지
.. 또한, 태국애들중에 대다수가 외국인을 만나 결혼하는게 꿈?! 이라는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가난한 태국애들 이야기겠지요.. 저희 나이가 젊습니다. 여친 21 전 28살 이구요..
여기서 궁금합니다. 가족상황이나 음지?쪽에서 만나거랑 종합하여 깊은관계를 맺는걸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어떠한것을 생각하여 말씀하신건지 조금만 자세히 설명해 주실수 있을까요??
울산울주 2013.01.15 09:52  
여친 고향인 람팡 시골에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한데....
어느 마을이나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누구는 돈 많은 외국인과 결혼해서 팔자 고쳤다....
누구는 외국인 남편이 새집 지어주고 자동차 사주었고.....

여친의 어머니가 독일인과 살면 그쪽 방면에는 더 고수일 것이고.

결국은 남자의 경제력을 기준으로 둘 것 같습니다.
그냥 사귀는 것은 몰라도 결혼까지 생각하면요.

여친이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것은 도덕성의 문제입니다.
아울러 정조의 관념도 생각하게 되구요.

대다수의 태국여성들이 만 밧 정도 월급 받으며 공장, 회사 다니는데
그 여자들도 편하고 즐기면서 돈 버는 술집에 갈 수가 있었겠죠?

정말로 어쩔 수 없어서 유흥업소 종사하는 여성들도 많지만
태국에선 마음만 먹으면 한국보다 고용의 기회가 훨씬 많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대부분의 공단에서는 인력부족으로 허덕이거든요.

적은 돈이지만 공장에서 일하며 착실히 사는 여자와
유흥업소에서 웃음을 팔면서 많은 돈을 버는 여자,

님은 아내감으로 어떤 여자를 선택하시겠어요?
태국여자는요 2013.02.01 10:32  
당장의 아내감을 선택하기보단 여자친구로써 여자친구로 두어도 될런지가 고민이였는데 글을보고 요 몇일 지켜보니 그냥 일 관두지말고 계속 하라고 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이것저것 해주면 안될거같은 기분이네요.. 그렇죠??
K. Sunny 2013.01.30 16:30  
저도 울산울주님의 의견과 같아요.
여친 어머님 술집이나 비슷한 경로에서 독일인 남편 만나셨을 가능성이 높고, 여친도 보고 들은대로 어머니처럼 외국인과 결혼을 하고싶어하겠죠, 그 마음이 친아빠 (=태국인) 는 망나니고 새아빠 (=외국인) 는 좋은 사람이다 라는 사고 방식때문일 수도 있겠고, 흔히들 말하는 땡잡았다 (외국인 남편 만나 팔자 고쳐야 한다는 북쪽의 고정관념) 라는 사고 방식때문일 수도 있겠죠.
여친의 성향을 판단하는 것은 남친의 몫이겠죠?
부모님 소개시켜주는 것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절친한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것과 별반 다를바 없는 행위라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 물론 당연한 예의는 갖추시되요.
태국여자는요 2013.02.01 10:36  
요 몇일을 지켜보니 제가 색안경을 끼고보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신뢰가 안가네요 계속..
그러다보니 저만 답답한거고 그냥 별 의미둘필요없이 만나는게 좋겠군요. 감사합니다.
soso 2013.02.08 01:30  
좀 더 좀더 숙고 하세요 이게 제가 드릴 수 있는조언입니다
사귀고 만다다 보면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알수 있습니다
결혼은 정말 애도낳고 책임감을 가지고 살야야 하는삶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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