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나 해도 될까요??중요한 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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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나 해도 될까요??중요한 건 아니구요..^^

락짱 19 916
여성횐님들에게 해당되는 질문인데요...
태국남자분들이랑 어떻게 결혼식하나요? 신부측이 외국사람인데. 일반 태국신부랑 똑같은 방식으로 결혼식하나요?? 예를 들어 신랑측이 신부측에게 일정금액의 돈을 지불하고 금 10밧정도 예물해주는 식의 결혼식을 하나요? 신부측이 외국사람이 화폐의 단위가 틀릴텐데..?어제 저녁에 여친이랑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번뜩 생각나는 게 외국여성분들도 외국남성분들 같은식의 결혼식을 하는지 궁금하더군요..;;긍데, 제가 생각해도 아주 쓰잘때기 없는 질문 같군요...;;;ㅎㅎㅎㅎ
또 한가지 쓰잘때기 없는 질문한가지 더. 만약에 독실한 크리스챤이 결혼식을 한다고 하면 어느 한쪽만 크리스챤인 연인이 말이지요.
대게 태국결혼식은 불교의 나라에 걸맞게 결혼식때 스님이 와서 축복?? 뭐라고하나요? 불교용어로? 하는 걸로 아는데요.. 이마에 부적도 그려주고요... 그런데 독실한 크리스챤이면 당연 목사님들이 주례를 서줄려고 하실텐데.. 또 결혼식날 참여도 하실테고..그럼 이건 어케 하나요? 불교식 결혼식 한번 기독교식 결혼식 한번 한국에서 결혼식 한번 합의 세번 결혼 해야 하나요??아.. 이 상황은 태국에서 신앙생활 하면서 만난 경우입니다...;;;
참 이게 어케 보면 쓰짤때기 없는 것 같아도.. 제가 지금 그런 케이스에 당면해 있어서..그래서 물어봅니다...^^;;;
19 Comments
스와니 2007.11.07 16:45  
  사실 서로 협의하기 나름인 문제라서요.. 저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결혼식 안하고 태국에서만 하자고 얘기를 했구요 그리고 저희 집안이 기독교라 불교식은 좀 그렇다고 했더니 신랑측에서 기꺼이 교회에서 하자고 해서 교회에서 기독교식으로 결혼식 했습니다. 혹시 교회에서 결혼식 하시게되면 쪽지 주세요 더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그리고 예물 같은것은 남자 여자 입장이 다르긴 한데 역시나 서로 협의를 잘하셔야 할겁니다, 저는 머 이거저거 귀찮고 머리아파서 많이 많이 생략했어요,
사랑의정희 2007.11.08 02:03  
  금10밧이면 10돈 말씀하시는건가요.3.79g x10 그렇게 주는것이 예물인가요. 태국은 오로지 금으로만 때우나봐요. 역시 노란색을 좋아해서 그런가봐용.
외국남자는 다내는데 외국녀자는 외 안받아요. 형평성에 어긋난듯. 클낫네요전 여친이 아주 어려서 대빵많이 달라고 하겠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핳하하 아유조아라. 락짱님  행사비용이 10만밧정도 든다고 하셧자나요. 정보감사합니다. 근대 행사비용은 누가내죠? 반띵? 전 태국서만 결혼할거에요.
전 종교가없어서 여보가원하는데로 콜~ 보통 집에서 많이하나요? 마을사람들 모아놓고? 아 어려운질문 여친님에가 잘좀 물어봐 주세요. 전 결혼식은 대강하고 싶어요. 형식적인거 아주 싫어하거든요.
사랑의정희 2007.11.08 02:04  
  3.75인가?. 요즘은 돈으로 안쓰고 3.7로 정착되는분위기.
월야광랑 2007.11.08 03:22  
  뭐 남자 회원이지만 답변해도 되죠? :-)
다 합의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결혼하면서 송곳(맞나?)으로 그냥 형식상 2만밧만 줬습니다. 내가 외국인인데 꼭 태국식으로 다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충 시늉만 하는 식으로 미리 합의보고, 2만밧 정도만 장인/장모님께 드렸습니다.
결혼도 약식으로 그냥 해 버렸고요. 아직 이민수속 때문에 떨어져 지내는데, 나중에 이민 수속 끝나고 미국 데려 올 때 동네 잔치나 한판 할까 생각 중입니다. 한 200~250만원 정도 들려나? :-)
양쪽이 불교/기독교 등으로 종교 차이가 있다면, 결혼식 장소로 근처 가까운 호텔이나 그런 곳을 결혼식장으로 알아 보고, 그냥 서양식으로 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런 다음 신랑/신부와 가까운 친구만 원하면 가까운 불교 사원에 가서 스님에게 축복 받으시면 되고요.
대부분의 나라에서 절이나 교회에서 한 결혼식이 정식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태국 관청에 가서 결혼신고를 접수 시켜야 그 날짜로 법적으로 인정이 됩니다. :-)
그냥 간단히 하실려면, 예물은 왠만하면 생략하고 호텔이나 그런 장소 빌려서 서양식으로 결혼식 하고, 동네 잔치 한번 벌여 주던가 하시는게 낫습니다.
예물 하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경우 자존심이 있어서 예물을 하면, 빚을 내서라도 그 예물에 맞추어서 또 할려는 경향이 있어서 그냥 외국인이라는 걸 이용해서 강하게 주장하세요. 우리 동네는 그런 거 안 한다.
결혼해서 서로 합쳐서 정착하는데도 나름대로 돈 많이 들어 갑니다. 빚내서 결혼식 휘황찬란하게 시작해서 나중에 안 좋게 끝내는 것보다 시작은 실용적으로 시작해도 아낀 돈으로 종잣돈 삼아 결혼 생활 및 정착에 필요한 군자금으로 삼으시는 것이 훨씬 나을 겁니다.
태국도 은근히 체면치레가 많습니다. 락짱님께서 칼같이 짜르시지 않으면, 점점 빚이 늘어갑니다. :-)
락짱 2007.11.08 03:55  
  ㅎㅎ 월야광랑님 말씀 고맙습니다... 제가봐도 태국사람 체면치레가 은근히가 아니라 아주 심하죠.. 그래 저도 많이 짜르고 있는 중입니다만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 2만밧으로 끝날수 있나요?? 대부분 신부측에서 받은 돈을 쫘악 갈아서 사람들한테 보여주기 위한 돈인데..;;;; 대부분 사위가 외국사람이면 그거 자랑할려고 더 잘보이게 더 많이 갈려고 할텐데.. 님께선 후덕한 장인.장모님을 만나신듯하네요..너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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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데 질문의 요지는 태국신랑들이 한국신부들에게 어느정도 혼례예물을 하는지가 궁금해서 올린 글이였는뎅...^^  아무튼 월야님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희님 금 10밧이면 10돈 맞고요.. 이건 태국금을 뜻하는 거구요..태국금이랑 한국금이랑 약간틀리거든요. 그리고 행사비용도 신랑이..내죠.. 거의 집에서 스님들 모셔서 하는 걸로 아는데요.. 그리곤 둘이 같이 마을 한바퀴 돈다고 하던데..이건 전통결혼식이라 요즘은 안할지도 또 둥글한 쟁반에 신랑이 신부측에 준 돈을 둥글게 깔아서 보여주죠..일종에 자랑 같은것 긍데 나이가 어리면 더 비쌀텐데;;;
그리고 자기가 대강하고 싶어도 상가 집안에 입장이라는게 있을텐데요...;;;;;
아무튼 스와님.정희님.월야광랑님. 답변 감사 합니다..^^
월야광랑 2007.11.08 07:47  
  저 같은 경우에는 집사람이 무남독녀이고, 어느 정도 집사람이 더 필이 꽂힌 경우라서 알아서 집사람이 설득하더라구요. :-)
은근히 나름대로 태국 사회에서 태국의 물가가 싸니까, 외국인 - 서구인을 의미하는 파랑이나 익스팻 등등 포함 - 이 봉이 되는 경우가 많죠.
집사람 친구들이랑 만나면 쏴야 하는 경우도 많고... :-)
월야광랑 2007.11.08 07:50  
  또 제가 미국에 살다 보니, 태국 가서 데이트할 시간도 없고, 이민국 서류 접수하는 것 때문에 거의 그냥 정화수 떠 놓고 간단하게 결혼신고만 하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주태 한국 대사관 가서 증명서 받고, 태국 외무부 가서 번역한 거 공증 받고, 시간 꽤 걸립니다. :-)
그래서, 집사람 동네 한바퀴는 아직 안 돌았습니다. 뭐 휴가때 처갓댁에 가서 지내면서 동네 사람들이랑 인사 좀 하고 그러긴 했지만...
그래서, 나중에 이민 수속 끝나고 데려 올 때, 동네 잔치 겸해서 약 200~250만원 정도 쓸 생각하고 있습니다. :-)
빠이 두어이 2007.11.09 03:09  
  월야광랑님 잔치하시는구나~~~~부럽네요..
사랑의정희 2007.11.09 11:59  
  저도 잘야그해서 결혼식은 생략해야겠어용.
그러나 싯쇽인가 그건그건 대빵많이 줄려구요.
동내잔치는 함하면좋겠네요.

락짱님 여친이 ROI ET  산다고 하더라구요
지도상에서보니 호수도하나있네요.  RONGKHAN
이곳의 인구밀도는 어떤지요?  가령 무슨시 정도되는곳인가요? 아니면 일반도시인지요.  이곳에도 결혼식할만한 곳이 있을려나요. 혹시나 ROI ET에 대하여 알고있으신거 있으면 답글부탁드립니다.  여보될사람을 좋아하나 사는곳까징 관심이 가네요. 아유 이름도 멋져라~
월야광랑 2007.11.09 12:40  
  방콕에서 500여킬로미터 북쪽으로 떨어진 지역으로 좀 한가한 동네인 것 같네요. :-)
기차 타고 버스 타고 가거나 아니면 PB Air 밖에 안 다니는듯 합니다. ^.^
월야광랑 2007.11.09 12:46  
 
이싼 쪽에 속하네요. 북부쪽을 이싼지방이라고 하는데...
 <a href=http://isan.sawadee.com/roi-et/> Roi Et 소개 </a>



 <a href=http://www.thaistudents.com/guidebook/provinces/roiet.html> Roi Et 소개 2 </a>



북부 이싼 지방의 결혼식 풍경을 외국 사람이 태국여인과 결혼하면서 비디오로 올려 놓은 것이 있군요.
 <a href=http://youtube.com/watch?v=97gw1fSWK-8> YouTube Wedding in Issan </a>

월야광랑 2007.11.09 12:52  
  Part 7 이 링크되어 있는데, My Thai Wedding Pt. 1 부터 Pt. 7까지 Related Videos 에서 보시면 됩니다. :-)
락짱 2007.11.09 15:30  
  재미있네요..^^
저 와이하고 있는거 디게 아프겠던데...
식구가 많은집은 많이 힘들듯...;;;;
월야광랑 2007.11.09 23:29  
  그래도 사랑의 힘으로 견딜 수 있겠죠, 뭐. :-)
코디퀸 2007.11.10 15:13  
  월야님 미국으로 이민 생각중이신가봐요 어디로 가시나요..저도 지금 미국비자준비중인데..
월야광랑 2007.11.10 22:24  
  미국에 이민 온 지 9년째인데요?
최근에 필이 꽂혀서 결혼한 와이프가 태국 처자여서, 결혼 신고후 이민 수속중이죠. :-)
사랑의정희 2007.11.11 19:25  
  비됴 잘보았습니다.  좋은것 같습니다. 저정도야 하하하하하 밧줄로 묶는것도 아니구 하하하 울나라 거꾸로 신랑매고 패는거에 비하는 신사죠 안그렇습니까.  두툼한 신부가 눈에쏙 들어오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로이엣이라~  놀러라도 함가봐야 겠네요 지형도 좀 익힐검 ㅠ.ㅠ
사랑의정희 2007.11.12 02:42  
  전에 tv에 함났었죠.  친구들이 신랑매달고 때리다가 불났는데 신랑걍 두고 튀어서 타죽었다는 씁슬한 야그. 참~ 참~어이상실
월야광랑 2007.11.12 05:08  
  적당히 기분 좋을 때 그만 둬야 하는데, 너무 부어라 마셔라 정신을 잃을 정도로 마셔대는 건 좀 그렇죠.
다 즐기자고 마시는 술인데, 사람이 술을 마시는게 아니라 술이 사람을 마셔 버리니...
그래서, 중용이라는게 중요한 가 봅니다.
뭐 그건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니라 어느 나라나 좀 극단으로 가는 경향이 있어서요.
여기 미국도 대학교 캠퍼스에서 부어라 마셔라 해서 술 마시다 패싸움 벌이고 죽는 경우도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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