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울산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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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3 13:39
제 집사람 친구가
경기도의 어느 공장에서 일합니다.
치앙라이 출신으로서
피부색은 희고 미모는 보통 이상.
어제 집사람과 전화통화를 한 시간 넘게...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직장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슬그머니 자기 엉덩이를 만지고 갔다고.
몹시 흥분하는 이유가
성추행한 놈이 미얀마 노동자라네요.
그래서 제가 묻기를,
성추행 당한 것이 분한가?
상대방이 미얀마인이라서 분한가?
다행히 한국 사람들은
아직 그런 적이 없다고 하면서,
사실 태국과는 앙숙지간이죠.
태국인들이 낮게 깔보는 미얀마인들이고.
집사람의 친구가 원하건대,
저에게 자기 직장에 와서 그 미얀마놈을 혼내주라고.
얼마나 모욕감을 느꼈으면
저에게 그런 부탁을 할까 싶은데...
그렇다고 거기까지 찾아가기도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