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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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울산울주 2 1692

 

먼저 저는 예수교 장로회 신자입니다.

 

태국인 아내가 다문화센터를 다니면서 동포 친구를 만났습니다.

나이가 세 살이 위니까 정확히는 언니라고 해야겠죠.

 

그런데 이런저런 사연을 들어보니까...

 

통일교의 중매로 한국인 남편을 만났다고 합니다.

물론 그 언니 부부는 지금도 통일교에 충실히 출석하고.

 

그 태국인 언니가 슬쩍 말하더랍니다.

(대다수 한국인들이 우리를 멀리 한다...)

 

사실 통일교 신자라고 내놓고 공표하는 사람은 많지 않죠.

아무래도 한국에선 통일교가 소수의 종교이기도 하고.

 

어쨌든 그 언니가 통일교 신자라는 말을 듣고부터는

제 아내가 너무 친해지지나 않을까 하고 노심초사.

 

지금까지는 자기네 교회에 오라고 한 적도 없고

달리 통일교로 전도할 낌새는 없어서 두고 보는 중입니다.

 

제가 개신교 신자이므로 더욱 민감한 것,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의외로 통일교 주선으로 맺어진 한태 커플이 적지 않군요.

 

통일교가 태국에서는 초창기에 엄청난 탄압을 받았었는데

그걸  견뎌내고 아직도 태국에서 건재하다고 합니다.

(람캄행 랏자망갈라 경기장 근처에 본부 위치)

 

그 언니와 대화를 해보니...

문선명 교주가 정말로 좋은 분이라고 흥분을 하더군요.

그 언니를 학교도 보내주고 결혼까지 시켜줬다는 스토리.

 

글쎄요,

누가 하나님의 아들인지는 우리라고 장담할 순 없으니깐.

 

아무튼 제 집사람이 그 언니와 교제하는 것을

언제까지 방관하고 있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2 Comments
이열리 2014.10.02 00:31  
전도 분위기만 아니면 그냥 두고 보셔도 될거같은데...
근데 좀 이해불가긴해요
정해주는 사람과 결혼;; 이슬람이야 강압적이라지만..
통일교...SGI 할튼 좀 이해불가에요
쏨밧 2014.10.09 14:48  
친해지면 전도는 구지 안해도 자동 모드!!
어떤 종교든 여자가 빠지면 그가족은 가거나 찢어지거나 너무 극단적인가요??
문제는 어떤 종교든 사람을 신격화 하면 문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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