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아이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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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아이들의 미래

울산울주 5 1717

태국에서 산다면 

전혀 고려할 필요도 없는 문제인데...

 

한국에 들어와서 사니깐

다문화 자녀라는 꼬릿표를 달게된 아이들

 

외모상으로는 한국 아이들과 차이가 없지만

엄마 이야기를 하면서 신분(?)이 드러나네요 

 

이제 한국어도 잘하고

올해 새학기 와서는 완전히 적응한 듯

 

큰 아이는 중국어 학원에 보냅니다

 

태국어. 한국어. 중국어

아시아의 미래를 살아가는데 편리하겠죠

 

엊그제 mbc 에서

국경이 사라진 아세안 국가들 특집을 방영했죠

 

그 방송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더 많을 것 같다는

낙관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큰 아이와 가끔 대화하죠

장차 무엇을 해보고 싶냐고

 

보통 아이들과 비슷한 희망

연예인. 조종사. 부자

 

제가 슬금슬금 부추기는 것은

너는 태국. 중국 관련해서 일하는 걸 생각해보자

 

시간을 두고 세뇌시키는 것이죠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역부족일 것 같기에

 

중국어 가르친 것은 잘 했다는 생각이네요

태국어도 잊어먹지 않도록 엄마와 라인은 태국어로

 

사실 한국사회에서 

다문화 아이들은 핸디캡이 있다고 보면

 

작금의 청년 취업난을 목도하면서

굳이 한국사회에서의 정착을 목표할 필요는 없을 듯

 

태국. 중국으로의 진출도 쉬운 건 아니지만

이중 국어를 도리어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우리 다문화 자녀들을 위해서

미리 연구하고 준비하면 유익할 것 같습니다

 

 

 

 

5 Comments
중화비빕밥 2016.04.13 19:31  
좋은 말씀이십니다.저도 양국 혼인신고 마치고 이제 비자발급만 남았네요.
그라시아스 2016.04.17 14:28  
네 저의 딸은 4살인데 와이프한테 태국어 교육좀 시키려구요..
언어관련 전문직은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안하는것보단 훨낫죠;;

그리고 다문화라는 꼬리표란게...
좋은쪽으로 생각하려구요..
저는 오히려 와이프가 외국인이라고 얘기하고 다니는데
괜찮은것 같습니다.
울산울주님 화이팅입니다!
저 울산옆 정관 거주중이에요
바람별시 2016.04.30 21:56  
^^ 좋은 말씀이세요.
김민수11 2016.05.02 01:33  
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저도 태국어랑 중국어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어느정도 한국어를 마스트하면 태국에 가서 정착해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한국에서는 우리 2세들에게는 기획가 별루 없을 듯 해서요.

제가 왜 그 동안 카페에 안들어 왔는지 참 이해가 안가네요.결혼하고 나서 제 마음이 안이해 졌나봅니다.

가끔 들어와서 결혼 선배들 얘기좀 많이 들어야겠네요.^^
라용민지아빠 2016.06.04 22:05  
저도 동감 합니다...  이곳 태국에서는 룩킁(혼혈) 이라면 왠지 남보다 우월한 장점으로 여겨 지는데.. 저희 딸이 한국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생각을 해보면 그냥 다문화 가정의 한 아이겠더 라구요..
아누반 3학년에 다니는 우리딸... 요즘은 학교에서 중국어, 영어 원어민 교사가 배정이 되어 들어오는지.. 중국말에..영어...  한국말에.. 태국말...  언어적으로만 잘 가르쳐도 분명 경쟁적 있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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