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 선배님들께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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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 선배님들께문의드립니다..

진실이필요합니다 9 1385
이야기가많이 긴점 양해부탁드립니다.우선 저의소개부터드리겠습니다 평범한직장인이고 30살 남성입니다 어머니와아버지는 어릴적이혼을하셔서 어머니와같이 한집에서지내고있습니다 누나한명이있는상태이고 누나는 시집을가서 따로지내고있습니다

지난몇개월동안 이전 큰회사의 부도와 퇴직,그동안열심히모았던 돈과퇴직금을 합해서 아파트를 계약하려고 진행중이던 시간에 정신을 놓은상태였는지투자를통해 2억가까운돈을 손실하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밖에나가는것자체를두려워하게되었습니다 사람들의눈을마주치지못합니다..지금은많이좋아진상태입니다)이사건이후 오랜벗들과함께 벗들이 저를위로해준다고 식사를 산다고하여점심식사이후 벗중에 태국마사지(서비스없이)를 자주이용하여 몸에피로가있어서 계속 안좋은쪽으로갈수도있다고하여 함께 받게되었습니다

이후이야기는 지금고민의 시작입니다 

마사지라는것을처음접해보았고 갇혀있는공간에 누군가와있다는 두려움과 공포가 있던찰나 30대로보이는 태국인마사지 분이들어왔습니다 (평소에 연애,연인사이를많이겪어보긴했습니다)

정중하게 인사를주고받고 마사지를 시작하고 50분쯤됬을때 마사지사가힘들어하는것같아10분정도 그래..대화를 해보자 지금상태를 벗어나려면 처음보는사람에게도 대화를해보는것도시도일것이다생각이들어서 이런저런이야기를하고마친뒤 나갈때쯤 서로친구가되자며 번호를주고받았습니다

그이후에 1주일뒤 연락을서로하다가약속을잡고 데이트도하고 좋은곳도놀러다니고 많은치유에 큰도움이되준사람은맞는것같습니다.(처음엔 이여성분도 나쁜사람인줄알고 만날지,만나지말지 주변의 친한태국여성과 많은대화를한상태로 나왔다고합니다)그이후에 현재3개월째 만나고있습니다 문제는 .. 이여성분과만나면서 거짓말을 정말아무렇지도않게하고들켜도 저를위해서한것이라고이야기합니다(누가봐도티가나는거짓말)

1.태국에 가족에대해서 남아1,여아2 

2.자신의 나이에대해서 첫만남31 이후여권을보여주며 저와생일이같다면서신기하다면서 본인의 나이를 사실대로밝힘(42세)

3.현재남자친구가없다고했는데 한국에서 같이동거하던남성이 현재도있다(3년교재)그남자는 집도있고 집안도 괜찮은집안인것 (사진과,영상통화로 그남자의집과 기타등등을 보여줬습니다)

4.원래하던일은 식당보조,조공,밭일,하우스 일이고 마사지일은지금일하는곳이처음이다했는데 이후에 이야기로는 단속을피해다른곳을이동하며 한국에 불법거주는 총5년차라고했습니다

5.그남성과의관계 저와 그남성중 한명에게집중하길바랬고 그남자를 떠나서 타지역으로온이유와 다른남성을(저를)접하는이유에대해물었습니다 

자신은 쇼핑과,꾸밈 (자신이번돈으로)이좋고 같이지내던남자는그것에대해매우강하게반대와심한욕설(돈을저축하는것에매우강하게집착한답니다),가끔 집구를 집어던지는폭력행위에지쳐서 타지역으로일을하게됬다고하고 지금의 일터로왔다고합니다 저는 각자가번돈을 자신에게 쓰는것에대해 당연하다고생각합니다..쇼핑도같이가서 본인것은본인이 하지만이여성은저에게 사주고,,가끔씩데이트를한날에는 30만원,50만원을 데이트비용및 너의생활에보탬이되고 어머니께맛있는것을사주라면서입금을해줍니다..1주일에30~40만원 고정 지급..

6.그남성은 신축아파트34평과 집안에도 능력이있고, 급여수준이800정도되는것같습니다 (자주는아니지만 태국에가족들에게 돈이필요하다할때마다 거절없이 150만원가까운돈을 매달보내준적도있다고합니다)남성의나이는35세..

그래서이해가안가는게 왜그남자를 품에계속두는지 저는또왜 품에두려고하는지..그것에대해물으니 자신은 결혼을하고싶은데 이남성의가족들의반대가심해서 처음엔이남성도할수있다고하다가시간이지날수록결혼은절대불가능할것같고 지금처럼일하지말고 나의집에서살고 자주외식을하자며 설득은했다고합니다 (하지만 남성은 태국음식과 태국인들과의대화를 극도로싫어하고 여성이불체이기때문에 식당을가더라도 손님이없는시간과혹은 포장으로 집에서 취식.. 때론 집밖을 나가지말라는 강요..)

하지만저는 그쪽으론생각을안해서 새로운문화를접한다고생각하여 가족들과도 살갑게 영상통화를 하고 음식점을가서도 태어나서처음먹어보는음식과환경에 신기해하고하는 모습을 보았다고합니다(해외여행을 못가봤습니다..정말신기한게많아요..태국어공부도하고있습니다..)

하지만최근에 남자가(제가)생긴것으로 느낀이남성은 그녀를잡기위해서인지 지금당장너가원한다면결혼을해줄수있다 하지만마사지업은 금지이고 한국어를집중해서공부해라 라고전했다고합니다 

이후이여성은 싫다고말했다고하며 마사지일을 더하고 자기스스로 경제성있는 사람이되고싶다고했답니다 

저를만나고있다고사실대로이야기하라고했더니 

내가죽는게보고싶냐면서.. 태국으로강제출국을 원하냐면서 

저에게처음으로화를냈습니다..전 단지 그쪽에집중을하는것과 저에게 집중을하는것을 본인이선택하길바랬던건데요..

여기서 도대체 저에게원하는게무엇인지모르겠습니다..

추가로 그남성은 오랜 게임과,술,흡연, 성관계불가능(방광쪽문제 남성은 부모와본인의 요구에도 창피하고귀찮다며 병원방문을 안하는상태) 저는무엇일까요.. 추가내용은 댓글에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9 Comments
진실이필요합니다 2021.12.16 14:51  
추가로 그남성은 태국어로 적임자라고저장되있고 저는 개미의세계라고저장되어있습니다.. 그저외로움을달래주는 사람인걸까요...그리고 남성이 의심을한이후부터연락이뜸해지고 본인은원래연락잘안하는스타일이라고 갑자기이야기하고.. 조금씩거리를두는것같습니다.. 전 마음이 아직그녀입니다.. 그녀가냉정하게돌아선다면보내주는게그녀를위한 것이라생각은하고있습니다..그곳이 ...그녀에겐 더나은 환경이니까요
카우팟꿍1 2021.12.16 18:51  
님 연애 경험 없지요?
진실이필요합니다 2021.12.16 21:58  
선배님.. 정신을놓기전에는 그래도..연애는해봤습니다.. 단지 태국 외국분을만난건처음이고..  마사지직업인을만난것또한처음입니다
카우팟꿍1 2021.12.17 09:27  
15살 중학생이 읽어도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알 수있는 문제를 고민하는거 같아 물어봤습니다
아직 그 답을 모르겠다면
태사랑내에서의 이런류의 글들이 많이 있으니 먼저 읽어보는걸 추천합니다
롱아일랜드m 2021.12.17 12:38  
뭐..하시는거죠 ?
뭐하세요 지금.. 시간 아깝고 체력아깝게..
빨리 헤어지고 잊고 다른 여자 찾아서 만나세요 !!
뭐해요! 뭐해!!! 이건 아니잖아요!
진실이필요합니다 2021.12.18 22:53  
소중한시간 내주셔서 답변감사드립니다.
뽀뽀송 2021.12.18 19:20  
태국은 한국에 비해 훨씬 더, 날 비린내가 삶의 근저에 자리합니다.
보이지 않는 신분제가 여전히 있고
금전의 유무에 따라 사회적 지위와 권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생활보다 생존에 더 집착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사는데 문제가 없다면, 거짓말도 많이 하고 뻥도 엄청 잘 치고 집착도 심합니다.
들키면 쪽팔리지 죽는 건 아니거든요.

한국에 일하러 오는 태국인들은
금전작 압박과 차압에 시달리는,
가정이 거의 풍비박산 직전의 선택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돈에 대해 과도하게 예민한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다는 아니겠으나, 한국 남자와의 결합은
자신의 금전적 어려움과 노후를 위한 고민을 쉽게 해결하는
훌륭한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덤으로 사랑까지 한다면 좋으나 없어도 무방합니다.
목적을 달성하면 끝내도 되니까요.

42세에 애가 셋인 태국여성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먼 타국에 불체자 신분으로 일하러 왔습니다.
자신의 노동이 아니면 가족 생계가 위태로운 지경인데,
언제 추방될지도 모르는 불안한 처지에서
온전하고 순수한 사랑놀이에 신경이 갈까요?
이 불안한 처지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봄직 하지 않을까요?

어느 물고기가 실하고 맛이 좋을까?
괜찮은 놈이면 떡밥을 뿌립니다.
돈으로 환심도 사고 마음도 얻죠.
어차피 잡아서 어장에 넣으면 다시 내꺼 되니까.
잡은 물고기에 등급을 매기는 건 너무 당연하지 않습니까.
제일 적당하고 괜찮은 놈과,
잡고 보니 개미처럼 하찮은 놈으로 구분할 수 있겠죠.
그런 물고기 주제에 기어 오르면 엄청 화가 나죠.
어따 대고, 선택 하라마라 떠드는지.
깜도 안되는 게 말이죠.

글에서 느껴지는 님의 성향이,
과정이 이해되어야 결과에 납득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분인 듯합니다.
투자 손실이 납득이 되지 않아서 우울증을 앓고,
합리성이 결의된 태국 여자의 행동이 문화차이에 기인하는 건 아닌지,
태사랑에서 답을 찾는 모습을 보면 말이죠.

하지만,
서울에 사는 김서방을 인천시내 모든 골목을 쥐잡듯이 뒤진다고 찾을 수 없듯이,
애초에 출발이 잘못되었다면,
어떠한 피나는 노력에도 “왜” 라는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왜 투자 손실을 봤는지를 묻는 것 보다,
투자를 왜 했는지에서 자기 선택의 실수에 답이 있을지도 모르고,
이해안되는 상대의 반응은,
처음부터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만났을지도 모른다는
결론에서 답을 찾는 게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님은 사람 사이의 합리, 온정, 사랑을 생각하지만
상대는 님의 상상보다 더한 야생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언제 먹혀서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세상에선
생존에 대한 날섬이, 다른 것보다 앞설 수 밖에 없어요.
애초에 님과는 다른 환경에 있는 사람입니다.
억지로 상대에게 끌어 맞추려고 헛되이 노력하지 마세요.
2억이 아니라, 인생 전체를 날릴 수도 있습니다.
진실이필요합니다 2021.12.18 22:53  
정말.. 감사합니다..
그라시아스 2022.09.03 10:17  
태국와이프랑 결혼12년차로 살고있는 인생선배로써 한말씀드립니다.
마사지 마사지...본인은 연애많이해봤다..여자많이 만나봤다...등등 수도없이 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주제중에 하나입니다..

본인(30살)이 태국녀(42살) 에게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는 생각해보셨습니까?

일단 30살 나이에 42살  아이 셋을 가진 여자를 감당할 자신이 있는지부터 생각해보세요...

본문에 "자신은 쇼핑과,꾸밈 (자신이번돈으로)이좋고 같이지내던남자는그것에대해매우강하게반대와심한욕설(돈을저축하는것에매우강하게집착한답니다),"

그 남자가 오히려 정상 아닌가요??

나이42살에... 태국에 케어할 아이셋이 있는 여자가... 아직도 쇼핑과 꾸밈이 좋음에서 저는 고개를 절래절래 하게됩니다.
만약 잘된다해도 님의 인생에 고생길이 훤~~~~하게 보입니다.

정말 실례될수도있는 말이지만  조언을 바라셨으니...

그냥.... 당장 끝내세요 ...부디... 10년 넘게 이커뮤니티 왔다갔다하면서 봐온 너무나도 흔한 케이스입니다...

댓글적고나니까 벌써 9개월가까이 된 이야기네요... 아무튼 정리 잘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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