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태국 여자친구 관련 질문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다가
여기 사이트가 나와서 가입하고 올리는데 게시판이 맞는지모르겠네요 질문게시판은 연애 글을 올리면 안된다고 떠서, 해당 연애 상담 글이 여기에 있길래 일단은 올리지만 게시판이 다르다면 수정하겠습니다..
제가 2021년 5월 23일즘 태국 여성을 알게 됐습니다
경로는 유튜브 광고로 한참 뜨던 틴x라는 어플
단순히 호기심으로 가입해서 영어로 대화하는게 재미들려 며칠하다가
온갖 변태들 자꾸 만남 원하는 해외 여성분들 때문에 슬슬 경멸 느껴지우려고 할때 즈음
저한테 문자가 오길래 호기심으로 마지막 대화나 하고 지우자 하는 생각에 대화나누다가
제가 그때 친구 문제로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이런 저런 일을 말했더니
저한테 위로 섞인 말을 해주면서 정말 다정하게 대해주셨어요
순간 저도 이런 점에 감동받고 고마워서
연락을 계속 이어나가다가
자기가 한국 유학생이며 8월 즈음 한국에 유학비자로 오게되는데
만나고 싶다는 말을 했고
저도 이렇게 성격이 다정한 앤데 한번 만나보자는 생각에
저도 정말 따듯한 말들을 들으면서 갖은 호감으로
그 뒤로 연애를 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만남 뒤에도 종종 연락을 잠시나마 안받으면 수십통씩 걸려오는 전화들
전화가 안되면 카톡 보이스톡 인스타 전화 돌아가며 전화를 여러차례 할때마다 예전에 만낫던 애가 이런 행동을 하면서 겪었던 트라우마 같은 기억들이 떠오른다고
제발 이런 거 하지 말아달라 부탁했었고
여자 문제로 여자인 친구들 혹은 지금 만나는 사람이 여자가 아니냐는 잦은 의심때문에 정말 많이 지쳤어요
내가 이 친구를 만족 시키지 못하는 걸까
이런 생각에 빠졌었고
결국 10월달 즈음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제가 종종했습니다
너는 착하고 좋은 사람이야
나때문에 힘들어 하지마
더 좋은 남자 만나
이런 식으로요
제가 본가 집에서 사정상 거의 쫓겨나다 시피되서
시월달엔 가지고 있는 돈 거의 다를 털어서 원룸 구하고
상심이 큰 상태에서 돈적으로 여유도 없고 그 상태에서 이 친구를 만나기에 너무나 미안했어요
결국 저번주 금요일 11/19일날
한강 가기로 약속한 그날
목요일 밤 열두시에 걸었던 전화를 제가 못받았고
다음날 왜 전화를 안받냐라는 서운함과 투정을 제가 현실적인 문제랑 같이 겪으면서
헤어지자고 말했고
이 아이는 처음엔 화도 내고 결국 울면서 저한테 그만하기 싫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단호하게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저번처럼 말도 없이 우리집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한다..
연락 하지말라며 심하게 말했고
아침부터 싸워야 되는 상황..
전날 저혼자 같이 입을 옷까지 구매하고 느낀서운함
내가 정말 이젠 금전적 여유도 없는 상황에서 이 아이를 힘들게 하는게 아닐지 하는 불안감
모든게 뒤섞였어요..
결국 서로 감정이 격해지다가 6개월만에 처음으로 욕을 했고
그아이는 크게 상처받았는지 전화도 끊고..
저한테 인스타 스토리 식으로 장문의 미안하다는 글을 사진으로 보내고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저한테 문자 남겼습니다
저는 답장을 안했어요
며칠 뒤
저는 이제 우리집에 있는 너의 짐들 갖다 준다고
화요일 즈음 연락을 했습니다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답장은 차가웠고 누군가 만나는지 전화를 못받는다고 하네요
수업시간이 아닌 걸 알았으니까요
인스타 스토리를 보니 누군가랑 배드민턴 고양이 샵 드라이브 같은 걸 하는 사진을 올렷고
그때서야 남자가 생겼구나 알았죠
안산에서 수원까지 내려가서 캐리어를 갖다주고
직접 만나
우리이제 끝인건가 대화를 좀 나눴어요
그러면서 제가 스토리 봤는데 그거 혹시 남자냐
남자면 차도 있고 직장도 있는 사람이니 너한테 돈으로 여유가 없진 않겠다
잘 만나고 좋은 사람 같으면 연애 잘 했으면 좋겠다 이말을했습니다
근데 그때도 뭔가 이상했거든요
이 말을 하면서도
집에 가고 있다고 미리 전화할 시간인 오후 한시즈음인 시간에 남자랑 같이 있었는지 전화는 못받앗고
화장기 없는 얼굴
전날 밤에 빨래 널면 아침에 빨래 걷고 나가는 앤데
빨래도 그대로,,,
외박했구나 …그래도 그냥 ,,별일 있겠나 얘도 어른이고 나보다 누난데 괜찮을거라 속으로 몇번씩 되새김했는데
저한테 하는 말이
너가 말한대로 우린 맞지 않으니
잘 맞는 남자를 찾은 거라고
자기가 취미인 배드민턴도 이사람은 하고
고양이도 좋아해서 자기랑 만나서 고양이도 샵에서 분양받았다
이말 듣는데 억장이 무너졌어요
저랑 싸운날은 금요일
만난 날은 다음 주 수요일
그러면 그남자는 실제로 안 기간이
나흘 정도인데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선뜻 같이가서 데려오고
같이 외박까지 한다??
고양이로 환심 사서 집에 머무르게 하는 건 아니었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럼 이미 사귀는 거냐고 물으니
자기가 학교 수업 끝나면 7시에 데리러 와준다
처음 만난닐 사귀자고 해서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저한테 그때 만난 날 생각난다고 어떻게 하냐 수요일 날 저랑 만나고 밤 열두시즘 문자가 오네요
오후중에 잠깐씩 저한테 뭐가 미련에 남는지 전화 한통씩 하는데
저는 걱정되서 죽겠고 며칠째 신경쓰이고 이럴거면 헤어지자 하지말고 내가 좀만 더 노력할 걸 이런 저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남자 원래 알던 사람 같지 않아요
어플이나 게임 같이 얼굴 보기 이전에 연락하고
만나고,, 바로 연애하자는 말하고
아무리 봐도 이건 이 친구 만만히 가볍게 보고 그런 소릴 한 거 같아서
혹시라도 데이트폭력 당하지 않을까너무너무 겁나네요
그래서 제가 이 사람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
널 어느정도 알고 만나서 연애하는 것도 아니고
만나자마자 좋다고 사귀자는 행동은 널 잘 모르면서 성급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
고양이도 혼자사는 사람이 새끼고양이 무작정 데려오는 것도 이상하다 정말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이면 여유 있을때 데려오는 게 맞다고 말하니
그게 이상한 거냐며
자기는 연애 감정은 아직 없지만 제말대로 취미가 잘 맞으니
일단 만난다며 그러고 있네요
서른 먹은 그 남자새끼 제 전 여자친구한테
지금 맘에도 없는 연애 하면서
아침에 10시쯤 출근해서 저녁 7시 퇴근한다는데
저녁에 어디 가지도 않는지 애플워치 제가선물해준 거 원래 일정 걸음 이상 가면 알림 뜨는데
계속 집에 있게 두나봅니다 퇴근하고
학교가서 픽업,밖에서 밥먹거나 그 남자 집에서 먹거나,,
그리고 밤에 재우고 다시 밖에 보내고..
집에 두는 섹파마냥 지금 그러는 목적 같아서
너무 화나고 열받는데
이걸 전화로 말했더니
자긴 이미 저한테 상처 많이 받아서
이 사람한테 또 받아도 괜찮을 거다 걱정하지말아라
이러고 있어서 신경이 안쓰일래야 안쓰일 수가 없어요
저는 더 좋은 사람한테 사랑 받으라고 놓은 건데
이런 쓰레기를 만나서 ,,솔직히 후회도 너무되고
다시 만나자는 말도 꺼냇어요
자긴 생각이 없다는데,,,
여자친구,,어떻게 해야되죠 정말 가슴 찢어집니다
해외 유학생이라고 혼자 온 여자애한테
어떻게 서른 먹은 놈이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연락하고 꼬시고 맘에 상처입은 애데리고 그러는지 정말
갑갑해 미치겠어요
분명 맘에도 없는 사귀자는 말
길게 본게 아니니
조금 아니다 싶으면 집에서 내쫓고
그 아인 또 상처받고
그러는 걸 보고 싶지 않아요..
제가 헤어지자는 말 그때라도 되돌리고 싶은 마음뿐이네요갑갑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그 아인 혼자라서 그 남자만 거의 만날텐데
나쁜놈 찾아가서 패주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처음부터 그런 성욕 목적으로 만남 가진 게 뻔히 보여서 정말 열받네요 ..
현재는 그때 일들 정말 미안하다 내가 상황 때문에 널 놓으려고 계속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
다시 만나고 싶다 이러고 있고 그 아인 한번씩 전화로 내 걱정하지 말라며 그런 소리만 하니까 … 정말 이대로 둬야 될까요 너무 좋아했던 앤데
이렇게 만남 가지면서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한테 묶여있는거 보니 정말 화가 치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