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남자 (스크롤 압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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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자 (스크롤 압압박.)

이열리 2 2279



남자분 얘길 하자면...

여자분도 살짝 이해가 안가지만....

남자분 역시나....



본문에 의하면 장난으로 물었죠......커플로 하자고.....그리하여
이미 가상 결혼을 했고...
아무리 초스피드 시대라지만.....
전에는 그런 커플 이해못하고....속도위반이겠지 하며 눈쌀찌푸린 저이지만..
요즘은 다 이해하는;;; 사람이 된지라.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집에서 재울 정도면.....결혼까지 생각하는 분 맞죠?
어머니가 기쁜맘에 국을 두개나 내오셨으니
집에 여자를 데려가서 인사시킨적이 없던거 같네요.
결혼을 생각할 정도의 여성분한테.....얘 왜이랬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제 개인적인 사견이에요. 이 악물지는 마세요 ;;


한국인이 태국가긴 쉽지만, 태국사람이 여기 올정도면 큰걸음인데.........뭘 잘해줬는가.......?
뭐한거지....? 처가태님은 나름 노력했는데......왜 이렇게 된거지?
이런 느낌이 드는데.........


만약에 태국이 아니고......
저................기...... 해남 땅끝마을에 사는 처자가 서울에 와서 처가태님을 콜했어요.
서울구경도 하고 싶고 처가태님이 서울에 있는거 아는데.......처가태님도 보고 싶고...
여기 미성년자도 보는 싸이트기에 혼전성관계에 대해서 논하기는 싫고.....
딱 이말만 드리고 싶네요....
너도나도 보는 야동이 왜 나쁘냐면..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연애라는 걸 하고
애정이 싹트고의 결실물이 잠자리로 보여져야 하는데
중간과정 싹자르고 옷벗고 설쳐대서 나쁜건데....
둘이 데이트나 한번 해보기는 한건지 의문이 드네요...
온라인에서 친하게 지내고 만나보고 싶다.........이사람 좋을거 같다....
이런 생각에 만나서 부모님 만나고 밥먹은게 전부였는데
첫만남에 잠자리를 요구하는 남자에 대해서 한국여자는 어찌 생각할까....?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온라인에서 친하게 지내고 만나보고 싶다.........이사람 좋을거 같다.... 쌍방이.
이건↗ 좋아요.
근데 만나게 되었다면 온라인은 매개체였을 뿐이지.......
시작은 만나게 되는 그날부터가 아닐련지..?



돈얘기도.......
저도 태국가면 이거저거 쇼핑하고....
멀리가면 기념품도 사고(자기 관심사에 맞는 쇼핑이겠지만) 다들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태국에서 한국오려면 오픈권으로 오고....자비로 온게 아니라곤 하지만 정말 큰걸음한건데....
저는 친구가 와도 이거저거 대령하고 기다리는데....결혼할분이면....
다 사주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궁금해서 그러는데...
만약에 사달라는걸 다 샀다면 얼마나 들었을까요......? 설마 백?
명품이나....귀금속을 원하지도 않았을텐데..
이전글에서 저는 여성분이랑 만나게 되면 주로 제가.....지불을 했다고 했는데
저도 그지이긴 헌데.......
제가 돈을 내는 이유는.... 여자분을 만나기로 약속을 하면...
저는 샤워하고 토너 에센스 찍고 나가던지....
기분 좋으면 비비찍어주고 향수 뿜고 나가면 되요.
근데 여자분은 샤워하고 드라이하는데 한시간에 진한 화장이 아니라도....
화장하면 적어도 30분에서 한시간은 잡아 먹죠...
단지 저를 만나러 나오려고 두시간을 그렇게 한다는 거죠.
거기에 백들고 힐신고 걸어 다니는거 보면 여자는 이쁘구나가 아니고......
왜 저리 힘들게 살꼬...그런 생각이 들데요.
그래서 제가 페잉해요. 그고생하고 나오니까..



근데.......그 여자분의 바람기인지 아니면.....
휴대폰에 가득차 있는 보험(?)들에 대해서는 뭐라 말하기가 참..그렇네요.


저라면 말이죠..만약에 정말 좋아하고 더 전개하고 싶다면.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계속 태국으로 날라가겠지만 그게 안되니까..
자필 편지나....
아니면 이메일 한번 보내고 싶네요.
여기 게시판에 이렇게 자세하게 얘기 할수 있는 정도면,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는 이상황에서의 그나마 어필하는것이 대화 같아요.
진심이 뭔지.  그녀에게.........
충분히 그간에 지내온 일들 그리고 지금에 대해서 말할수 있을거 같은데....


너를 이러저러하게 만나게 되고 그와중에 가상결혼까지 해서 더더더  좋았고
그러는 와중에 나는 너에게 확신이 섰고 결혼도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너를 보았을때 그렇게 행동한 것 같다.
나 역시도 쇼핑이나 놀거리에 내자신이 소외당하는 느낌에 혼란스러워서 화가 나기도 했는데
우리가 지금 대화가 제대로 통하지 않아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등등등..
그러니까 우리는 좀더 표현을 제대로 하는게 좋을거 같다.
나도 영어공부 열심히 할테니까 너도 조금만 나를 생각해서 행동해줬으면 좋겠다..등등등
나는 니가 좋고 너로 인해서 행복하기에 너도 나로 인해서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근데 너의 행복이 나로인해서가 아닌거 같아서 답답하다. 너의 진심이 뭔지 모르겠다.
니가 날 정말로 좋아한다면 나한테 집중해주면 안되겠니? 그자식들 다 연락끊고..
솔직한 대답기다릴께 등등등..

↗이런거 어때요??


음...............써놓고 내가 부끄러운건 무슨 느낌일꼬...

저런말 물어보고 대답한번 기다려 보세요

뭐라 말하나.....

그여자분이 뭐라고 대답할지 궁금하네요.





만약에 태국남자가 그랬다면 뭐...............
한국에서 소개팅 준비하라고 여자분 설득하고 싶지만...



워드패드에 글써서 올린지라.....
옮겨서 칸수 띄우고는....문득 드는 생각...
저런 메일.... 뭔가 주루룩 적을수 있을까..?
영작하다가 때려치는 건가.....?
만약에 뭔가 진심을 담은 메세지가 아니고 대화라도 해볼수 있으면...
해볼대로 다 해본거라서 미련이나 후회 같은건 안남을텐데..

2 Comments
K. Sunny 2011.11.02 11:46  
예~~~~~~~~~~ 유진님은 역쉬.. (키키 잘 지내죠? ㅎㅎ)

즉 이 두 장문의 글을 통해서 유추해볼 수 있는 결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이열리 2011.11.02 23:47  
아흠.....진통없이 잘 되야 될텐데 말이져....

저 포메 한마리 더 데려올까해요 키키 겨울타려나;;

연애고 뭐고 ㅋㅋㅋㅋㅋ 개나 키우고 살아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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