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사모에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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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사모에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 힘드네요

꿍n팍 15 2746
안녕하세요!
 
국사모에서 도움 많이 받았고
도와주시기 힘든것도 도와주신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 인사올립니다
 
안타깝게도  애인(태국여자)이 변심하여
양국 혼인신고 상태에서 헤어질듯합니다
 
( 한국에서 1년 연애 동거했습니다 )
그후 부모님 허락받아서  6개월더 살아보고 이제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고 하려고 날짜까지 정해진 상황에서 참 이별통보가 참...........
힘드네요
( 그래놓고 또 메세지로 사랑한다 보고싶다  아 사람 죽겠습니다 )
 
 
태국 4~5번 방문해서 애인 어머니와 씬쏟 이야기 끝난상황에서
8월 결혼식하려 했는데
갑자기 애인이  애인 어머니와 씬쏟  정해둔 금액의 2.5배를 올리는것이였습니다
솔직히 왠만한 국제결혼업체 이용하는 비용의 3배였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애인  병원비 / 생활비 등등비용으로
4천만원이란 큰돈을 가족에게 빚을 져가면서
죽어가던 애인을 살렸습니다
 
= 아마 제가 아니였다면  한국에서 죽었을겁니다 =
 
말라리아 걸린애를 태국식 민간요법으로 고치려하더군요
열이 40도이상올라가는애를  태국식으로 열찜질을 하면 낳는다고
박박 우기면서 데려가려해서
제가 데려가면 나 손때겟다  무슨일이 벌어지면 애인 언니 이모책임이다
하니까 그냥 손때더군요
그후로   불법체류자였던 애인 병수발 다 들고
비보험이고 불법체류자라  신고하지말고 유령식으로 해서 치료받았습니다
돈이 아주 줄줄 흘러나가드라구요
일단 사랑하는 사람부터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없었습니다
 
(  그앞전에는  저의 아이가 아닌 아이를 임신했던것 같습니다  )
 
제가 잠시 직장땜시 잠시 떨어져있을때
바람을 피고있드라구요 저한테 걸려서 한번은 봐주었고
그후 임신이라하더군요
솔직히 재아이는 아닐겁니다 그래도
사랑하는사람의 아이라서 그냥 받아주기로 했습니다'
다시 바람을 피면 외도하면  그땐 너죽고 나죽는다라고하고
용서해주었습니다
 
( 임신5개월째  불안정유산으로  심한 하혈로 인해  고대 병원에 응급으로 들어가서
 
치료받고  안정된후 개인병원 병실로 바꾸었습니다  그후 계속 집에서 통원치료했구요 )
그후  애인이 우을증/향토병같은 증세를 보이는것이였습니다
막 울다가 웃다가  헛말도하고  이제는 막 이상한사람들한테 전화해서
어디가겠다 하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참다참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자진출국을 유도하였으나 거부하여
이러다가 여러사람 힘들어지고 할듯하여
악한맘먹고  강제출국시켜버렸습니다(어차피 강제출국되더라도 6개월후 국제결혼일경우
F2비자 발급 가능한것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강제출국시켜버렸습니다)
목동 출입국관리소에서 면회수시로하고
화성외국인보호소로 이송되서   화성보호소 근처 모텔에서 투숙하면서
뒷처리( 항공권예매 / 불법체류 벌금 / 옷가지 화장품/태국가서 쓸돈 용돈250만원 등등)
다 해주었습니다
 
그후 태국가서 2달동안 연락하지않다가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너왜 나 폴리스 신고했어 이러더군요
니가 나에게 어디가는지 말도안하고 모르는사람 따라가겠다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식으로 이야기하고
내가 너싫어했으면 그러지도않고  매달 돈보내지도 않고
니전화 기다리지도 않았다 라고하고 너 생각해봐
다음에 전화해 하고 끊고
1주일후 전화오더군요 화해모드 조성하드라구요
그러고 종종 자신이 부탁할게 있으면  강제출국시킨걸 끄내면서
제가 들어주게끔하드라구요 그냥 그런건 애교로 받아주었습니다
그렇게 태국에서 더 생활하게 1년 냅두었습니다
매달 꼬박꼬박 생활비 보냈구요 그리고 3개월마다 태국갔구요
 
그런데  얼마전 씬쏟 이야기가 나오면서(현재 애인 태국 코랏에 있습니다)
애인이 조금 말이 이상하고  말투 억양이 갑자기
저번처럼(잘못했을때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떠봤습니다    요즘 니가 이상해서
나 돈주고 너 뒷조사했다(나 태국에 아는사람 와이프 아버지가 군인 높은사람이다 하고
그사람한테 돈주고 너 뭐하는지 알아봐달라고 해서 니가 한거 모두 다안다 거짓말하지마라)
하니까 
" 잠시 말을 안하길래 바로 제가  "거짓말하지마라"
그냥 솔직히 말해 라고 하니
모든걸 실토하고 인정하더군요
 
남자가 있다는것이였습니다    그순간  멍~해지더군요
바람끼가 또 도질줄알고 속으로 다짐하고 다짐하고 대비해서인지
아픈 가슴은 몇시간 못가 안정되더군요

막말로 캄보디아  청부업자 고용해서 나쁜짓도 하려했습니다
(솔직히  용서할지  진짜 할지 결정은 못내린 상태고
제가 가족들 친척들에게  애인을 살리기위해 정말  제가 이때까지 쌓아온 이미지로
돈을 빌려서 아직 다 못갚은상태입니다  원래는 결혼하고
한국와서 서로 갚기로했었는데 말이죠 )
 
= 제가 사랑하는사람에게 돈을 준것이아니고
 마음을 준것이기에  뭐 생각은없습니다 =
 
제일 억울한게  성급하게  정말 애인하고 결혼할줄알고
양국 혼인신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이혼남이 되버린겁니다;;
돌싱 요즘은 흠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누가 저의 속사정을 알까요
더군다나  저의 외가 친가 식구들이
이모든 상황을 알고있는데  이제 가족 모임자체에 참석도 못합니다
얼굴을 못들고 다닐듯합니다
가족들이 말렸는데  "갸는 아니다"라고했는데
억지로 가족들 우겨서 하려했으면
잘좀하지 왜그러냐  /  그럴줄알았다  이렇게 나오니 참,,,,,,,,,,,,,,,챙피하고
제가 이때까지 무엇때문에 이런 생고생을 했는지......
 
일단 전화통화는 전처럼 매일 하는건 아니지만
친구사이로 지내기로했습니다 ( 이유는 이혼합의서 사인을 받기위해서요 "잠수타면 찾을수있지만
답답하기에  그냥 좋게 좋게 말하는중입니다)
 
4월10일에 만나기로 했는데
애인이 감정기복이 엄청심한애라
또 저보고 사랑한다 보고싶다 이러는데  정말 우찌합니까
결혼을 하기로한 사람한테 자기한테  얼마나 헌신한 저한테
( 매달 150만원씩 송금했습니다 / 3개월마다 태국방문해서 가고싶고 하고싶은거 거의 다들어줬습니다
이유는 곧 결혼하니까 저의 여자가 되니까  한것입니다)- 누가 이렇게 허무하게 될줄알았겠습니까-
( 애인이 정말 톰보이입니다 남자애랑 똑같아요  제가 좀 많이 맞았습니다
[노가다하는 제가 때리면 아무리 남자같은애라도 잘못맞음 죽을듯해서 맞기만했습니다]
  조그마한데  통통한편이고 튼튼해보입니다  얼굴도 이쁜건아니구요
  사길때 말하나하나가 이뻐서 반했구요 )
 
더웃긴건 애인이  저에게 하는말이
고마워 니가  나한테 잘해준거 알아  나 나쁜사람이야  나너 사랑해없어 ( 절이용했답니다 )
좋은여자 만나 결혼해   그리고  너 나 한달한달 돈준거 / 한국에서 병원비  돌려줄까? 이러네요
< 앞에서도 말했지만  제말은 난너에게 돈을 준게 아니라 마음을 준거다 하고 끝냈고
친구사이로 지내고 4월에 가면 이혼합의서에 사인이나해줘라 하고 이렇게 지내는중입니다>
 
국사모 회원님     제입장이시라면
그여자 용서해줘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서로 끝장내고 종칠까요?
 
= 솔직히 살기 싫어요   다시 여자를 만난다해도 의심병이 생겨서
그여자분 제가 힘들게 할것같기도 하고   그냥  둘이 콱 급행 타러 갈까요? =
 
☆ 저 지금 무지 힘든상황이니   댓글에  부디  안좋은이야기는 하지말아주세요
>  저 바보인거 압니다   그렇지만 전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그런거였습니다
 
제가 저만의 이익만 쫒았던것같습니다
30세에 20세 여자를 좋아한것부터가 잘못된듯합니다
 
태국말도 배우려고 열심히 했었는데... 한두가지 아쉬운게 아니네요
다시 인연 이어가고 싶지는 않지만
또 이어갈까 라고도 생각하고 
아 ~ 그냥 친구로 지내는게 좋겠죠?
 
태국에 집마련하고 태국어학원 다닐려고 생각중입니다
이맘을 따발총쏘듯이 태국마로 해야 제가 속이 풀릴듯해서요
6~12개월이면 초급수준 회화는 가능하겠죠??
 
☆ 그리고 애인 어머니가  지금 잘못알고 계십니다
제가 한국에 여자가 생겨서  애인을 버린걸로 알고 계십니다
이사실을 알려야하나요?  솔직히
애인 동네 외가 친가 다 모여삽니다  그리고 그분들중 저랑 한국에서 지냈던분들도 계시고
다  애인보다 저를 믿어주시는분들입니다☆
 
애인이 말하지말라고했는데
4월에 가서 인사드리고 다 말해드려야하는게 맞겠죠?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건가요?
 
지금 제 머리속에서는 온갖 생각들이 가득차있고 혼란스러워서요
제가 어떻게 해야지  옳은결정을 한것일까요?
 
☆저의 일인데 국사모회원님들에게 여쭤보아서 죄송합니다
 
제가 판단하고 제가 결정해야하는일인건 알지만
솔직히 뭐가 옳은건지를 모르겠어서요
 
부탁드립니다
 
 
저~~댓글에는  욕같은거 하지말아주세요
정말 저 안그래도 힘들어요
바보인거 알고있습니다
비방글같은건 부탁드ㅕ요 한달후에나 해주세요
 
15 Comments
OrientalJ 2012.01.12 14:00  
꿍n팍 2012.01.12 14:52  
아 감사합니다
하루아침에 이리되버리네요
꿍n팍 2012.01.14 01:58  
OrientalJ 2012.01.16 12:46  
올드레몬 2012.01.12 18:23  
아.. 이런..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습니다.
님께서 쓰신 질문글중 결혼식장 비용에 대한 질문에 제가 써놓은 리플이 있었는데요. 다른 분들의 리플에는 님께서 감사하다 쓰셨는데 제 리플에만 없길래. 내 비판적 의견에 속이 많이 상했나보다.. 했지요.

님께서 너무 착하시고 좋은 사람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이 내용을 아내에게 전했더니 작년 그때를 기억하면서 너무 화를 냅니다. 왜 그때 더 싫은 소리를 못해 줬냐고.. 지독히도 운이 없었을 뿐이고 인생의 큰 고비를 넘기셨다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보다 더 안좋게 진행되기 전에 끝낼수 있는것으로 생각하시기를.. 다만 지금부터라도 정때문에, 미련때문에 더 이상 님에게 측은한 마음이 안생기시길 바랄 뿐입니다.

반드시 좋은 날이 돌아옵니다. 훨씬, 그리고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실 운명이시라 지금 혹독한 시련을 겪을뿐이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누가 뭐라던 그녀의 부모가 님을 책망하고 오해를 할지라도 그 어떤것도 대꾸하지도 접하시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빠르게 서류 정리를 위한 절차만 진행하시길... 다시한번 그 어떤 마음의 아량도, 측은감도 따뜻한 눈길도 주시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내 있는것을 모두 주는 것만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는걸 배우셨으리라 믿습니다.
꿍n팍 2012.01.12 23:34  
감사합니다
그래서 4월에 들어가서 봉사나 하면서
태국말 배우려구요
찾아보는데  찾기가 어렵네요
빈민촌 갖은곳가서  태국사람과 부딪히면서 도우면서 ㅈㅣ내고싶어서요
태국이란 나라가 저에게 많은것을 가르쳐주었거든요

일단 숙소는 방콕 팔람3  4월10일에 들어가게되엇구요
집은 해결됐는데  봉사활동하면서 태국말 배우고 싶은데
어디서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캄보디아 다일봉사단체가기는 좀 그래서요

캄보디아 와 태국이 언어가 좀 비슷하죠?80% 비슷하다고하던데
꿍n팍 2012.01.14 02:00  
콘쑤어이 2012.01.15 07:16  
웬만하면 댓글 안다려 했는데..참 안타깝네요ㅜㅜ
저는 태국인 아내와 2년 사귀고 결혼해서 한국에서 산지 3년 돼가네요..
지금도 매일매일 행복과 삐지기를 반복하면서 살고 있네요..태국인 감정 기복이 장난이
아니죠..그 어린 여자분께 절대로...다시는 감정을 느끼셔서는 안되요..님이 생각하신대로
돈이 아닌 맘을 주셨으니 그냥 잊으시고 부탁이지만 한국에 그냥 계세요..좋은 인연은 꼭
나타납니다.아마도 그 여성분이 이혼 서류로 인해 또 금전을 요구할꺼라 생각됩니다.
응하지 마세요..부탁입니다..한국에 계세요...
꿍n팍 2012.01.16 17:47  
Aeki 2012.01.21 13:21  
힘내세요..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
좋은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꿍n팍 2012.01.30 15:10  
타이거우즈1 2012.01.28 08:12  
처가쪽에 말도 마시고..시간이 약이다라고 생각하시고.잊으세요...제가 인생의 선배로써.드리는 충고이자..당신 앞으로 살아야하는 인생의조언입니다..지금 안잊으시고.다시  만난다면.지금보다 더큰 고통이 따를겁니다..
꿍n팍 2012.01.30 15:11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키다리아저씨1호점 2012.01.31 18:43  
한국 여자 태국여자 여자란 점은 같은듯 하네요

이제막 태국의 여인과 함께 살려고 고분분투하고 있는 한사람입니다.

글속에서 가슴이 아픈 마음을 느낄정도니 .... 얼마나 상심이 ....

시간이 흘러 모든마음이 원점이되었을때....되돌아 보며 허탈한 웃음 미소한번 지어보일 그날이...빨리오길 기도합니다.
수빈~~나락 2012.02.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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