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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8 1080

안녕하세요.. 새로 가입한 ★그리움★입니다.

태국에 있는 소심만땅인 남친때문에 한국에서 피가 마르는 소심녀입니다. 국사모회원님들 충고, 격려 좀 듣고 힘내고자 이렇게 첫 글 올리게 되네요..

저랑 남자친구가 만난지는 어언 2년, 제가 태국에 머무르는 동안 쭉 함께 지냈답니다. 평범한 집안에서 사랑받고 자란 아들인 스물여덟살난 이 친구 같이 있을때는 참 다정한데 떨어져 있을때는 사람 피를 말리는 이상한? 성격입니다. 한국 사람인 저로써는 '멀리 있을때는 서로 더 잘해야 힘낼 수 있는 거 아닌가..? 벌써 저러니 어떻게 미래를 걸어..?' 할 정도로, 겨우 3개월 떨어져 있는 동안 저 남자 입에서 헤어지잔 말을 다섯번 가까이 들은 것 같네요. 발단은 나라고 버럭버럭 우기는데, 전화 한다고 했다가 잊은 다음날 전날 하루종일 기다렸다고 더는 누군가를 기다리기 싫다고 헤어지자고 그러고-_-; , 내가 농담 한마디하면 삐져서는 얼음장처럼 굴기 일쑤, 내가 기분 나쁘고 맘 상할때 전화해서 떼쓰면 들어주다가 지겹다고 충분하다고 끝내자고우기기 일쑤. 저도 성격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참.. 인내력을 키우는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겠다 싶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잊은건 잘못이지만 한칼에 헤어질만큼 엄청난 죄입니까T_T 그것도 바로 말 안해줬어요. 새벽 3시에 온 전화에 놀라 이유가 뭔지 일반 국제전화로 한시간이 넘게 똑같은 질문으로 캐물어서 (마침 국제전화 카드를 다 사용해서T_T) 들은 이유가 내가 전화를 안해서.. 한참 걸려 누그려뜨려 놓고 그 밤에 나한테 보낸 이메일을 보니 온갖 나쁜 말들만 가득..;;

하나 작은 실수에도 같은 반응이니.. 사실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사람 기분 좋을땐 참 좋고 재미있고 행복하고.. 같이 있으려면 천상 제가 태국으로 가야 하는데, 전화도 매일매일 내가 하고, 어쩌다 몇일 전화 못하면 제가 전화할때까지 소식도 없고..

자기는 나 올때까지 기다릴거지만, 절대 전화는 안할꺼래요. 절대..

상대방에게 뭔가를 많이 바란다고 생각하실 지 몰라요. 하지만 바다 건너 있는 사람에게서 전화한통 받기 바라는게, 너무너무 큰 욕심인지, 잘 모르겠어요.

하나 더,
어제 통화할때, 제가 '나 태국가면 같이 놀라가자~' 했더니 농담삼아 '넌 여행가고, 난 집에 있어야지. 돈없어~' 하길래 나도 농담삼아 '진짜 같이 안가줄거야? 딴남자들이 와서 찝적거리면 어떡하지?' 하고 농담했더니 또 혼자 열받아서 새남자 만나고싶으면 만나라는둥.. 난리도 아니었지요. 자기는 심심하면 누가 와서 번호 물어봤는데 안가르쳐 줬다는 둥 농담하면서.. 허허..

또 살살 풀어놓고, 얘기 하다가 나보고 (대화의 80%는 농담이예요.) '집사줘~' 하길래 '집 정도는 가족을 위해 직접 사야지~' 라고 했더니 화나가지고는 자기가 사서 자기 혼자 산다고.. 올필요 없다고.. 난리난리.

매번 제가 달래줘서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다고 후회하지만, 너무 늦었는지.. 전.. 헤어지면 정말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해서 헤어지잔 말 쉽게 입밖에 내면 안되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랑한다면서 어찌 그리 헤어지자는 말이 쉬운지, 그사람도 나와 함께 있고 싶은 건 맞는 거 같은데, 나중에 살면서 생길 수많은 문제들에 부딪혔을 때, 결혼 따위 아무런 의미 없이 또 헤어지자 하는 건 아닐런지.. 내가 실수하고, 내가 잘못했을때 덮어주기 보다 날 먼저 비난하진 않으련지.. 그러면 또 바다건너 남의 나라에서 나는 또 어째야 하는건지..

같이있으면 행복하고, 너무 기쁘고, 너무 이사람이 이뻐보이고, 좋은 물건 보면 이사람부터 생각 나서 사주고 싶고, 선물로 보내고 싶고.. 또 언제 휴가 내서 태국에 갈 수 있을지, 2007년 달력을 넘겨보면서 혼자서 흐뭇해 하는데..
그러다가 이 친구가 저러면 또 억장이 무너져요.

아프고, 힘든 일 있을때 마음따뜻하게 해주기 바라는 한 사람이 사소한 일로 삐져서 아픈 머리로 달래줘야 할때.. 참 어찌해야 할런지 너무 힘이 들고..

자기가 화나면 모든지 내탓이래요. 내가 화나게 만든거라고.. 절대 먼저 사과 안한대요. 화만 나면 헤어지자고 소리부터 지르는 이 친구,
화나게 할까 너무너무 무서워져버렸네요. 옆에 있으면 따뜻하게 안아주기라도 할텐데, 전화기 너머에서 울면서 밤을 지새기도 지치고, 아침마다 퉁퉁 부운 눈에 변명하기도 힘드네요..


힘좀 내게.. 도와주세요....

어찌해야 좋으려나..T-T

8 Comments
땡모 2007.01.22 17:10  
  그리움님, 힘드시겠네요...힘내세요~ 국경을 넘은 사랑은 그래서 힘들답니다.
사랑하지만 같이 있을 수 없고, 또 언어와 문화가 다르다 보니 충돌도 생기고요.
지금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충만할 때는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답니다.
하지만 님이 태국에서 살아야 할 먼 미래를 바라보면, 님의 남자 친구가 님을 감싸주지 못한다면, 그 미래는 힘들기만 하겠지요.
여기 태국에서의 생활은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그럴때 마다, 나를 이해해 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없다면 힘들 것 입니다.
천천히 시간을 가져보세요.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기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자 친구분에 대한 확실한 믿음과 사랑이 없다면 태국에서의 생활은 참 힘듭니다.
우선 먼저 두 분의 믿음을 키우시고, 서로 이해하려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가족도 친구도 없는 태국에서의 생활은 결코 쉽지만은 않답니다.
어쨌든 님의 사랑에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색종이 2007.01.23 09:04  
  그리움님 감정에 찬물을 뿌리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그리움님은 이성보다 감성에 많이 끌려다니는듯 싶네요. 물론 사랑이란 감정이 이성으로는 설명할수 없는 감정이긴 하지만...  이 글을 읽어보니 앞으로 계속된 만남을 갖으신다면 그리움님이 더 많은 마음에 상처를 받으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결혼을 하신다면 님께서 태국에서 사실것 같은데....  남자분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고 님을 돌봐준다고 해도 힘든 타국생활 아닙니까..
매사가 예측불가능한 행동으로 힘들게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좀더 시간을 갖고 냉철히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딴지를 건듯 보이긴 하지만... 
두분의 감정에 좋은 결실이 있길 바랍니다
장금이 2007.01.23 13:22  
  캐나다에서 일년 중국에서 5년을 살면서 일년에 한번씩 룸메이트를 바꿔가면서 살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별 이상한 놈들하고 살아봤는데 여자친구있는데 바람피고 또 여친한테가서 거짓말하고 또 여친한테 잘하고 이런생활이 계속 반복되는 놈도 봤지만 아직 철이없어서 그러겠지하고 넘길만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세상에서 제일 못나고 도저히 못봐주겠는 남자는 잘 삐지는 놈입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삐지는 성격은 못고칩니다. 앞으로 마음 고생 심하게 하실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뭐 이런놈이 다있나 생각됩니다.
헤어지자는 말도 계속하면 버릇됩니다.
나중에 결혼하면 이런말 안들을 것 같지요. 그친구 화날때마다 헤어지자고 그럴게 분명합니다. 헤어지자고 하면 그냥 헤어지자고 하세요. 그놈 인생에도 이게 득입니다.
좋은 말만 드리고 싶지만 좋은말이 능사는 아니므로 이런말도 드립니다.
삐리 2007.01.24 11:14  
  님의 남자 친구분이 꼭 저같고 님이 꼭 제 태국인 여자친구 같네요. 요새 결혼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래서 여친 많이 힘들게 하고 있고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속이 새까맣게 타 있을거예요. 그래도 발랄하게 다음날 전화해서 아무렇지 않은듯 대해주면 제가 미안해서져서... 뭐 복잡하고 마음이 짜까찌 하고 그래요.

어쩜 저랑 상황이 비슷하신지 모르겠네요
그리움 2007.01.24 18:10  
  제가 볼때는 님이 일방적으로 돈을 쓰고 이용 당하는것 같은데요..오는건 기다려도 전화는 절대 안하고 집을 사달라니요...제가 너무 극단적 인가요?
깽사랑 2007.01.25 01:47  
  힘내세요...................
헤어지자면 님또한 똑같이 해주는게 어떨지?
진정사랑한다면 님의말이 충격이되지 않을까?
자기의잘못을 느낄수 있지않을까? 하는데요
저또한  의심병이 너무나 심한 태국남친땜에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한국에있을때는 외출이란건 전혀하질 않고..모는걸 온라인으로 해결하지요..........
함께있어도 믿을수 없다는데....

하루는 꿈에서 네가 남자랑 있더라.....너를 믿을수가 없다... 네가 왜 네가나를 사랑하는지 이해를 할수가없다 아무리생각해도..난 바보가되기 싫다....이런말들을 하면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너무화가났고 나또한 정신병자인 너를 만나다간 내가 죽을지도 모르겠다....그래 헤어지자
그날이후로 남친이 조금씩 조금씩 변하고 있구요....
자기가 너무 잘못했다고....또다시 그러면 병원에 치료 받을거라고...........
.
그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성 갑상선까지 생겼고....잠이들면 전화소리 전혀들을수 없던나자신을 지금은 불면증으로 만들어 놓은 그사람이지만.......
전 지금도 그사람을 너무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사람이 변하지않는한...........
영원히 함께 할수는 없습니다 절대...........
믿음없는사랑은 서로에게 행복을 줄수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님....진정한 자신의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시고...부디 힘내세요.........
★그리움★ 2007.01.25 12:06  
  많은 분들 답글 감사드려요.. 자기가 글써놓고 보면서 또 울고..;;; 생각해보니 지난 2년 마음속에 쌓아논 것들이 그리도 많은데.. 내가 좋아하니까, 내가 사랑하니까.. 내가 져줘야지, 내가 해줘야지.. 하고 항상 넘기고, 달래왔는데 가슴에 들어가는 멍은 어찌할 수 없었었나보네요.. 자꾸 눈물이 흔해지는 걸 보니.

땡모님, 색종이님, 장금이님.. 날카롭고 따끔한 지적 감사드려요. 가끔은 저조차도 '정말 이사람을 버텨낼 수 있는걸까? 객관적으로 냉정히 생각하면 정말 아닌건 아닌건데.' 하는 생각을 하는데.. 대체 왜 이리 이사람이 좋은지, 스스로 마음 아파하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시는 분 말씀이 행복이든 불행이든 모든건 다 자기 복이라는데.. 어떤것이 나의 복인지. 조금 씁쓸해 지기도 합니다.

저 태국에 있는 동안, 퍽 행복했습니다. 기온도, 음식도, 예쁜 바다도.. 한국에서 무척이나 힘들게 지내던 내게 태국생활은 훨씬 큰 즐거움이었어요. 단지 이 친구 때문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른 이유로. 그 친구 가족분들도 친딸 이상으로 절 사랑해 주셨고, 너무너무 예뻐해 주셨고... 밥도 매일 해주시고, 저녁은 의례 같이 먹는 식구였고, 어디 갈때도 이친구보다 저를 더 믿으셨지요. 제가 이친구랑 같이 있으면 아무 걱정이 없으시대요. 저도 제 2의 부모님이다 생각하고 없는 눈치나마 열심히 대했답니다. 친구도 생기고..미래를 태국에서 만들어나가도 좋겠다.. 충분히 그런 마음이 들 정도로.

그런 나인데.. 그사람은 내가 지쳐가는걸 알고 있을까요? 만약에라도 내가 헤어지자하면, 내가 자신을 버렸다고 온갖 험한말 할 이 사람일까봐 무섭습니다. 제가 유학을 마치고 취업문제로 일단 돈 모아서 다시 돌아오마 하고 귀국했던 작년 말부터.. 거의 매번 통화할때마다 그사람, 농담섞인 진담으로 항상 그러더군요. 내가 자길 버리고 갔다고.. 가끔 정말 짜증이 밀려와서 내가 언제 버렸냐고, 버렸으면 비싼 전화비 들여서 전화는 왜하냐고, 연락은 왜하냐고.. 소리 지르면 답은 내가 자기보다 일을 택해서 한국 간거 아니냐고.. 한국에서 지내면 어쩌고 어째서 더 편하지 않느냐고.. 안버렸다고 말하길 수십번. 이젠 그냥 입버릇이 된 것 같습니다. 같은 말. 같은 대답. 화나면 남의 말은 듣지 않는 그사람의 성격.

그리고 삐리님, 떨어져있는 여자친구분 정말 사랑하신다면 그러지 마세요. 결혼에 스트레스 받기는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 아프고 헤진 속 다 참고 다음날 다시 전화해서 발랄하게 말 걸겁니다. 사랑하니까.. 다른 이유 없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싸우기 싫습니다. 화내기 싫습니다. 미안하고 복잡해하지 말고 먼저 잘못하신 것 같으면 미안하단 말 먼저 하시고 따뜻한 말 한마디 더 해주세요. 그 하나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랑 닉네임이 비슷하신 분.. 남들이 보기엔 그래 보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 3자의 입장에서는 보려다 보면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으(?)니까..:) 멀리있으니 목소리라도 듣고 싶고, 뭐하는지 궁금해야 하고, 그립고.. 그래야 할 것 같은데.

메신저도 지금은 사용 안한답니다. 언젠가 3~4시간정도, 제가 회사에서 자리에 없을때 제게 계속 말을 걸었나봐요. 컴퓨터에서 자리비움 설정은 안되고. 근데 제가 대답을 안하니까, 그날 제가 자리에 돌아왔을때 그러더라구요. 다시는 메신저에서 먼저 말 안걸겠다구. 기다리는거 지겹다고. 그래서 그러라고 했어요. 그러면 메신저 안쓰구 전화로 얘기 하자구. 그랬더니 제가 점점 더 메신저를 쓰기 싫게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저도 메신저를 안쓰고 있답니다..

깽사랑님,
많이 힘드신 분이 여기도 또..T_T 우리 같이 힘내요, 결과가 어찌 되든,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요즘은 그런 생각이랍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만약 제가 헤어지자고 하는 날엔, 정말로 끝일거 같네요. 끝. 재고의 여지가 없는.
그사람 나를 믿지만, 나의 모든걸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전화로 하염없이 싸우다가 우리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고 말하면 전화 하기 싫으면 힘들면 안해도 된다고.. 헤어지잔 말이냐고 물으면 헤어지고 싶으냐고..? 헤어질래? 헤어질래? ...
뭐 하고 싶다고 하면 돈 많네~ 하고, 난 돈이 많아서 비행기 타는걸 좋아하지 않느냐고... 농담인 걸 알아도 농담으로 안들립니다. 돈은 땅파서 나옵니까, 제가 무슨 갑부집 딸도 아니고... 왜 그렇게 비꼬는지 T_T
만약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제 장담컨데 제 인생에서 이런 사람 다시는 안만나도록 노력할겁니다-_-

저도 한달 반쯤 전에 거의 같은 말 듣고.. 우리 각자 인생 사는게 낫겠다길래 겨우 달래 논 적이 있어요.
제가 태국말 하다가 단어 하나 잘못 고르면 그날도 싸우는 날입니다. '외국인이 하는 태국어'라는 이해의 개념이 전혀 없는 걸 보면 억울한걸 넘어서 신기하기까지 하답니다.

아아.. 2년동안 한국말로 말못하고 쌓아놓은게 많아서 글만 길어지네요.. 긴 글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다시한번 감사 드리구요.. 오늘도 힘내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글 올린 날부터 전화를 안하고 있어요. 겨우 3일인데.. 거의 매일 전화 걸던 버릇이 있어서, 전화 안하고 하루를 보내는 게 제게는 퍽 힘드네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던데...
사랑합시다 2007.02.01 15:22  
  저 태국에서 좀 오래 살았고 그리고 태국 여자와 결혼해서 두 아이의 아빠 입니다
이곳에 글올리는거 실례가 아닌가 하면서 올립니다

님의 남친이 집 사달라고 말한거 농담이면 문제 없지만 진짜라면 다시 한번 생각 해보심이 어떨지요
이건 사랑이 아니라 목적이 있는 사랑 놀이 같네요

다시 한번 심사 숙고 하게 생각 해보심이 어떨지요
태국 남자들 여자에게 집 사달라는말 그리 쉽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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