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태국여자친구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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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이번에 태국여자친구가 생겼어요....

그라시아스 4 3657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반갑습니다..

태사랑에서 이런모임이 있어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네요..

제나이는 29살이구요 이번에 태국여자친구(26살,그나라나이 24)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10년 12월 회사에서 태국으로 처음 여행가서 알게되었고 한달 넘게 연락 하고

이번 설날에 한번더 가서 만나게 되었네요..

참고로 여자친구는 파타야에 있습니다.

중간 과정이야 엄청많지만 다 말씀드릴려면 한페이지라서 차츰...^^

태국여자분들이 정말 꼼꼼하고 세심한면이 있는것같아요..여자친구 친구들을 만나봐도

그런성향이 많더라구요..

외국여자라기보다는 그냥 한 사람으로써 바라보게 되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오늘 새벽에 한국에 돌아왔는데 다시 가서 보려면 4-5개월은 더 있어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돌아오자마자 보고싶네요..

한국에서는 많은 여자를 만나봤지만 이런경험은 또 처음이라 오만가지의 생각이 다드네요..

어떻게 풀어나갈지...

여자친구는 잘살지 못하는것은 아니고 나름 부유한 집안의 딸인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사쿤나쿤(?)에서 엄청 큰 고무나무 농장을 운영한다고 하네요..

어느정도는 모르겠지만..

아는건 간단한 집안 내력정도와 많은 대화로 인한 서로의 생각들을 알고있어요..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생각해주네요..




1. 회원님들은 떨어져 지내는분들도 많은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하시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2. 그리고 여자친구가 영어를 잘해요..막히는것 없이 잘하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더 딸린다고 해야할까...여자친구도 틈틈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긴합니다..

제가 태국어를 배우는게 나을지 .. 아님 영어를 더 배우는게 나을지 모르겠네요..

어떤게 좋을까요?


아이고.. 궁금한게 너무많은데 나눠서 올려봅죠..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4 Comments
SunnySunny 2011.02.04 18:46  
저는 장거리 연애는 아니니까 1은 패스하고 2 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가능하다면" 두 언어를 모두 배우세요. 그러나 태국어보다는 영어를 더 집중해서 공부하시는 쪽을 권해드리구요, 여친분께서 틈틈히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처럼 여친에게서 틈틈히 태국어 한마디씩 배우시고요.

우리나라는 영어 배울 기회가 넘칠 뿐 더러 십년 이상을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들어온 게 영어기 때문에 태어나서 단한마디 들어본적도 없는 태국어를 새로 시작하는 것 보단 훨씬 능률적이죠. 연애는 그냥 단순 대화만 할 수 있어야 하는게 아니고, 심리적인 부분이며 모든 복잡한 부분에 대한 대화가 가능해야 오해가 쌓이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네이티브 강좌 같은거 하나 신청해서 들으세요.

좋은 인연 되시면 좋겠습니다 ^^
다라미 2011.02.05 20:02  
저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서루 호주에서 만나서 영어를 쓰구 있구요.
서니서니님 말씀대루 두 언어를 배우는게 훨씬 더 교감이 갈거에요...제 남친두 절 위해 한국어학원 다녔다구 했을때 기분 좋더라구요 또, 저두 태국어 간단한거 조금씩 따라하니까 엄청 좋아하구요...장거리는 그냥 믿음이예요...믿음이 어느 둘중 하나만 없어져도 금방 싸우고 하니까요..아 참, 저는 페이스북으로 제 남친의 상태를 보구 있어요...스카이프로 전화통화하면서 지내니까 그것두 좋더라구요..전화비도 안나가구 핸드폰으로 스카이프도 되니까 서로 뭐하고 있는지 알려줄수 있구~ 힘내세요~!! 멀리 떨어져지낸지 저두 이제 3개월 되가네요 3개월간 2번 길게 만났지만요 ㅠㅠ;;; 지금도 그립네요 흑흑 이쁜 사랑 하시길 ^^
엄마곰 2011.02.18 03:13  
태국에서 사실거면 태국어(읽고 쓰기)를 필히 배우셔야 하고,
앞으로 무슨일을 해야 할지도 결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태국인과의 결혼은 결혼후 생활하기가 아주 힘듭니다
도피디 2011.02.18 16:42  
저도 장거리 연애중입니다.. 재작년에 호주 워킹갔다가 랭귀지 스쿨에서 만났죠.. 작년 8월에 제가 한국으로 귀국하게되면서 생이별을 하게되었고.. 한 6개월정도 msn 화상통화나 전화통화를 통해서 그리움을 달래다가 2주전 여친이 한국에 놀러왔죠.. 오랜만에 얼굴볼 때 그 설레는 감정이란..;;
바로 어제 여친이 태국으로 돌아갔는데 2주 동안 쭉 붙어지내다가 없어지니 그 허전함이 너무 크네요..;;
 사랑이 깊어지는 만큼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여친과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게된다면 어디서 같이 살아야하는 지도 생각해야하는데, 향수병이 심한 여친 성격상 제가 태국가서 살아야할 거 같거든요..
 그럴려면 윗분말처럼 태국어도 필히 잘할 줄알아야 하고 앞으로 무슨일을 하며 살지도 결정해야하는데.. 이게 쉬운문제가 아니다보니 골치가 아픕니다..  당장 이번 상반기에 취업을 해야하는 취준생 입장이라 생각할 시간이 충분하지도 않고.. 일단 일자리를 잡은 후에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이번 졸업 학기 마치고 태국날아간다고 약속했으니 그날을 삶의 원동력으로 삼아서 열심히 살아아죠..
국제 연애 동반자로서 정말 잘되셨으면 합니다! 힘냅시다 우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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