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 업소이름 : 동대문
* 위치 : 카오산
* 업종 : 여행사, 식당
* 이용상품 : 투어예약, 게스트하우스 예약
* 이용시기 : 2008년 2월
* 이용인원 : 13명
[장점/추천내용]
정확한 업무처리
[단점/비추천내용]
없음
[기타 및 전체적인 평가]<?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2008년 여름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까지 매년 태국에 갔는데, 방콕에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 경우 대부분 동대문을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항상 온라인으로 예약과 결재를 했기 때문에 사장님을 직접 만날 일은 없었는데, 이 땐 람푸트리 빌리지 예약에 문제가 생겨서 사장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예약한 숙박 일수보다 예약이 적게 되 있었는데, 람푸트리 직원의 착오로 인한 것이더군요.
이 때 본 사장님은 많이 피곤해 보였습니다.
일이 많아서 잠이 정말 부족하다고 하시더군요. (지금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직장동료들, 그리고 가족들과 방콕-치앙마이-푸켓-방콕-홍콩의 여정으로 2주간 여행 중이었는데, 저희 아이가 태국에서의 마지막 날 람푸하우스에 인형을 놓고 왔습니다.
똘똘이라는 이름의 이 인형은 저희 아이가 정말 자기 아이라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인형입니다.
너무 지나친 사랑을 받은 덕분에 꼬질꼬질 때가 끼고 냄새나는.. 남들이 보면 흉물스런 인형이지만, 지금도 저희 아이는 밤에 잘 때 똘똘이를 꼭 안고 잡니다. 요새는 똘똘이가 너무 키가 크지 않는 것 같다며 걱정이 크네요.
방콕 공항에서 똘똘이가 없어진 것을 알고 울고불고 난리가 난 아이를 보면서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동대문에 전화를 걸어 람푸하우스에 확인을 부탁 드리고 홍콩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똘똘이는 람푸하우스-동대문 -이름모를 어느 여행자분의 손을 거쳐 저희 아이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람푸하우스에 가서 똘똘이를 데려오신 동대문 사장님, 꼬질꼬질 냄새 나는 인형을 비행기에 태우고 태국에서 서울까지 오신 여행자님 모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진작부터 감사의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남편과 저 모두 비밀번호가 도저히 생각이 안 나서 몇 번을 좌절하다가 친정엄마께 부탁 드려 새로 아이디 만들고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