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여행사
* 위치 : 파타야터미널 길 건너편 위치.
* 업종 : 파타야 투어 (바다투어전문)
* 이용상품 : 일일투어 3000 밧
* 이용시기 : 2010년 5월 27일
* 이용인원 : 총3인
[장점/추천내용]
- 일정을 융통성있게 소화할 수 있었다.
- 해양스포츠 전문 투어사라서 믿음이 간다.
- 짧은 시간에 파타야의 단면일지라도 깊게 느낄수 있는 알찬 일정이다.
- 공항픽업이 무료라는 점.
- 예약시 한국에서 070 전화가 가능해서 굿!
[단점/비추천내용]
- 굳이 꼽으라면 누가 손님이고 누가 주인인지 알수 없는 막 퍼주는 프리한 사장님 ^^
[기타 및 전체적인 평가]
도깨비 여행사 이용은 이번이 두 번째 인데 짧은 일정안에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파타야에서
해양스포츠까지 즐길수 있는 투어라 마음에 듭니다.
. . . . .
5월 말, 방콕의 흉흉한 사건으로
환불조차 안되는 프로모션 티켓을 눈물머금고 취소하려다가
큰 맘 먹고 심호흡 한 번 한뒤 떠났습니다.
떠나기 전날까지 사장님께 직접 전화까지 하며 '정말 그곳 안전합니까?'라고 묻기도 여러번.
가보니, 사장님 말대로 평온하기만 한 파타야~
여행 내내 빨간티, 노란티셔츠 한 번도 못 봤네요.^^
- 공항 픽업 : '킹펫' 이라는 기사분이 오렌지색 택시로 마중나오심.
수하물찾고 다른 층 가시지 마시고 층 이동없이 1번 게이트 앞에 계시면 됩니당.
괜히 노파심에 여기저기 쏘다니다가 더 헷갈려 빙빙빙 했어요.
기사분 너무 친절하시고, 태국에서 잘 볼 수 없는 훤칠~한 키와 중후한 외모!
영어도 되시고. 좋았습니다.
- 마사지 : 'X-Cool' 시원하게 잘 받았습니다.
여성분이라면 오일맛사지도 좋아요. 사장님이 직접 델다 주시공 델러 오시궁 ^^
신경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스노쿨링 등 해양스포츠 : 워낙에 바다에 강하신 사장님이라 직접 나가서 영광이었습니당.
2년 전 갔을 때는 한창~ 바쁘실 때라 다른 가이드와 함께 했었는데
사장님, 바다에서는 '닉쿤' 저리 가라시더군요 ㅎㅎㅎ
깨끗한 뷰포인트도 감동이었습니다.
- 점심 : 다금바리와 매운탕으로 했었는데 나이스!
'풀하우스'라는 한인식당이었는데 대충 한국음식 가져다 놓고 비싼 값 받는 그런 곳이
아니더군요. 식당이 어찌나 정갈하고 깨끗한지....
태국의 인테리어 수준으로 봐서 그 곳은 꽤~ 고급스런 일식당이 틀림없었어요.
풀하우스 사장님 이미지도 아주 귀부인님 ^^ 직원들에게 딱부러지시고 손님들에게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시려고 이리저리 보시고.
회도 회지만 매운탕이 대박입니다.
한국에서도 그런 맛 찾아 내기 힘들것 같습니다.
보트로 섬투어에 마사지, 이런 음식까지... 투어비 3000밧이면 싸게 잘 했다 싶습니다.
도깨비투어로 중식 드시는 분들, 풀하우스 회와 매운탕 강추! 예욧. 엄지번쩍~
- 투어 외의 시간들 : 사실, 도깨비여행사를 이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 시간을 통해서
사장님을 '형님, 오빠'로 모시게 되지요 ㅎㅎㅎ
투어비 받으셨던거 저녁에 같이 맛난거 먹고 마시며 다시 다 내여놓을 정도로
팍팍 쏘시니 황송할 따름.
나중엔 그만 쏘시라고, 이러다 총알 바닥 나시겠다고 우리가 말릴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오는 손님에게 손님 이상으로 정주시는 이유는
사장님 또한 우리와 같은 배낭여행자 출신이기 때문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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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행후 도깨비 여행사 관련글 쓰러 들어왔다가 화들짝 놀랬습니다.
출발일이 27일 새벽이라 이슈가 된 아래의 글을 못 보고 떠났었고
현지에서사장님 뵈었을 때,
같이한 술자리에서도 그런 말씀은 커녕 비슷한 느낌도 비치지 않으셨거든요.
다만 , 비수기 여행이라 지난번 보다 사장님과 여유롭게 인간적으로 더 잘 지내다 온 것같아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겪고 느낀 도깨비여행사에 대해 적으면
'알바아니냐?'란 억지화살 날아올까 겁나더라구요.
하지만 서로의 경험과 느낌은 다를수 있으니까요.
두번의 파타야와 두번의 도깨비여행사.
같이 간 멤버들과 여행계 또 시작해야 할까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