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게스트 하우스
어리버리직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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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8
2008.11.20 13:56
* 업소이름 : 방콕게스트하우스
* 위치 : 에까마이
* 업종 : 숙소
* 이용상품 : 더블룸
* 이용시기 : 2008년 11월 14~18일까지
* 이용인원 : 2명
[장점/추천내용]내집처럼 편하고 주인장님이 한국분이고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주시고 교통이 편리하고 아침밥을 한식으로 제공된다는 것 그리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
[단점/비추천내용]주택가라 태국의 정취(저렴한 식당, 아름다운 경치..)를 느끼기에는 미흡한 감이 있음.
[기타 및 전체적인 평가]
방콕게스트 하우스는 완전 주택가에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많이 산다고 하시더군요. 주인장님은 강아지(꼬꼬라고 합니다.보고싶네요..꼬꼬야~~) 때문에 아파트에 사시다가 그 집으로 이사를 하셨는데 지내기에 너무 커서 주위분의 권유로 게스트 하우스를 하신다고 하더군요. 여기에 글을 올리고 처음 찾은 사람들이 저희라고 하셨습니다. 기존에 계시던 분들은 현지 분들의 소개소개로 와계시는 분들이었구요. 저희가 떠나던 날 또 한팀이 오셨습니다. 일 층은 거실과 주방과 식탁이 있고. 2층에 방 2개. 3층에 방 3개. 4층에 방 2개가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3층에 있는 방 중 한곳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루 800바트입니다. 단점은 방마다 욕실이 있는게 아니라 옆방 사람들과 욕실을 함께 이용한다는 것. 3층에 있는 방 중 1000바트인 방은 욕실이 따로 딸려있긴 하지만 너무 넓고 이왕이면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800바트방에서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어차피 옆 방 사람들과는 마주치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빨랫감등을 방 앞에 내 놓으면 매일 매일 빨래도 해줍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아침밥이 한식으로 제공된다는 거였죠.
솔직히 가면서 매일 먹는 음식 거기까지 가서 먹을 필요 있을까? 이런 기회에 태국 음식 실컷 맛보면서 문화 체험도 제대로 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여행 하루만에 그런 생각이 바로 바뀌더군요. 매일 아침밥만 기다려졌습니다. 현지에서는 말이 우선 통하지 않으니 메뉴 선정할 때 설명을 들어도 모르겠고 사진 보고 고르면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 실망하고...무엇보다 물도 안 주고 밑반찬도 하나도 없는게 제일 성질 나더군요..ㅎㅎ그 나라에서는 당연한걸텐데말이죠. 한국의 음식 인심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기회였죠.
암튼 한국에서는 아침에 밥 조금만 먹었었는데 태국에 있는 동안에는 나오는 한 공기를 다 비웠습니다. 태국 쌀 자체가 미질에서 한국쌀과는 다르기 때문에 주인장님께서는 찹쌀을 섞어 밥을 해주시는 배려를...반찬에 들어가는 양념도 다 한국산이라고 하시더군요..부엌을 보니 역시 오X기표 참기름이나 간장들이 있더군요. 음식솜씨도 좋으세요. 한국에서도 먹기 힘든 곰국도 먹고 왔습니다.ㅎㅎ...우리보다 먼저부터 계시던 분의 말에 의하면 한국 식당보다도 잘 나온다고. 여기만한데 없다고 하시더군요...맞는 말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여기가 좋았던 이유는 여행 첫날 씨암을 둘러보고 집에 오는 길에 일행이 여권과 여행경비 ...핸폰..등 옷을 제외한 모든것이 들어있던 가방을 그대로 날치기를 당해버렸습니다. 바닐라 가든이라는 제법 큰 식당 앞이었고 사람들도 많았었는데...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고 말도 통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말 난감해 하고 있을때 주인장님께 전화를 드리니 한 걸음에 와 주셨죠. 숙소에 묵고 계시는 다른분(현지에 사업차 와계셔서 있는 동안 사장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못했네요.너무 감사했는데..)도 함께 와주셔서 경찰서에 함께 가서 조서 작성해 주시고 암튼..첫 날 완전히 휴가 기분이 깨졌습니다. 기분상 바로 한국으로 가버리고 싶었으나 여권을 다시 만들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머물 수 밖에 없었죠. 설상가상으로 다음 날이 또 토요일이었습니다. 경비도 부족하고 기분도 그래서 계획했던 일을 거의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내내 방콕 시내만 구경하다 밤이 되는 것같으면 일찍 집에 들어왔습니다. 올 때 근처 대형마트(빅씨)에 들러 맥주나 과일같은거 사가지고 와서 주인장님과 게스트 분들과 한잔씩하며 얘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태국의 여러곳을 돌아보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좋은 분들 만나게 되어 나름대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지금 올라와 있던 숙소 광고글 찾아 보려고 하니 블라인드 처리 되어있네요. 위치는 교통이 편리해서 BTS건 택시건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게스트하우스를 겨냥해서 만들어진 집이 아니고 그냥 일반인들이 사는 집을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하는 거라 우선 깨끗하고 동네자체가 한국으로 따지면 압구정정도..부자동네라고 하더군요..그런 것 같았습니다. 집들이 하나 같이 높고 다니는 차들도 장난 아니더군요..재수없어서 저희가 첫날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경우가 없다고 하는데...아마 그 일이 없었으면 물론 계획했던 대로 구경다니고 했겠지만 주인장님이나 사장님과 친해지기 힘들었겠죠? 이번 여행은 좋은 분들 만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사장님 서울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마포에서 돼지껍데기 대접할게요. 주인장님도 미사리까지는 어렵더라도 멋진 곳에서 차 대접할게요.^^ 지금 서울은 눈이 오고 있네요.
참 방콕 게스트 하우스 연락처입니다.
02-713-3480(게스트하우스)
핸폰:083-301-7166 (주인장님) 방콕 시내에 머물 계획있으신 분들은 정말 강추입니다. 사업차 가셨는데 호텔이 불편하신 분들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위치 : 에까마이
* 업종 : 숙소
* 이용상품 : 더블룸
* 이용시기 : 2008년 11월 14~18일까지
* 이용인원 : 2명
[장점/추천내용]내집처럼 편하고 주인장님이 한국분이고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주시고 교통이 편리하고 아침밥을 한식으로 제공된다는 것 그리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
[단점/비추천내용]주택가라 태국의 정취(저렴한 식당, 아름다운 경치..)를 느끼기에는 미흡한 감이 있음.
[기타 및 전체적인 평가]
방콕게스트 하우스는 완전 주택가에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많이 산다고 하시더군요. 주인장님은 강아지(꼬꼬라고 합니다.보고싶네요..꼬꼬야~~) 때문에 아파트에 사시다가 그 집으로 이사를 하셨는데 지내기에 너무 커서 주위분의 권유로 게스트 하우스를 하신다고 하더군요. 여기에 글을 올리고 처음 찾은 사람들이 저희라고 하셨습니다. 기존에 계시던 분들은 현지 분들의 소개소개로 와계시는 분들이었구요. 저희가 떠나던 날 또 한팀이 오셨습니다. 일 층은 거실과 주방과 식탁이 있고. 2층에 방 2개. 3층에 방 3개. 4층에 방 2개가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3층에 있는 방 중 한곳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루 800바트입니다. 단점은 방마다 욕실이 있는게 아니라 옆방 사람들과 욕실을 함께 이용한다는 것. 3층에 있는 방 중 1000바트인 방은 욕실이 따로 딸려있긴 하지만 너무 넓고 이왕이면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800바트방에서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어차피 옆 방 사람들과는 마주치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빨랫감등을 방 앞에 내 놓으면 매일 매일 빨래도 해줍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아침밥이 한식으로 제공된다는 거였죠.
솔직히 가면서 매일 먹는 음식 거기까지 가서 먹을 필요 있을까? 이런 기회에 태국 음식 실컷 맛보면서 문화 체험도 제대로 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여행 하루만에 그런 생각이 바로 바뀌더군요. 매일 아침밥만 기다려졌습니다. 현지에서는 말이 우선 통하지 않으니 메뉴 선정할 때 설명을 들어도 모르겠고 사진 보고 고르면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 실망하고...무엇보다 물도 안 주고 밑반찬도 하나도 없는게 제일 성질 나더군요..ㅎㅎ그 나라에서는 당연한걸텐데말이죠. 한국의 음식 인심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기회였죠.
암튼 한국에서는 아침에 밥 조금만 먹었었는데 태국에 있는 동안에는 나오는 한 공기를 다 비웠습니다. 태국 쌀 자체가 미질에서 한국쌀과는 다르기 때문에 주인장님께서는 찹쌀을 섞어 밥을 해주시는 배려를...반찬에 들어가는 양념도 다 한국산이라고 하시더군요..부엌을 보니 역시 오X기표 참기름이나 간장들이 있더군요. 음식솜씨도 좋으세요. 한국에서도 먹기 힘든 곰국도 먹고 왔습니다.ㅎㅎ...우리보다 먼저부터 계시던 분의 말에 의하면 한국 식당보다도 잘 나온다고. 여기만한데 없다고 하시더군요...맞는 말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여기가 좋았던 이유는 여행 첫날 씨암을 둘러보고 집에 오는 길에 일행이 여권과 여행경비 ...핸폰..등 옷을 제외한 모든것이 들어있던 가방을 그대로 날치기를 당해버렸습니다. 바닐라 가든이라는 제법 큰 식당 앞이었고 사람들도 많았었는데...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고 말도 통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말 난감해 하고 있을때 주인장님께 전화를 드리니 한 걸음에 와 주셨죠. 숙소에 묵고 계시는 다른분(현지에 사업차 와계셔서 있는 동안 사장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못했네요.너무 감사했는데..)도 함께 와주셔서 경찰서에 함께 가서 조서 작성해 주시고 암튼..첫 날 완전히 휴가 기분이 깨졌습니다. 기분상 바로 한국으로 가버리고 싶었으나 여권을 다시 만들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머물 수 밖에 없었죠. 설상가상으로 다음 날이 또 토요일이었습니다. 경비도 부족하고 기분도 그래서 계획했던 일을 거의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내내 방콕 시내만 구경하다 밤이 되는 것같으면 일찍 집에 들어왔습니다. 올 때 근처 대형마트(빅씨)에 들러 맥주나 과일같은거 사가지고 와서 주인장님과 게스트 분들과 한잔씩하며 얘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태국의 여러곳을 돌아보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좋은 분들 만나게 되어 나름대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지금 올라와 있던 숙소 광고글 찾아 보려고 하니 블라인드 처리 되어있네요. 위치는 교통이 편리해서 BTS건 택시건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게스트하우스를 겨냥해서 만들어진 집이 아니고 그냥 일반인들이 사는 집을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하는 거라 우선 깨끗하고 동네자체가 한국으로 따지면 압구정정도..부자동네라고 하더군요..그런 것 같았습니다. 집들이 하나 같이 높고 다니는 차들도 장난 아니더군요..재수없어서 저희가 첫날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경우가 없다고 하는데...아마 그 일이 없었으면 물론 계획했던 대로 구경다니고 했겠지만 주인장님이나 사장님과 친해지기 힘들었겠죠? 이번 여행은 좋은 분들 만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사장님 서울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마포에서 돼지껍데기 대접할게요. 주인장님도 미사리까지는 어렵더라도 멋진 곳에서 차 대접할게요.^^ 지금 서울은 눈이 오고 있네요.
참 방콕 게스트 하우스 연락처입니다.
02-713-3480(게스트하우스)
핸폰:083-301-7166 (주인장님) 방콕 시내에 머물 계획있으신 분들은 정말 강추입니다. 사업차 가셨는데 호텔이 불편하신 분들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