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은님과 여행사랑께...1차적인 잘못의 대상자를 공격하시는것이....
민초은님... 여행사랑님 후니짱이라는 사람입니다.
공개적인 게시판에 글올리리가 좀 꺼려져 두분에게 각각 제 의견을
쪽지로 전할까하다 각각 글을 적자니 약간의 귀차니즘과 또한 여러 회원님들의 조언도 함께 올라올 것이라 생각하고 공개적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오해하지말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민초은님 글을읽고 또 한인여행사 고질적인 문제가 터졌구나....망해버려라...하는 마음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여행사랑의 입장을 읽어보니 정사장님의 황당한 심정도 이해가 됩니다..
어느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1차적인 문제는 그 가이드를 했다는 사람에 대한 민초은님과 여행사랑측이 공동으로 대처를 하고 이후 남은 부분에 대한 책임소재를 가리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의 논의를 보니 정작 1차적책임자는 빠져버리고 어찌보면 공동의 피해자 두분만 니책임 내책임 이렇게 다투는 것 같아 조금 씁쓸합니다...
국제전화긴 하지만...민초은님이 아니면 여행사랑측에서 먼저 두분통화하시고 가이드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마련한 다음 추후 남은 피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면 두분 모두 적당한 타협을 찾으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민초은님 심정은 이해가 충분히 갑니다만... 처벌도 양형이 있듯이 여행사랑측에서 10의 잘못을 했는데 50이나 60의 질책을 하고 책임을 지라하면 설사 잘못을 했다하더라도 쉽사리 인정하기가 힘이들것입니다...아마 여행사랑측에서 올린 글을 보면 는 그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여행사랑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할수 없으나 민초은님 한번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시죠... 사람이 없어 급하게 고용한 일일 가이드가 여행사 직원을 사칭(?)하며 손님에게 못할짓을 했다... 난 급해서 단지 일일가이드를 고용했을 뿐인데...그 화살은 모두 나에게로 돌아온다...잘못을 하기는 했는데...너무 억울하다...나도 피해잔데... 누구나 사람이라면 이런생각할수 있지 않을까요?
여행사랑 사장님... 민초은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봐 주시지요... 아무리 여행사측에서는 모르고 있었다고 하나 여행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할만한 일이고 또 당할수 있는 상황아닌가요?
민초은님에게 일단 미안하고...우선 일일가이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 다음 다시 연락드리겠다든지... 그때 민초은님이 이해할만한 사과와 잘못에 대한 배상조치를 해드리겠다고 하시면 안될까요?
제가 보기에는 두분은 적대의 대상이 아니라 건전한 여행을 위해 자질없는 일일가이드를 내몰아야하는 공동의 동지(?)적 입장이 아닌가요?
민초은님은 여행사랑과 가이드를 동일시하며 적대하는 것 처럼 보이고 여행사랑은 가이드랑 동일시하는 것을 억울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재주가 없어 말이 길어지고 반복되는것 같은데... 서로를 비방하지말고 가이드에 대한 조치(형.민사상)를 상의하는 연락을 서로 한번 하시는것은 어떤지 제안해 봅니다...
그리고난 후 여행사랑의 잘못만큼은 당연히 사과에 보상이 뒤따라야 하고... 그 잘못에는 바쁘다는 이유로 급조한 자질없는 일일가이드를 고용한 여행사랑의 도의적인 책임도 회피할수 없을 것입니다...
주제넘은 제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 아무쪼록 두분모두의 마음에 앙금없이 잘 마무리되시고 꼭 그 나쁜 가이드 응분의 댓가를 치루었으면 하는 바램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