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를 통한 태국 교통요금 및 투어요금에 관한 팁
지난 일월 말부터 시작한 약 3주간의 우리가족의 태국여행에서 이국적인 풍경과 태국사람들의 친절함 그리고 여행 중 만난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함께한 추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함이었습니다. 8살짜리 꼬맹이를 데리고 가는 여행이지만 일정 차이와 개인적인 취향으로 인해 여행사패키지보다는 자유배낭여행형식으로 여행하게 되었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결론적으로 보람 있는 여행이었고 참 잘 갔다 왔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제가 여행 중 겪은 일부 특히 한인 업소를 이용한 교통이용요금과 패키지 투어요금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저 역시 태국 출발 전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은 한 사람으로서 저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전에 태사랑 검색 시 어디에도 이와 같은 정보는 없어서 올리니 많은 참조바랍니다. 아마도 아이를 동반하고 오시는 많은 여행자 분들은 자유배낭여행보다는 여행사의 패키지투어로 길지 않은 일정으로 태국을 여행하시는 것 때문에 지금까지 이런 세세한 정보는 없었지 않았나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문제가 많다라고 생각되는 한인여행사를 통한 교통이용요금과 투어요금에 대해서 몇 가지만 올리니 특히 아이를 동반하는 여행자를 위해서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저희의 태국여행의 전체 여행일정은 약 3주간으로 약 1주일간씩 각각 피피섬, 방콕 그리고 치앙마이를 베이스로 하여 여행한 것으로 푸켓공항에 도착하여 치앙마이 공항에서 OUT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교통요금편
1. 푸켓 à 피피섬 들어갈 때, 피피섬내의 숙박지에서 타운으로 오고 가고 하는 롱테일 보트 탈 때, 그리고 피피 à 끄라비 갈 때 이용한 배편에서 아이는 모두 무료로 갔습니다. 돈 내려고 하는데 아이는 Free라고 먼저 말해주더랍니다.
제 경험상의 판단인데요 남부지역의 배편은 성인의 경우 한인 여행사나 로칼여행사 할 것 없이 예약하면 비교적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경우 일부 한인 여행사에서는 가타부타 설명도 없이 아주 자~자연스럽게 성인요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피섬내에서 만난 여행자들로부터 들은 배편이용내용을 종합해볼 때 성수기요금으로 푸켓 ßà 피피, 피피 ßà 끄라비 경우 대략 왕복 600 바트 내외에서 여행사 예약 가능 합니다. 그러나 예약하지 않고 선착장에서 승선권을 산다면 좀더 비싸집니다. 저의 경우 새벽에 푸켓공항에 도착해서 푸켓타운 24시간 야시장에서 시간을 때운 다음 오전 일찍 바로 1 번으로 승선권을 사서 피피섬에 들어갔기 때문에 여행사를 이용할 기회가 없었고 또한 그 당시 성수기 요금이라서 푸켓à 피피 à 끄라비 가는 표를 1000 바트 주고 현장에서 표 끊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성인 한 사람당 편도에 700 바트였지만 왕복은 1000 바트라 하네요. 저희 가족은 푸켓으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 아니라 끄라비로 나가서 방콕으로 갈 계획이라 끄라비로 행선지를 바꾸었습니다. 해서 피피 à 끄라비 승선권을 미리 받았는데 그 승선권에는 목적지가 푸켓, 끄라비, 란타 중 아무 곳이나 선택할 수 있고 출발시간도 무기한으로 되어 있고 각 목적지로 출발하는 하루간의 승선스케줄까지 기재되어 있더군요. 결론적으로 태사랑 정보를 봐서 알고는 있었지만 저희는 미리 예약을 못한 관계로 성인 한 사람당 비싸게 주고 갔지만 아이는 무료로 갔으니 큰 손해는 안 본 셈이죠.
2. 끄라비에서 방콕 오는 야간 버스(VIP 24)를 탈 때 어른은 920바트 받으나 아이는 756바트에 왔습니다. 매표소직원이 첨에 표 석장 필요하냐 하고 묻길래 농담 삼아 아이는 공짜 아니냐 하고 물으니깐 웃으면서 아이는 디스카운트 해준다면서 756 바트에 표 샀습니다. 피피에서 끄라비에 도착해서는 시간도 좀 남길래 타운에서 이곳 저곳 둘러보고 중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겸 여행사에서 방콕 가는 당일 출발하는 버스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물어보니 버스시간이 오후 17:00에 있다 하고 버스표는 예약이 안된 다하고 현장에서 사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버스표 픽업서비스를 해주겠다며 아이도 어른과 동일한 가격으로 표를 판다며 표 한 장 920 바트에 수수료 장당 100 바트를 붙여서 총 3060 바트 달라고 하길래 좀 고민하다가 그냥 됐다고 하고 좀 일찍 가서 표를 살 거라고 했습니다. 근데 자꾸 늦게 가면 자리가 없다고 하면서 은근히 재촉을 하길래 ‘왠 과다친절은’ 하는 생각과 바쁜 일정 없는 나는 표 없으면 내일 가면 되지 하는 편한 맘으로 자리를 떴습니다.
근데 정작 출발 한 시간 전 버스스테이션 와보니 아이는 할인이 된다고 하네요. 졸지에 500 바트 날릴 뻔 했습니다. 그리고 17:00에 출발하는 그 버스는 왠지 모르게 2대가 출발하던데 알고 보니 첫 버스에는 손님이 꽉 차있는 반면 우리 차는 24명 정원에 7명만 타고 널널하게 타고 갔습니다. 뒤편에 화장실도 물론 있고요. 늦게 가면 자리 없다던 그 중국여행사의 주인여자 ㅋㅋㅋ… 몇 시간 후면 들통날 거짓말은 왜 하는지 원….
3. 방콕à치앙마이 기차편
방콕 카오산로드의 모 한인여행사에 기차편을 예약을 부탁하려고 물으니 성인 1명당 980 바트를 달라고하네요. 좌석등급이 무엇이냐 물으니 야간기차는 일 등급도 없고 모두 똑같다는 말에 어이 없더군요. 적어도 공식적인 기차요금이 등급별/위치별로 얼마 얼마인데 수수료 얼마하니 얼마를 받는다라는 것도 아니고…. 참 내 원,,,,, 아이는 디스카운트가 안 되는지 물으니 태국은 모든 교통편이 아이도 한자리 차지하니 아이도 어른과 똑같다는 어이상실의 대답만. 태국의 교통요금 정책에 쬐금 눈을 뜨게 된 나는 의구심 함께 ‘누구를 바보로 아나’ 하는 눈빛으로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공식적인 기차요금은 1등칸은 1300 바트 였고 2등 침대 아랫칸 880 바트 그리고 우리가 탄 침대 칸 윗석은 791 바트였고 3등급은 침대 칸 없는 좌석만으로 340 바트 였던 걸로 압니다.
그럼 그 한인여행사 사장은 무엇을 기준으로 980 바트를 달라고 했겠는지요? 1300바트 짜리 1등칸은 당연히 아니었을 테고 아마도 2등급의 좌석 기준이었겠지요. 그 이등칸 중에서도 태사랑에서 여행하신 분들이 한인업소를 통해 대개가 2등 침대 위칸을 배정받았다는 걸 종합 해볼 때 아마도 2등 침대 위칸이었으리라 짐작되네요. 그럼 그네들의 예약수수료(픽업해주는 것도 아니고 전화해 예약하는 것만으로)가 어느 정도인지 감 잡히시죠.
저희는 걍 시내 구경가는 길에 직접 활람퐁역에 들러서 출발 하루 전에 매표를 했습니다. 2등 침대 칸 중 하단은 전부 매진이라서 상단 표를 성인 1인당 791 바트에 두장 끊고 아이는 어떡하느냐 물으니 아이는 침대에서 혼자 재울 수 없고 부모와 같이 자야 한다하네요. 신장 100 센치 이하는 무료지만 100 센치 이상이고 12 세 이하는 아이의 덩치와 나이를 고려해서(정확한 기준은 없고 현장 책임자의 권한으로 그때그때 극히 주관적으로 판단한다면서) 책정한다며 331 바트에 표를 샀습니다. 한인여행사에 예약했으면 그네들 수수료 외에도 졸지에 500 바트 가까운 생돈 날릴 뻔 했습니다.
4. 방콕시내버스, 운하버스, 쏭태우 그리고 툭툭 요금
결론은 우리 꼬맹이는 모두 무료로 탔습니다. 시내버스는 안내양이 돈 걷을 때 이 아이는 무료지? 하며 먼저 애기하니까 어른 두 명 것만 받더군요. 운하버스, 쏭태우, 툭툭 모두 무료로 타고 다녔는데 딱 한번 방콕시내 강인 짜오프라야를 건너 갔다 오는 배편에서 아이요금을 내라고 하길래 덥고 시시비비 따지기 귀찮고 또 6 바트인지 5 바트인지 얼마 안돼서 걍 줘버렸습니다.
패키지 투어요금
1. 방콕 카오산의 모여행사 당일 패키지투어
수상시장(250바트, 수상시장 및 관광객을 위한 가게들 구경, 약 한 시간 30분) + 로즈가든(400바트, 민속쇼, 코끼리쇼 구경약 한 시간 30분) + 악어농장(100바트, 같은 로즈가든내 악어쇼 약 20분짜리) = 750바트짜리
처음에 아이와 아이엄마만을 보내려고 카오산의 한인업소에 가격을 물으니 성인 750 바트고 아이도 성인요금 그대로 적용된다고 다하네요. 여기서도 또 의구심??? 결국 다음날 출발할 때 아이는 아빠랑도 같이 가자며 하도 조르길래 걍 따라 나섰습니다. 한 사람 요금 더 낼 작정하면서……
운전기사가 왔는데 현지인으로 보이는데 영어를 모른다. 타기 전에 농담으로 우리 어른 둘 거 냈으니 이 아이 것만 추가요금 내면 되지 않니 물으니 뭔 말인지 모르는지 빨리 타라 한다 출발해야 하니까.
가면서 어디 어디 들러 몇 사람 더 태우더니 거기서 가이드가 타는데 현지인이지만 영어가 좀 되는 사람이다. 그러면서 일행의 리스트를 확인하더니 우리 어른 둘은 예약이 되어있는데 아이는 예약이 안되어서 들어가는 입장료가 있을 경우에는 아이요금을 내고 들어가면 된다고 말해준다. 단 미니밴이 만원이라 아이가 따로 앉을 곳이 없어 내 무릎에 올려놓고 가야 한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방콕에서 근 한 시간 반을 달려 수상시장에 왔다. 입장료도 따로 없더군요. 우리로 말할 것 같으면 읍이나 면소재지 정도되어 보이는 시골에 있는 수상시장인데 색다른 풍경인 것은 빼고 솔직히 전 별로였습니다. 그저 물길에 장사 배 다니는 게 전부. 그리고 그 외에는 관광객을 위한 상가가 좌우로 급조된 것뿐 제품 가격도 장난이 아니고요 모두 관광객을 상대로만 하니.
차로 1시간 더 달려 중간에 밥 먹고 로즈가든에 왔습니다. 입구에 큼지막한 팻말에 입장료는 어른이 550 바트에 아이는 300 바트라고 써 있네요. 300바트 주고 아이 표 사고 들어갔습니다. 근데 로즈는 장미인데 개코 말 그대로 장미는 어디에도 볼 수 없었다. 아니 가든을 구경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과연 장미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빨리 가서 코끼리쇼 하니 보고 오란다. 보고 나오니 바로 옆에서 악어쇼를 하고 있다. 보고 나오니 이번엔 민속쇼를 본단다 예약한 사람들은 가이드가 입장 시에 바우처를 일괄해서 입장하면서 표 받는 사람에게 주는데 난 내 아이를 위해 240 바트 아이 표를 샀다 어른은 480 비트란다. 로즈가든이 꽤 근사하다고 들었는데 시간에 쫓기듯 옮겨 다니다가 정작 가든 구경은 못하고 쇼 구경만 연달아 보다 끝났다. 큰 기대 안 했지만 이건 뭐 여행 방문지에 대한 설명도 없고 그 흔한 인쇄물 하나도 안 준다. 관광 가이드가 아니라 장소 이동하는 인솔자다. 어디에 무슨 쇼를 하니 빨리 가서 보고 몇 시까지 어디로 모여라 다.
돌아오면서 생각이 드는 것은 아이 입장료가 따로 있는데도 왜 그 한인 여행사(사실 이 한인 여행사뿐만 아니라 또 다른 한인 여행사도 비용은 같다고 되어있다)는 어린이와 성인 요금을 똑같이 받는가? 대개의 모든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태국도 분명 어린이를 위한 요금을 성인과 차별되어 있습니다. 어찌됐든 나는 내 아이를 위해 540 바트 지출했으니 한인여행사에 어른패키지비용을 지불한 것보다도 210 바트 싸게 구경했다.
방콕 한인 업소들 똑같이 악어쇼만 뺀 유사한 일일투어의 패키지로 수상시장 + 로즈가든(민속쇼 + 코끼리쇼) = 650 바트라고 적혀있다. 난 아이가 악어쇼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되어 100 바트 추가된 750 바트 짜리를 신청했다.
여기서 의문점은 코끼리쇼 장 바로 옆에 따로 울타리도 없고 추가 입장료도 받지 않고 쇼 하는 악어쇼장이 있는데 왜 100 바트가 추가가 되는지 의문이 간다. 다시 말해서 당연히 볼 수 있고 그냥 보여지는 악어쇼장을 요상하게 꿰어 맞춘 패키지 상품가격에 맞추어서 가이드가 안내를 따로 한다는 사실이다. 750 바트 짜리면 악어쇼를 볼 수 있게 동선을 유도하고 그렇지 않음 코끼리쇼 끝나고 바로 민속쇼로 직행하는 거다. 가이드와 여행사의 합동작전이다 한마디로. 그리고 상품내용에는 악어농장이라 되어 있지만 이건 악어농장이라기보다는 그냥 자그마한 악어쇼장이라는 편이 맞다.
그럼 종합해보면. 성인 한사람당 750바트 패키지경우 수상시장(입장료 없음) + 로즈가든(전체입장료 550바트 + 민속쇼, 코끼리쇼, 악어쇼의 입장료 모두 480바트)를 받는다고 하면 개인이 가서 입장료사서 구경하는 것보다 오히려 싸게 받는다 생각될지 모르지만 천만에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태국도 단체입장은 입장료가 50%이상 디스카운트 받습니다. 특히 단골 여행사를 통해서는 더…..
또한 위에 말한 것처럼 아이의 입장료 또한 분명 차이가 있으므로 근본적으로 패키지 투어에서 어린아이요금이 따로 책정되지 않고 어른요금기준으로 책정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방콕에서는 사전에 외국여행사나 로칼여행사에 가서 투어에 대한 문의는 해보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같은 한국인을 믿고 싶었고 기왕 같은 값이면 한인 여행사의 그것을 이용해야 한다는 잠재적 무의식의 발동으로……
2. 치앙마이 1박2일 패키지 트레킹
여기서도 새벽6시경에 치앙마이에 도착하는 바람에 일단 문 연 한인업소에 도착해서 숙박과 트레킹 문의를 했다. 1박2일 트레킹 일인당 1400 바트랍니다. 아이도 똑 같이 받는단다. 역시나 똑 같은 대답이다 아이도 한자리 차지하니 어른과 같은 요금이라고….. 태사랑 정보 최신 것으로 성인 한 사람 당 트레킹 요금이 1290 바트라고 알고 왔는데 그간에 올랐는가 보다 이 정도는 이해한다. 일단 겨울시즌이 관광 성수기에다가 바로 며칠 전에 구정이였고 이때 울나라 사람뿐만이 아니라 특히 중국에서 관광객이 무진장 태국으로 왔단다. 해서 태국전체가 관광객 천지였으리라.
업주에게 방콕에서 한인여행사의 당일투어 및 기차요금의 비용차이에 얘기 했더니 쓴웃음(?)을 짖더군요. 일단 내일 트레킹 갈려면 오늘 예약해야 된다기에 1400 바트씩 3명분을 예약하고 트래킹하고 돌아왔다. 다음 며칠간 시내 구경하다가 쉴 곳을 잡았는데 마침 잡은 곳이 태국인이 운영하는 로칼여행사 옆이다. 길가에 트레킹에 대한 안내사진을 보니 한인업소의 그것과 똑같다. 영어로 쓰여져 있는 내용도 매우 유사하다. 마침 업주가 오길래 물어 봤다. 니네 얼마냐 1박2일 짜리로? 성인 한 사람당 1400인데 100 바트 깎아서 1300 바트에 해준단다. 그럼 아이는 얼마냐 하니 반값 700 바트에 해준단다. 욕 나온다. 나는 아이 거 어른요금 다 내고 갔다 왔는데……
또 돌아 다니다가 외국인이 하는 여행사에 물어보니 성인1400 바트에 역시 애는 반값이란다. 다른 패키지 투어도 그렇지만 트레킹도 치앙마이 전 지역에서 신청 받아서 기간과 지역에 따라 사람들을 분배하고 다시 섞고 그리고 사람숫자에 따라 팀을 나누어서 가니 결국은 상품은 같은데 여행사에 따라 가격만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추가로 트레킹의 경우 많은 사람이 여러 여행사를 통해 신청하니 같은 일정과 동일지역을 신청해도 가이드에 따라서 트레킹 루트와 하룻밤 기거하는 고산족마을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즉, 같은 1박2일로 특정지역에 갔다 왔다고 해도 가이드가 팀을 잘 리드하고 루트선택을 잘하면(한지 역이라도 루트도 다양하고 고산족마을도 여럿이라서) 좀더 제대로 그리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는 다소 지루하고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으니 그것은 운에 맡길 수 밖에는……
그리고 당일 트레킹은 좀 빡빡한 반면 2박3일은 1박2일 트레킹과 비교해서 걷는 거리만 그만큼 늘어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태국 여행하시는 분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하시고 여행하시는 분들은 교통이용요금과 입장료에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요금이 태국정부 공식요금이 분명 따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는 여행사의 교통이용요금과 패키지 투어에도 당연히 적용됐을 것이란 말입니다. 그러하니 한인 여행사뿐만 아니라 외국인여행사와 그쪽 로칼여행사 모두 잘 알아보시고 같은 상품이면 가격이 저렴한 상품 및 요금이용을 선택하도록 하세요.
교통요금과 패키지 투어요금에 엄연히 공식적인 태국현지 요금에 아이를 위한 요금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인여행사에서 성인요금과 같이 받는 이유는 업주의 무지에서 비롯됐거나 알고 있으면서도 여행자의 무지를 이용해 그만큼 더 챙기려는 속셈일 것입니다. 이것도 아니라고 강변한다면 그 여행사의 경쟁업체인 로칼여행사들은 과연 동일 또는 유사한 프로그램의 패키지투어나 트레킹요금을 성인 및 어린이에 대해서 얼마나 받는지에 대해 무신경하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아마도 우리 여행자들이 한인 업소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낯선 타국여행에서 언어장벽 및 정보부재의 문제를 좀 해결해보자는 뜻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같은 값이면 우리 한인 여행사의 것을 이용하자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같은 값이면 가능한 한인업소를 이용하자는 순수한 의도가 오히려 우리 여행자들이 역 이용하는 당하는 불이익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태국은 태국사람들 자체가 영어를 잘 못하니 영어가 좀 돼도 자신이 없거나 또는 영어 잘 못하는 일부 한국사람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친밀감이 들어 언어소통하고 사람 대하기는 유럽이나 북미 여행보다도 더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과감하게 많은 곳을 찾아보시고 용기 있게 질문하고 네고를 해보세요. 영어 조금만 되시면 아니 영어 안돼도 대충 눈치 코치로 다 해결 되니까요. 우리가 콩글리쉬 쓰듯 그네들도 탱글리쉬 씁니다. 여행상품의 경우 우리에게 잘 알려진 거의 모든 패키지상품은 한인업소뿐만 아니라 태국 도시에 있는 웬만한 모든 여행사도 취급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