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라이즈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요번에 남편휴가에 맞춰 태국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3월에 신혼여행으로 후아힌에 다녀온뒤 자유여행에 목이말라
언어도 안되면서 덜컥 태국으로 잡았습니다.
방콕에서 2박 푸켓에서 3박 파타야에서 1박..
문제는 푸켓에서 일어났지요. 태새랑의 도움을 받아 에어아시아에서
티켓을 끊고 푸켓행 비행기를 탔는데..우리만 달랑오고 집은 안왔지 뭡니까..
짐은 간편하게!주의라 모든 전 재산(?)이 그가방 하나에 달랑 있기에..
저희는 완전히 패닉상태가 되었습니다.
바디랭귀지로 대충 얘기해본결과 우리짐이 다음비행기로 온다더군요
숙소예약과 픽업예약을 해둔터라 썬라이즈에 전화드렸더니 사장님께서
픽업기사분께 말씀을 해주셔서 에어아시아에서 숙소로 짐을 가져다 주기로 하고 늦은 시간이라 우선 숙소로 갔습니다.
짐이 온다던 11시는 이미 넘었고 12시가 다되어 가는데 저희 짐은 없는상태라 다음날 피피투어가 슬슬 걱정되기 시작하더군요.(수용복도 돈도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프론트에 전화기를 빌려(방전화가 외부전화가 안되더군요) 밤 열두시 반에 사장님께 전화드렸더니 에어아시아 다른전화로 전화해보시고 직접 달려오시겠다는겁니다..그 늦은시각에...
새벽 한시 넘어서인가 로비에서 사장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왠차가 한대오더니 공항에서 본 에어아시아 직원들이 내려서 저희짐을 주더군요,ㅡㅡ;;
짐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고맘다는 말만 연거푸 했습니다(화좀낼걸)
그후 사장님께 전화드렸더니 오시는중이시더군요...ㅜㅜ;;
로비에서 사장님을 만나뵙고 말씀드렸더니 좋은 인상으로 웃으시면서 잘됐다고 괜찮다고 하시며 푸켓 지도까지 챙겨주시더라구요,,이런분이 어디계시겠습니까..전 새벽에 전화도 안받을 텐데 그 늦은 시간에 직접 오시기 까지 하시고 타국에서 말도 안통하고 힘들떄 집접 뛰어와주신 사장님께 태사랑 게시판을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장님 감싸 합니다 덕분에 정말 좋은 여행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