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강추 식당 - 방콕의 마이걸 바베큐(가계사진 및 약도 있어요...)
친구가 하는가계인데 다른 곳에 있는것을 퍼왔습니다.
친구 가계가 번창하길 바라면서 올립니다.
방콕에 계신분이나 여행하시는분에게 조금이나마 한국의 향기를 느끼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태국의 대학가 앞에 조그마한 분식점을 차린지, 어느새, 2달이 넘어가네요. 손님이 많이 오시네요. 100%현지인을 상대로 한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식당을 열었기에, 교민잡지 등에 아예 광고를 하지 않고, 인터넷에도 광고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아직까지 정착단계는 아니지만, 제가 태국 처음 왔을 때 도움을 많이 받았던 가자 태국으로 식구들한테는 인사를 드리자 하고 이렇게 가볍게 나마 인사를 드립니다. 태국 생활 하시면서, 저렴한 가격에 음식과 소주한잔 하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식당위치는 후웨이꽝 사거리에서 후웨이꽝시장을 지나 쭉 약 5분 정도 쭉 들어가면 허깐카대학 앞에 있는 조그만 식당입니다. 근데요. 태국 15년 사신 분들도 잘모르시드라구요. 왜냐고요. 라차다하고 가까운데요. 외국인들이 전혀 살지 않고, 학교 앞이 일방통행이 많고, 길이 좁아서 태국인 택시기사들도 거의 길을 모르더라고요. 혹시 기회가 되셔서, 오시게 되면, 방콕에서 태국대학생들이 이렇게 사는 구나. 아니, 태국 젊은이들이 이렇게 생활하는구나 라는 맛은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음식 만들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주저리 글을 써서, 저도 정신이 없네요. 그럼 타지에서 고생 많으신데, 항상 좋은 생각, 좋은 마음으로 열심히들 사시길 빌겠습니다. 그럼 이만 글을 줄입니다.
식당이름: My girl’s B.B.Q : 태국사람들 술집으로 오해 많이 하네요.
전화번호: 02-692-2452 핸드폰: 086-012-3356
식당위치: 허깐카대학(마하위타라이허깐카타이)
대학교 문이 실은 3개있습니다. 정문에서 반대방향으로 100m앞에 있습니다.
식당오픈시간: 아침 9시30분- 새벽 2시
요 리 : 분식, 한식, 고기류,
주요고객: (평일: 대학생) (주말: 대학생 50 : 태국가족단위 50)
가게인테리어: 제가 했는데요. 어떻게 기회가 되어서, 조리퐁님이 오셔서, 이 가게는 한국식당도 아니라고, 한국냄새가 너무 안난다구, 연예인 브로마이드 라두 지저분해도 좋으니 무지 붙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붙였는데요.. 태국사람들 반응 무지 좋네요…..실은 저 식당 하기 전에는 동방신기하고, 슈퍼주니어 구분 못했었는데요…… 이제는 7월 14일 슈퍼주니어가 RCA무료 콘서트 하는 것까지 알게 되네요^^
메뉴
반찬 : 저희 집은 무조건 10가지 나갑니다. 가지수만 많은 것은 아니구요. 저희 어머님이 음식을 잘 하셔서, 먹을만하네요. 물론 처음보다는 그릇에 담는 양이 조금 줄었습니다만, 라면을 한 그릇 드셔도, 10가지 반찬 나갑니다. 제 전략입니다. ^^* 태국인들 한국사람들이 이렇게 반찬 해서 음식먹는거냐구 많이 질문도 하고, 많이 놀라드라구요. 태국사람들 많이들 이렇게 얘기하네요. “주문 안 했다고, 물려 달라고요.” “공짜 라고 해도” 믿지를 않네요. 어떤 분은 거짓말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옆 테이블 사람들한테 물어 보라고 했거든요…… 아무튼 저희 손님들 90%이상이 한식을 드셔본 분들이 거의 없어서시리…..^^;
분식류
김밥 : 39밧 : 제가 생각해도 맛있네요^^
떡볶이 : 29밧: 가격은 싼데, 양도 맛이별루네요 ^^;
짜장떡볶이 : 39밧 그럭저럭 먹을만하네요.
비빔라면 : 49밧 별루 맛이 없네요..노력중입니다.^^*
라면 : 39밧 현지인기준 라면반개^^ 가끔 먹다 남은 라면 쌓달라라구해서 처음에 당황했지만요…불면 맛없는데^^;
스페셜라면 : 69밧 라면한개구요. 해물이들어가서 괜찮네요
자장면 : 69밧 현지인기준 양은 별루 맛은괜찮네요
자장밥 : 79밧 맛있다고하네요. 양도 그럭저럭
김밥+라면셋트 : 79밧 : 태국사람은 셋트좋아해서요^^
한식류 : 다른 한식집과 똑 같은 양과 맛 가격은 저렴^&^
비빔밥 : 79밧 가격과 양 맛 좋습니다. Good!!
돌솥비빔밥 : 89밧 넘 잘나가는 품목이네요…very good^^()
잡채 : 79밧 맛은 있는데, 태국기준 양이 조금 적조^^
잡채밥 : 89밧 맛있죠….정말..양이 조금 적네요..^&^
김치찌개 : 89밧 저희 엄마 김치 무지 잘담그세요^^
된장찌개 : 89밧 한국된장쓰는데요..맛은 그럭저럭색깔이…^^;
순두부찌개 : 89밧 맛과양은 그럭저럭, 태국순두부가 그냥^^;
김치덮밥 : 89밧 김치들어간 음식은 김치가 맛있음 ok~~
제육볶음 : 139밧 태국 돼지고기 맛있는데^^*
불고기뚝배기 : 139밧 저희집 불고기가 최고 메인이거든요
고등어구이 : 99밧 그냥 어느집 고등어랑같구요. 반마리^^
파전 : 79밧 그냥 보통이네요…^^;
공기밥: 10밧
고기류
: 양은 1인분 기준으로 150g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계란찜도 나가는건 기본이겠죠 태국사람들 쌈싸서 먹는거 가르치는라 힘들어죽겠습니다. 가르쳐주고, 잠깐만 다른데 보면, 고기집어먹고, 상추 그냥 뜯어먹네요. ^^ ? 그리고 요즘 상추값이 4배가 올라서 안주는데, 제가 안주면 달라는 소리 안하네요. 한국분들도 죄송하지만 상추값이 무지 비싸서시리…드릴게요..쪼매^*^~~~
차돌박이 :159밧 얇아야 맛있는데, 제가 직접 썰다보니.. 비용 때문에 그럭저럭
소등심 :159밧 그냥 그렇네요…
소갈비살 :159밧 맛있다고 요즘에 잘나가네요.^^*
소양념갈비 :159밧 양념 맛인거 알고 계시죠^*()
돼지불고기 :149밧 저희집 최고의 메인입니다. 어느한국분이 그런말씀하시네요.. 방콕에서 불고기는 최고라구요
돼지목살 :139밧 맛있습니다. 빗깔도 좋구요.
돼지삼겹살 :139밧 맛은있는데, 넘 얇네요. 이번에 두꺼운걸로 다시 주문을 냈으니, 걱정하지마셔요^^*
돼지양념갈비 :149밧 저희엄마 양념무지 잘하세요..
주류
소주 :199밧 >
제가 태국생활 5년 하는 동안 실은 넘 비싸서 못먹었던 술이 소주거든요. 물론 물건너 오다보니 비싸다는건 아는데요….암튼 넘 비싸서, 소주 먹고 싶은 분들은 저희 가게로 오세요…소주제가 퍼드릴게요^^*
레몬소주:159밧
제가 대학교 생활하면서 먹던 기억을 살려서 만들어주고 있구요. 실은 조리퐁님이 오셔서 한국 술 문화를 만드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셔서요.. 얼른 조언 듣고 만들어서 팔고 있는데요..잘나가고 있구요.. 실은 조리퐁님 말듣고, 데킬라처럼, 소금까지 같이 나가는데요… 엄마가 물어 보더라구요. 쟤 뭐하고 있냐고, 레몬소주에 소금찍어 먹는 중이라고 하네요. 제가 보고 있자면 웃기더라고요. 앞으로 거짓말 안하고 살게요^^
막걸리 1캔:99밧
수쿰윗에서 60밧에 받아다 99밧에 팔아볼려고 했는데요… 태국얘들이 이런걸 어떻게 먹냐구해서요. 한박스 제고만 창고에서 썩고 있네요.. 그냥 오셔서 드세요. 제가 그냥 드릴게요….그때까지 남아있을려나^^*
콜라 :15밧 그냥 음료수죠..^^*
환타 :15밧 얘도 그냥 음료수죠..^^*
암 튼 글을 너무 주저리 쓰다 보니,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저도 정신이 없네요. 저 딴에는 솔직하게 모든걸 털어놓고, 장사를 하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식적인 모습 없이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금은 돈도 없고, 친구도 많이 없고, 지식도 많이 없어서, 도움 드릴게 없지만, 기회가 되셔서 오시면 따뜻한 밥 한 공기는 제가 드릴게요. 그게 밥집 하는 사람의 도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다음에 또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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