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치앙마이 여기저기 한인업소~
방콕, 치앙마이 등지에서.. 미소네, 홍익인간, 동대문에 가봤구요.
숙박은 해보지 않았고, 여기저기서 투어나 숙소 예약 대행;; 등을 했습니다.
제 인상으론 정말 다들 좋기만 하던데요;;
뭐랄까.. 한인 업소라고 딱 들어가면 한국분들이 반겨주시는 그런 분위기까지 바랄 수는 없는 것 같아요.(물론 그런 곳도 있었지만)
오며가며 들리는 사람들이 전부 한국인인데...
하지만 일하는 중이실 때 말고 말 붙이거나 질문 드리면 정말 답변도 상세하게 잘해주셨구요.
그 이상을 바라시는 분들은 좀 너무 많은 걸 바란다는 생각이 듭니다.
홍익인간에 계시던 언니(아주머니?^^;)께서는
저희가 초반에 아무것도 모르고 헤맬 때 바쁘신 와중에도 이것저것 다 알려주시고...
너무 고마웠어요 ㅠ_ㅠ 솔직히 여행오면서 이것도 모르고 오냐는 핀잔 들어도 할말 없는 것들이었을건데 ㅋㅋㅋ
인터넷에서 글만 읽고 편견 가져서는 정말 안되겠더라구요...-_-;;
동대문 통해서도 이런 저런 예약들 정말 쉽고 편하게 했어요.
아저씨 이것저것 정보도 잘 알려주시고 ^^
미소네 분들은 정말 정말 친절하셨어요..ㅠ_ㅠ
어디 뭐 이모네 간 거 같은 편한 분위기;; 오히려 저희가 너무 편한 나머지 무례를 범하진 않을까 조심하게 되더라구요=_=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들이 뭔 뻘짓 할 때마다 상세하게 도움 주시고;; 으하하;
나가서 느꼈던 점은...
정말 여행 베테랑에 모르는 거 없고 뭐 실수하고 부딪히고 이런 거 즐기시는 분과는 달리-_-
그냥 저희는 보통 일반 학생들이었고... 가이드북만으로는 모든 걸 다 알수는 없었고,
그런 상황에서 한인 업소는 정말 편한 곳이었어요. 오아시스 같은..-_-;;
사실 저희가 1,20바트에 연연하는 초 가난한 배낭 여행객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런지는 몰라도..=_=
뭐랄까, 주변 여행사를 모두 둘러본 후에 가장 싼 곳만을 선택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도 없었구요,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업소에서, 적정 가격을 지불해서 받을 거 다 받는다는 생각으로 모든 투어와 숙소를 예약했어요.
그러다보니 한인업소만큼 믿을만한 데도 없었던 거 같구요.
저희들에게 도움 주신 분들께 전부 감사드리고 싶고,
정도를 지켜서, 딱 필요한만큼만 주고 받는다고 치면 오히려 과하게 받았다는 생각까지 들었을텐데^^;
정말 인터넷 글만 보고 편견 가지는 건 할 짓 아니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