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여행자 모두 프로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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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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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여행자 모두 프로가 돼야...

드레퓌스 24 3724

이글을 여기다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잘못 올렸다면 다른곳으로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밑의 불미스러운 글들을 읽어본 결과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그런데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상당수 일들이 아마추어적인 일처리때문이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
먼저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게스트하우스사장님이 착각을 하셔서 신청하신경우는 사장님의 잘못이 확실합니다. 이 기회에 모든예약신청과정을 확고하게 확립하심이 어떤지 생각해 봅니다. 먼저 직접신청시의 서식과 전화예약시의녹음과 신청할시의 과정을 정하시여 서로의 주장을 뒷받침할수 있는 근거자료로 삼아야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여행자분들의 새벽에 도착하는경우입니다. 냉혹하다고 생각하실지는 모르지만 게스트하우스는 물을 열어줘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자가 왕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근무시간에 사장님 이하 종업원이 가져야 할 마인드지 새벽에 시도때도 없이 오는 사람들에게 해당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새벽4시에 도착해 게스트하우스에오니 4시 40분 조금 넘었더군요. 그래서 바깥에서 문 열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제가 잘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태사랑에 1시간만 검색해보고 가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알았지만 생각지 못한것은 문연곳이 한곳은 있는줄 알았습니다. 24시간 편의점 하나 문열었더군요. 한국에서는 가능합니까? 24시간 영업하는곳과 새벽에 영업하는곳 말고 아무점포나 새벽에 아무때나 문 두드려 영업하라고 합니까? 태국을 우습게 보거나 태국에 사는 한국인들은 나에게 무한하게 희생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여러분들은 모든것을 희생해서 남을 챙겨주십니까? 어떻게 사람이 24시간 근무할 수 있겠습니까?
세번째는 게스트하우스사장님께서는 점포내에 조그만 게시판같은곳을 만들어 여행객들이 자주물어보는 질문이나 주의점등을 올려주시는것이 어떤가 하고 생각합니다. 그것만 봐도 처음오시는 여행자들은 대충상황을 알수 있지 않겠습니까? 업소측에서 하는 트레킹이나 여행들의 진행 과정이나 대충 식사나 숙소의 상태, 숙박인원등을 공지해주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가격등은 제외하더라도 전체 게시가 어렵다면 신청하시는 분들께 복사해서라도 해주시면 많은 오해를 줄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대충말하시면 사장님이 말하시는 곳과 여행자분들이 생각하는 포인트가 달라 갈등의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밑의 어떤여행자분이 800밧때문에 언니와 사이가 멀어졌다. 그것도 다 사장님때문이다라고 올렸는데 그러면 사장님도 몸이 아프신것이 시도때도 없이 문을 두드리는 여행자분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밑의글들을 보면 내가 잘못했다 그러나 그런사소한잘못으로 니가 어떻게 그렇게큰잘못을 할 수 있냐라는 글들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 모두 하찮은 실수일까요. 상대방에게는 큰 고통으로 다가가지는 않을까요. 또 모르고 그랬다고 합니다. 진짜 모르고 그런겁니까? 알지만 나의 편의에 의하여 저질르고 난몰랐다고 발뺌하는것이 아닙니까? 또 몰랐다고 모든것이 모두 용서되나요. 여행자나 관광종사자 모든분들이 모두 대충해놓고 나중에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해석하는 것 아닙니까?
어떤분들은 말합니다. 세계에 가면 어디나 일본과 중국사람들은 똘똘뭉쳐사는데 한국만 반목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그분 자신이 그런말을 할 수 있는분인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일본사람들은 정확한 일처리로 서로의 갈등을 극소화 시킴으로 화합을 할 수 있지 않나 봅니다. 서로의 정확한 일처리와 서로에 대한 배려가 불쾌감을 최소한으로 줄여 여행자와 업소 그리고 태사랑의 화목함을 이끌어 님들 말씀대로 한국사람들도 뭉처 살수있는 기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신 태사랑 여러분들 모두가 행복한 새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24 Comments
월야광랑 2007.02.18 16:04  
  글쎄요... 대부분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숙소(모텔이나 호텔 등)는 24시간 체제인 것이 맞다고 보는데요. 여행자들은 언제 체크인/체크아웃할지 모르니까요... 
한국도 여관부터 시작해서 24시간 영업이지 않나요?
야풍 2007.02.18 16:19  
  숙박업체에서 24시간 영업을 안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마치 술집에서 술 팔지 말라는 것과 같은 의미 입니다. 오히려 24시간 못할 경우 숙박업을 하지 말라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장님께 문을 시도때도 없이 두드리지 말라고 하셨는데, 담당자가 있을 경우에는 모르지만, 없다면 사장이 바로 담당자인데 그럼 돈을 낸 고객이 기다려야 하나요? 그런 것 다 봐주면서 한다면 서비스업을 어떻게 하나요? 너무 과하다고요? 그래도 제 말이 맞을 겁니다. 왜 좋은 호텔에 가서는 당당하게 서비스 부족을 언급하면서 게스트 하우스에선 안된다고 생각하시는지..물론 가격에 의해 grade에 차이가 있음은 당연하나 기본적인 룰은 같아야 정상 아닌가요?
야풍 2007.02.18 16:24  
  여행객은 프로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장사하시는 분은 프로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식 여행객들이 어설프게 했다고 뭐라하는 분들이 있는데, 자기 나라도 아니고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 있고, 여행 초보인데 모든 것을 다 어떻게 알 수 있으면 진행 할 수 있을지...가끔 초보 여행자분을에게 프로(?) 여행자분들이 탓하시는 거 보면 좀 그럴때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초보 시절은 있다고 생각하는데...아니가요?
포토그래퍼 2007.02.18 18:39  
  숙박 업소는 24시간 영업이 정상입니다.
그리고 그건 2교대나 3교대 근무로 해결해야 할듯합니다.
드레퓌스 2007.02.18 22:49  
  동네소형여관도 24시간 체크인 됩니까? 자유롭게 나갔다가 들어오게는 하지만 퇴근시간이 지나면 체크인 않 받습니다. 호텔과 비교하십니까? 대형몇몇빼고 거의 모든 게스트하우스는 부부두분이서 운영하시며 태국인 한두분 고용하시는정도입니다. 오후되면 태국인분들 퇴근하시거나 주무시러 가시고 부부 두분이서 계십니다. 여러분이 새벽에 문두드리시면 주무시다 깨셔서 할 수 없이 문 열어주십니다. 주무시다 못 열어들이면 태사랑에 못된 게스트하우스가 있다라고 글 올라오겠죠. 제말은 여행자의 편의도 있지만 게스트하우스의 사정도 어느정도 봐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본인의 사정만 이야기한다면 서로 피곤해집니다. 조금만 서로의 입장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해야할일은 시간을 내어 알아보자는 것입니다. 위의 어떤분은 초보를 말씀하시는데 초보분도 여기서 몇몇글만 검색해 보고가면 충분히 시간이나 실정을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어떤노력도 않하고 무댓보로 행동하시면 제한된 인원으로 어떻게 모든요구를 들어들이겠습니까?
야풍 2007.02.18 23:16  
  동네소형여관 24시간 체크인 안받는 곳이 있나요? 물론 주인이 자고 있을 수도 있죠..하지만 깨서 손님 받습니다. 깨서 왜 잠 깨웠냐고 성질 내면서 나가라는 말은 안하죠....주인 편의 봐주면서 한다면. 적어도 그것을 주인이 요구한다면 게시판이나 공지 사항에 적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저녁 몇 시 이후에는 손님 받지 않습니다...아마도 그런 공지 띄우면 사람들 안갈 겁니다. 허나 그런 분들이 계실까요?(원하시는 사장님들 계시면 이런 카페에 올려주셔야 공부해서 피해가죠..) 또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항공편이 몇시에 태국에 떨어지는 지는 누구보다도 숙박업소에서 잘 압니다. 항공편도 그럼 다 조절해서 해야 하나요? 항공사에 요청을 할까요? 시간 옮겨달라고요? 그 사람들 안받을 거면 못받는다고 애기를 사전에 해야죠..새벽에 태국에 떨어진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들 알 것이고, 적어도 예약 받는다는 것은 그런 상황을 받아 드리겠다는 것 아닌가요? 드레퓌스남 말씀은 알겠습니다. 저 역시 그 분들 피곤하다는 것 역시 압니다. 그 분들 보고 자지 말고 기다라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손님이 오면 자신의 불편함은 감추고 반갑지는 안더라도 맞아야 하는 것이 서비스 업의 기본 아닌가요?(어떤 시골 여관도 늦게 왔다고 잠 깨웠다고 짜증내지 않습니다. 잠이 덜 깨서 냉랭할진 몰라도..왜냐면 다 자기 돈이 되니깐요.)
이리듐 2007.02.19 10:38  
  외국인이 운영하는 업소라면.. 새벽녘 불이 꺼져 있고 문이 잠겨져 있어도 역시 두드려 깨울까요?
문이 열리지 않으면 인터넷 올려서 가지말자, 불친절하다 라고 고발할까요?

아니면 돌아서서 다른곳을 찾을까요?

왜 같은 한국인 끼리는 이해하려기 보다는 꼬투리 잡으려 애쓸까요?

왜 외국인이 운영하는 업소에서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한국 업소에서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나한테 이런식으로 대하고도 잘 되나 보자' 라는 식으로 달려들까요?

덧니공주 2007.02.19 11:27  
  다들경험의차이일수도있는거같은데요....
늘말하지만,여행에서 좋은경험,나쁜경험,좋은한국사람,나쁜한국사람,좋은외국사람,나쁜외국사람,좋은일,나쁜일 겪다보면 정말 아무일도아니라는거.........
역지사지.한번만 생각해보면 될꺼같은데~
유럽기차안에서 당할뻔두해보고,미친영국택시기사 다른데잘못가놓고,돈다내놓으라고,경찰서간다고협박당하고,
버스시간 예약(표를끊었음에도불구하고)안했다고 못태워준다고 거절하는(no~)말에두-무슨 나라가 베낭여행객인줄알면서두 이리 눈물나게할까-....새벽에떨어진 벨기에에서 벨기에돈없어서 환전소열때까지 5시간이상 오줌참고 기다리다가도(화장실을무슨돈받고가냐?)....
미친태국넘 모타보트(맞나?)성추행비슷하게해두,
미친 호주넘들,한국두 몰라서 김정일.김일성얘기
자꾸해두-그래 니네 정말 무식하다,속으론 생각하면서 웃어주고-,펍에서 아시아여자애들 등쳐먹는 무서운 패거리들 만나두(사실 얘네들 진짜무서운놈들임)....
레바니스들이 한국애들 막 찔러죽였다는데도,눈하나 깜짝안하고 호주밤거리를 돌아다니느 나....
이런데도,이런데도,
다시 여행을 하는거보면,,,,왜그럴까요?왜?
프로가 첨부터 프로였을까요?실수와 많은 경험으로 프로가된다고 생각해요.베낭여행자나,숙소운영자나,똑같다고봐요.서로서로 조금씩만 이해했어도 될문제들로 자꾸,게시판이 껄끄러워지네요~
그리고 한마디더,사는거랑,여행은 정말 별개라는(하늘과땅차이라고나할까?)저,미친듯,아시아,유럽다녔지만,살러간 호주에선 여행절대안했다는,왜 사는게 힘들어서(그렇게좋던 여행두 살다보면 왜그렇게 지쳐서 여행할 기운도 없어지는지).........이해라는거 어렵지않으니깐,조금씩 서로 이해라면...좋을텐데.....아쉬워요~
월야광랑 2007.02.19 14:18  
  한국에서도 여관이나 여인숙 24시간 영업입니다. 미국에서의 모텔/인 모두 24시간 영업입니다. 태국에서의 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란 말 자체가 독일에서 나온 어떻게 보면 민박의 형태인데, 여행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업이라면 여행객의 편의를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두분이서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간단히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신다면, 그에 대한 것을 감안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정 새벽에 손님 못 받겠으면, 몇시부터 몇시까지만 손님 받는다고 입구에 크게 써 붙이고, 예약하시는 분들에게도 알려야 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밤 늦게 출입하시는 손님들을 위해서 출입구 열쇠를 하나씩 주든지 해야 할 거고요.
여행객을 대상으로 숙박을 하는 것은 여행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여행객들이 보통 교통편에 의하여 올 수 있는 시간들이 제한되어 지고, 또 모처럼만에 그 지역을 방문하셔서 밤늦게까지 그 지역을 돌아 보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면, 게스트하우스라는 이름을 내리고, 내국인만 대상으로 하거나, 다른 업종을 알아 보셔야 할 거라고 봅니다.
서비스 산업은 당연히 내가 품을 제공(Serve) 하는 것입니다. 그 대상에 따라서 합당한 것을 제공해야죠.
여행객들이 아침까지 게스트하우스 주인이 문 열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여행객들이 그 게스트 하우스에 묵을 이유가 없죠. 아침이면 관광하러 나가는데 뭐 하러 게스트하우스에 묵겠습니까? 여행객들이 게스트하우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시간은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라고 봅니다. 잠을 자야 하니까요...
드레퓌스님이 기대하시는 여행객은 아침 7시에 체크인해서 저녁 10시에 체크아웃 하면서 이틀치 숙박비를 내는 착한 여행객을 기대하시는 것입니까? 프로라고 하는 의미가?
게스트하우스의 목적이 여행객에게 친근한 의미의 싸고, 가정식 숙박과 아침을 제공하여 여행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즐기라는 것입니다. 사용하지도 않는 서비스 -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등 - 를 빼고, 숙박의 본연인 잠자고 씻고, 간단히 아침 먹고 새로운 여행으로 출발 이라는 것입니다. 2교대든, 3교대든 해서라도 특히나 밤늦게 오는 손님들에게 최대한 빨리 씻고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본연의 기능이라고 봅니다.
월야광랑 2007.02.19 14:22  
  제가 한국을 떠난지 8년 좀 넘었지만, 동네 소형 여관도 24시간 영업입니다.
그리고, 원칙적으로 입구에 "No Vacancy(방없음)" 이나 "Closed( 문닫았음, 영업시간 지남)" 이란 푯말이 걸려 있지 않은 이상, 한국분이 운영하느냐 아니면 현지인들이 운영하느냐는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cashking 2007.02.20 12:15  
  월야광랑님 말씀이맞읍니다. 덧니공주님께서 유럽지역등 오세니아등 여러군데의숙소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그런곳들은 의무적으로 호테급이 아닌외에는 "VACANCY" or "NO VACANCY" Rental Office 창문이나 아님 사람들이 잘볼수잇는 간판안에 불이들어오고 나감으로써 Vacancy 와 No Vacancy 를 손님들이 잘볼수있겠읍 만들어놓았줘...
물론 저뿐만 아니라 외국을 한번정도 나가보신분이라면 공감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손님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정신 그것이먀말로 서비스업의 궁국정인 기본이 아닐까요.
드레퓌스 2007.02.20 13:37  
  태국의 실정 1.태국은 심야에 여는것이 거의없습니다. 24시간 편의점과 여행자를 위한 시설,유흥가 이외에는 거의 열지 않습니다. 참고로 PC방도 10시 이후에 열고잇습니다.
2. 유럽 도미 25유로, 1인실 40유로, 2인실 80유로 1유로 1237원, 한국 여관 4~7만원, 대형호텔 상상, 태국 도미100밧,2인실 350밧 유럽과 약10배차이나고 한국과 5배이상차이나는데 같은 서비스를 바랄 수 있을까요.
월야광랑 2007.02.21 06:49  
  가격은 어디까지나 그 동네 물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업이라는 거죠.
예를 들어, 미국내에서도 맨해튼 중심가의 호텔은 1박당 400불 정도 하고, 샌프란시스코 같은 경우에는 200불 정도 합니다. 100불 짜리 이하도 많고요.
가격은 지역과 서비스에 따라서 달라 질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숙박업의 기본이 24시간이라는 거죠.
물론 개인이 자기 집을 민박 형식으로 한다면, 예외가 되겠지만, 그건 숙박업이라고 부리지 않습니다.
적어도 게스트하우스라면, 전문적으로 숙박업을 하는 것이라면, 최소한 24시간 영업을 하시거나, 아니면 방이 없거나 이 시간에 영업 안 한다고 "No Vacancy" 또는 "Closed" 라고 명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약 문의하시는 분들에게도 분명히 알려 주어야 하고요.
그로 인해, 손님이 안 온다면, 그건 주인분들이 감당하셔야 하고요.
유럽에서 도미토리 25유로라면, 유렵에서 25유로 가지고 뭘 할 수 있을까요?
버거 세트 5끼 먹을 수 있나요?
태국에서 1박 300밧하는 게스트하우스가 비록 환율로 비교하면, 25유로보다 훨씬 싸 보이겠지만, 100밧으로 노점에서 밥 3끼정도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당연히 시설이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게스트하우스라면, 적게 낸다고 볼 수 없는 액수라는 것입니다.
드레퓌스님이 특정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시는 주인 부부님에게 동정심을 가지시는 것은 이해하지만, 여행업계 (숙박업 포함) 는 서비스 업입니다.
여행객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죠.
특히나 숙박업은 밤에 필요한 서비스업입니다. 그 이유가 바로 대부분의 숙박업이 정오를 기점으로 숙박비를 계산하는 이유죠.
그렇다면, 여러가지 이유 (교통편 지연, 새벽 도착 등) 로 늦게 오시는 손님을 거부하는 것은 숙박업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낮에 태국 현지인을 종업원으로 쓰신다면, 낮에 주무시거나 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종업원 쓰기 아까우셔서 두분이서 모든 걸 감당하시겠다면, 그건 두분이서 감당하셔야지 여행객에게 너 빨리 와, 또는 너 아침 문 열때까지 기다려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그럴 거면, 숙박업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아니면, 철저히 우리집은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영업합니다 하고 정문에 써붙이고, "Closed" 사인을 멀리서도 보고,  여행객이 헛걸음하지 않게 밤에 크게 사인을 켜놓으셔야 합니다.

어느 곳을 가거나,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숙박업은 거의 예외 없이 24시간 영업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확실히 표시를 해야 하죠.
미국 같은 경우에는 모텔이나 인(여관) 등이 여행객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방이 없으면 "No Vacancy"라고 형광사인을 켜 놓습니다.
o살라딘o 2007.02.21 12:46  
  별것 아닌거 가지고 말꼬리들 잡고 아웅다웅하시는거 같은데.. 서로가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게 아닐까요? 저기 위쪽에 어떤분이 쓰신리플이 공감가네요. 과연 외국인업소가 새벽에 문닫았다고 문 두드려서 깨우고 하실분이 얼마나 계실지 궁금합니다. (아 이건 진짜 궁금한건데 새벽에 문닫는곳이 한국인업소뿐인가요?;)
goodterry 2007.02.21 16:09  
  결코 끝나지 않을 문제가 또 나왔네요...음...그 겟하우스얘기 좀 잠잠해지나 싶더니만...왜 끄집어 내셨을깜.....글구 걱정이네... 조만간 방콕들어가는데... 2시에 떨어져서...카오산 가면 3시넘을텐데... 문열어 줄때까지...현관앞에 웅크리고 있어야 하남.....
떠비 2007.02.21 17:06  
  중요한건 서로의 마인드...조금씩 양보하고 조금씩 손해 보면서 그게 여행하는 자의 미덕 하닐까여??
월야광랑 2007.02.22 14:27  
  본의아니게 드레퓌스님에게 마음을 상하게 하였다면 사과드립니다.
첫번째, 세번째 의견은 게스트하우스 운영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은 의견입니다.
두번째 게스트하우스 24시간 운영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한 이유는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숙박업은 서비스업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방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다는 것이 아닌, 게스트하우스 자체의 의미를 따져보면, 부담없는 가격에 필요없는 서비스를 제하고, 꼭 필요한 숙박만을 제공하면서, 여행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옳은 목적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야될 분들은 여행을 좋아 하시는 분, 여행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운영해야 한다고 봅니다. 단지, 고정적인 수입만을 지향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왠지 모르게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도 지들이 (사투린가요?) 필요하면 다시 오겠지 하는 마음들로 등한시하는 마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해외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 식당 등을 포함 - 들이 친절하지 못하고 손님들 위주로 영업하는 것이 아닌 가게 주인들 위주로 영업하는 것이 되더군요.
게스트하우스 같은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을, 그것도 어떻게 보면 뜨내기들을 상대로 하는 영업입니다.
사람들을 대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만, 그걸 기꺼이 즐거워 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만 쌓일 뿐입니다.
여행객들이 숙박시설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밤시간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열몇시간에 걸쳐서 버스를 타고 와서 달콤한 잠 한숨 자고 싶은 여행객에게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좀 그렇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시는 분들께서 어떻게 하면 본인들도 피곤하지 않고, 손님들도 잘 쉴 수 있을까 고민을 좀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어쨌든 드레퓌스님에게 마음 상하게 하였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외국인 업소가 새벽에 문닫았다면, 문 두드려서 깨우겠냐고요?
물론 그 외국인 업소가 영업시간 표시 없이 문 닫았다면 깨우겠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국인 업소들은 24시간 직원대기 시키거나, 미리 영업 시간등을 표시해 놓습니다. 또한 비상 연락처도 표시해 놓고, Closed 사인 걸어 놓습니다.
위의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여행의 초보는 있어도, 자기 사업을 하는 분들이 초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두들리 2007.02.22 22:54  
  숙박업이라고 모두 동일한 경영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24시간 영업을 해야 한다는 둥...현실에 맞지 않는 얘기들을 하시네요.
먼저 야풍님 우리나라 여관이나 여인숙은 원래가 밤장사입니다. 낮에도 대실 손님이 있겠지만 주업의 성격이 밤 영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여행자 게스트 하우스와는 입장이 다릅니다.
호텔은 웬만한 호텔들이라면 그 규모와 인력이 24시간을 돌릴 여력이 있으므로 당연 24시간 영업이 기준이지만 선진국의 소형 호텔들은 밤에 문을 잠그는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부분의 그런 호텔들도 벨을 누르면 당직이 물론 나오기는 합니다.
문제는 24시간 영업을 하기에 경영상의 여력이 없다거나 경영의 성격상 밤 영업이 없는 경우 또는 밤 영업 자체를 금기시하는 숙박업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게스트하우스와 비슷한 유스호스텔은 밤 영업 자체를 금기시합니다. 대부분 통금시간이 있으며 다음날 아침 까지 영업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또한 유럽이나 일본에 많이 있는 가족경영 중심의 몇 안되는 방을 가지고 하는 팬션의 경우 인력 부족과 가족의 생활을 존중 받기 위해 더욱 숙박객의 행동에 대한 제한이 따릅니다. 역시 밤에 체크인 자체가 안되며 팬션 가족의 생활에 방해를 주지 않음은 물론 일반가정생활과 비슷한 일과로 체류해야 합니다. 숙박객 스스로가 이런 방식을 원해서 머무르죠. 숙박객 대부분은 어린애가 있는 가족들입니다.
또한 어느 나라나 있는 민박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푼의 돈이 아쉬운 민박이라면 돈 욕심에 밤에도 체크인을 할 수 있겠지만 선진국 대부분의 민박들은 역시나 밤에 체크인을 받지 않으며 팬션과 마찬가지로 민박집 가족의 생활을 방해하는 행위도 허용되지 않고 숙박객은 상당한 예절과 바른 행동을 요구 받습니다. 일반 여관이나 호텔 처럼 방종한 행동 자체가 금지됩니다.
그렇다면 동남아의 게스트하우스는 어떨까요? 대개 민박이나 유스호스텔 보다는 시간대에 얽메이지 않는 편안한 체류를 할 수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24시간 영업은 게스트하우스의 규모와 경영방식에 따르는 것이므로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소규모의 영세업소라면 24시간 영업은 힘드리라 봅니다. 방이 없으면 만원이라 써붙여놓고 더 이상의 체크인을 받지 않을 수도 있고 방이 남아있으면 한푼이라도 벌기 위해 야간에 기도를 세워 밤영업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숙박업소라면 24시간 영업이 이용자에게 편리하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겠죠. 그것이 정해진 원칙이나 누구의 강요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요와 공급의 시장원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야풍 2007.02.23 01:29  
  두들리님...여관이나 여인숙이 밤장사가 주목적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낮이나 밤이나 손님에 대한 받는다는 것은 틀리지 않죠. 게스트하우스와 어떤 점에서 다르다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월야광랑님 말씀대로 여러 가지 요인에서 특징을 가지겠지만, 주 목적은 숙박이 주목적이라는 것이죠. 단순히 정보만을 이용하고 쉬는 것이라면 인포메이션 센터와 무엇이 틀리는지요..제가 글에도 썼고 월야광랑님 역시 언급했듯이 게스트하우스에서 24시간 영업을 못한다면, 그 것에 대한 내용을 공지를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공지하고 자기 하우스 사정에 맞추어 영업 시간을 가져 간다면 아무 누구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공지도 없이, 새벽에 태국에 떨어지는 여행객보고 새벽에 찾아가는 것이 잘못이라는 내용에서 반박을 한 것입니다. 못받으면 예약 시 공지를 하던지 아니면 홈페이지에 언급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유스호스텔은 적어도 운영시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통금에 대한 것으로 공지하고(제가 간 곳들은) 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드레퓌스님 말씀하신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민박을 예를 드셨는데 민박과 게스트하우스는 차이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민박은 자기 집에 여유 방이 있어 혹은 약간의 여유돈을 벌기 위해 가정집에서 나서서 하는 것이고(따라서 집안에 따른 재제가 있을 수 있죠) 게스트 하우스는 숙식업이 주목적으로 직업적으로 하는 것이죠. 규모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어째건 민박과는 틀린 엄연한 주업입니다. 뭐...개개인의 생각의 차가 있으니 어쩔수없으나 기본적으로 저는 숙박업을 주업으로 한다면 어떠한 언급이 없다면 24시간은 기본이라고 생각될수 밖에 없으며,  만약 특정 영업 시간이 있다면 이는 여행객이나 홈페이지에 공지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이 없이 단순히 늦게 찾아갔다고 게스트 하우스가 아닌 여행객을 뭐라 하는 것은 잘못것 아닌가요? --:
이리듐 2007.02.23 13:42  
  빈방이 없을 경우 남들이야 어떻게 하든 빈방없음 표시를 바깥에 다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랬다면 첨부터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겁니다.

하지만, 업소에 문이 잠겨 있다면 방이 없음을 눈치 채고 다른곳으로 돌아 가던가.. 아님 첨부터 예약을 하지 않은채 방문해서 잠긴 문을 내집 두드리듯 두드려 연것도 예의는 아니라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한인업소에 갈때는 기대감을 가지고 가는듯 합니다.  좀 예의를 흐트려도 손님이니까 또는 같은 한국인이니까 허물이 되지 않을걸로 기대를 하는건 아닐까요?

하지마 그 기대감이 충족되지 못하였을때 그 기대치만큼의 실망이 서로를 어렵게 하는것 같습니다.

업소에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면서 정작 스스로는 그렇지 못한 부분이 없었는지 되돌아 보았음 합니다..
얼마없는 미녀 2007.02.25 19:36  
  심야 시간에 영업을 안할꺼면  영업하지 암ㅎ거나 빈방없음라고 써 붙여놔야 항것같슴당 새벽에 도착한 여행자는 그렇게 써놓지 않은 이상  체크인 하려들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게 써붙여 놓지 않고서 새벽에 자는거 깨웠다고 뭐라한단건  좀 서비스 정신이 모자란다고 밖에 생각할수밖에 없네요
얼마없는 미녀 2007.02.25 19:41  
  문이 잠겨져 있다면 두드려서 까지 들어가는건 좀 그렇겠네요.. 근데 열려져 있는 곳이 없다면 그시간에 여자 혼자 있거나 하면 넘 무서울것 같슴당...
파도소리 2007.02.25 22:34  
  모두 취지가 좋은 얘기들 인것같습니다.  현지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님도 나름의 고충이 있겠죠, 속사정이나,,  그러나  사장님께 직접 이의견을 전한다면 왠만하면 수긍하시리라 봅니다.  여기서 여행자들끼리 각자의 의견을 이해시키기보단  직접 게스트하우스 게시판이나 전화, 이메일 등 기타 방법으로 이해를 시키는게 효율적이지 싶네요, 결정은 사장님이 해야하니까요,  의견들 좋네요,  입구에 공지판을 걸어두는거,,  추가로  문을 닫을시, 열때 까지 기다려야하는 여행자에게,  배고플시 어디서 해결하고, 화장실사용이나, 또는 정말피곤하다 하면 24시간하는 숙소등을 약도및 한국어로 표기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두들리 2007.02.26 02:42  
  모두들 좋은 지적인데요 저도 평상시 그런 면을 생활에서 자주 느낍니다. 우리 한국인은 오랫 동안 가난하고 단순하게 살아와서 그럴까요? 미개인도 아니고 도구를 사용할 줄 모른다는 느낌을 종종 받습니다. 일본 사람들 서양사람들은 지독하다 싶을 정도로 사소한 것 까지 도구를 사용하거나 하는 점이 있습니다. 집에 벼라별 도구를 다 갖춰놓고 사는 사람들이 많고 사용법 같은 것도 연구를 많이 하고 잘 압니다. 간단한 안내나 표시 같은 것이 없어서 생활에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마을버스 기사에게 출발시간표좀 정거장에 붙여놔라고 해도 들은 채도 안합니다.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터미널에 가도 시간표 하나 안줍니다. 낯선 도시에 도착해도 지도 하나 구하기가 힘들죠. 중국만 해도 역이건 어디건 도착하면 지도 파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죠. 빈방 없음 이라든지 몇시 부터 몇시 까지는 문을 잠근다거나 체크인을 받지 않는다거나 하는 그런 사소한 안내 표지판 이런 것들을 활용할 줄을 모릅니다. 위에 거론된 정글뉴스는 작은 규모의 영세 숙박업소입니다. 비행기가 밤늦게 도착하는 방콕의 특성상 심야 도착 손님 체크인이 끝나면 더는 손님이 없을 듯 하구요 부족한 인력에 주인이나 스텝들이 잠을 자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간단한 표지판 하나가 열악한 경영에 심신의 피로를 훨씬 들어줄 수 있을 듯 한데요 우리나라 전체가 이런 면에서 너무도 미흡합니다. 정말 개선이 요구되는 점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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