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롱스인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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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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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롱스인의 추억??

이지수 12 4878

다들 잠롱스 인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하시니, 제가 이제서야 조심스레 한 말씀 올립니다..

저는 지금부터 3년 전..2002년 여름에 휴가를 갔었죠.

친구가 잠자리를 좀 가리는 편이라 미리 호텔팩상품을 사서 방콕에 며칠, 야간버스로 이동 푸켓에 이틀을 머물기로 했죠.

야간 버스를 타고 푸켓에 내려 유명하다는 잠롱스인을 찾아갔습니다.
과연 투어도 싸고, 아저씨도 친절하시더군요. 숙소를 여기로 하라고 권하는 것을 미리 예약한 호텔이 파통 비치에 있는 터라, 내일 팡아만 투어만 예약하고 나왔습니다.

그날은 여독도 풀겸 마침 비도 오고 해서 간단히 해변 산책, 엽서쓰기랑 풀장 수영등으로 하루를 보냈죠.. ^^

다음날 날씨..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온 바다가 반짝반짝했죠.
아홉시인가, 여덟시인가.. 쯤에 우리를 팡아 투어 보트로 데려갈 픽업 차량이 오기로 되어 있어 약속시간이 한 시간이 지나도록 호텔 입구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잠롱스 인에 전화를 했는데. 천청벽력같이!
오던 트럭이 접촉사고가 나서 팡아만 투어 보트가 우리를 두고 그냥 가버린 것입니다!! ㅠ.ㅠ

잠롱스인 안저씨는 이제 어떻게 해야되냐는 우리에게 '뭐. 비치에서 일광욕 하면 되겠네.' 하시며 먼산이더라구요..결국. 우리는 해변이 예쁘다는 까론(까타인가.. 잘 몰겠군요..) 비치에서 하루 종일을 일광욕을 하며 푸욱~ 쉬었답니다.. 그리고.. 밤차를 타고 방콕으로 올라왔죠...-_ㅜ

물론 투어 요금은 돌려받았지만, 당시는 너무 속상해서 이성적으로 생각할 겨를이 없었지만요.. 잠롱스인 아저씨는 분명히 우리 숙소를 알고 있었고 거기에 그렇게 사시는 분인데, 호텔 전화번호 쯤 모르시진 않으셨겠죠. 물론 사고때문에 그렇긴 하지만 차량업주에 계약맺고 서비스를 제공한 사람은 잠롱스인이니, 그날 하루를 날린 우리들의 피해는 어떻게 해서라도 금전 이상의 보상의 의무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아니 조금만 더 빨리 대처하셨더라면 우리는 팡아만 투어를 갈 수 있었을지도..

시간이 지날수록 잠롱스인의 무성의한 그 때 태도가 기억에 남아 이번에 태국여행을 다시 한번 계획하고 있는 저는 잠롱스인은 이제 피하려구요. 다들 즐거운 추억을 거기서 많이 만들어 오셨지만

진정한 친절이란건. 이런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순발력과 정성이 아닐까요?

12 Comments
마리오넷 2005.03.29 01:10  
  갑자기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저도 2년전 태국 여행을 갔었습니다. 그 때 카오산로드에 있는 마마투어가 불친절하다는 둥 친절하다는 둥 두 갈래로 갈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와 같이 갔던 언니는 그냥 마마투어에서 치앙마이 가는 조인트 티켓을 구입했죠. 다음날 아침 우리 숙소 앞으로 오기로 하고... 20분이 지나도 안오지 뭡니까~결국 전화했더니 우리를 잊어버렸던 거에요~ 간신히 치앙마이로 갔습니다. 그 후 일일투어를 또 마마투어에서 신청했죠. 그런데 그 날도 역시 오지 않았고 이미 먼 곳으로 가버린 상태라 돌아올 수도 없었어요ㅠㅠ 그날 하루를 완전히 망쳐버렸습니다.. 마마투어에 가서 따지고 사과를 받긴 했지만 (마마투어 사장은 정말 '마마'스럽더군요)정말 기분나쁘더군요. 근데 더 웃긴건.. 그 후 꼬따오로 가는 조인트 티켓을 또 그 곳에서 구입한 우리.. ㅡㅡ;; 아예 우리가 여행사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말 한 후 당일 기다리다가 한국인 여자분 2명을 만났는데 그 분 중 한 분이 마마투어의 피터와 매우 친하더군요. 저희가 겪었던 일을 말해주니까 그럴리가 없다고 하시면서 피터에게 물어보니 피터는 우리가 그 분들과 아는 사이인 줄 알았던지 꼬따오에서 언제 돌아오냐면서 수상시장 투어를 공짜로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결국은 보상을 받긴 했어요^^ 수상시장 자체는 볼거리가 없었지만...어쨌든 불쾌했었을 기분은 이해가 가네요~~
우리모두 2005.03.29 15:57  
  생각좀 하면서 살자구요.
이지수님의 글은 잠롱님에게 딴지를 걸고 있네요.
2002년의 여행 일정중에 하루일정이 망가졌다고.
지금 2005년에 주변에서 좋은 애기들만 한다고 .
나는 이랬었다.라고 애기 하는 이지수님.
태국에서 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에서 투어를 .
신청 했고 거기서 그런 문제가 생겼다면..?
어땠을까요...
말이 잘 통하던.안통하던.속 터지는 일을 격었을 겁니다.
수많은 외국인을 상대 하는 태국 여행사는 여유있게.
눈 하나 깜짝 안합니다....
난 표만 팔았다.
환불 못해준다...난 모르겠다...그럽니다.
문제가 커지면 그때가서 환불해 줍니다.
그런데 한인업소에서는 죄송 하다고 환불 즉시 해줍니다..
잠롱님도 즉시 환불해 드렸구요.
하루 망가진 일정을 태국에서 별도의 보상은 안해 줍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태국에서 일가족 모두가 살고 있는 한 집안의 가장 을
그 가장이 하고 있는 사업이 좋은 애기만 들린다고 해서 지난 이야기를 꺼내는 . 물 먹어봐라.라는 의미로 글을 올리신 이진수님.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님이 말씀 하는 잠롱님이 이번일로 타격을 받으면 고소 하시겠습니까..?
그 집에 부인과 아이들이 격는 (영업 부진으로 인하여)
고통은 생각해 보셨습니까..?
이진수님의 글은 배 아픈 심정에 올리신 글 입니다.
님이 지금 뭘 하시는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몸이 힘들고 도난 당하고 기타의 일이 생길때 주변의 한인업소에 제일 먼저 갑니다.
일을 하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생깁니다.
님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1년동안에 수도 없이 발생 하는일도 아니고.
정말 어쩌다가 발생 하는 겁니다.
님이 이해를 하시는게 어떨까요..?
넓은 마음으로 태국에서의 생활을 이해 하시면 좋겠네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타이송 2005.03.30 02:34  
  글쎄요. 한번의  무책임한 행동도 그분 당사자에겐  전부인 느낌 아닐까요.  우리모두님에게 그런 일이 생겼다면요.    물먹을 만한  이야기네요.  수도없이 발생하든  어쩌다가 생기는 일이든  한 개인의  스케줄로서는 치명적인거 아닙니까.    우리모두씨  생각좀 하며 삽시다.
나그네 2005.03.30 14:55  
  저도 2002년 잠롱인에서 아저씨의 무책임(?)으로 별수없이 이틀 더 부켓에 머문적 있어요..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기분이 영~

그리고 투어요금 싸다고 하셨는데 투어요금 비교해보니 썬라이즈가 더쌌어요..
썬라이즈에서 팡아만투어 신청해서 갔는데 잠롱에서 신청한 한국 사람들보다 저희 일행이 저렴하게 왔더군요
sgslee2001 2005.03.30 21:46  
  저 댓글 잘 안다는데요... 우리모두님 이지수님으로써는 상당히 기분나쁠만한 이야기네요... 잠롱님을 물먹일려는것도 아닌것 같구요... 잠롱님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셨다면 이지수님께서 이렇게 안좋은 글을 쓰셨겠습니까?저는 우리모두님이 이상하다고 생각이드네요... 남들이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 거기는 그렇게 하는데.. 잠롱은 이정도니까 괜찮은건데... 왜? 딴지 거느냐는 건 말이 안되죠???
돼지저금통 2005.03.31 01:33  
  이지수님도 기분나쁠거 같고, 잠룡님도 ...
이사람 말 들으면 그런거같고 저사람 말들으면 그런거같고 세상은 떄론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사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보스 2005.04.02 14:51  
  개인의 입장에서틑 타격이 크죠. 그렇구다 사람이 하는일 실수가 없으란 법은 없고요. 어짜피 정보라는 입장에서는 좋은점도 있고 나뿐점도 있고 결정하는건 언제나 정보를 취합해서 결정을 내리는 사람에게 있죠. 그렇다고 정보(글)를 보는 사람들이 액면 그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제스로 2005.04.03 04:46  
  여행에서 하루 일정 불쾌해지면 모든 일정이 불쾌해질수 있다는건 왜 생각 안하시는지요. 잠롱스인과 어떤 친분관계가 있으신지는 모르겠으나 자신은 이런 경험이 있어서 기분이 안좋았다고 하는데 그걸 못마땅히 여기시는지....여행자의 입장에서 하루는 크다면 클수 있는 날짜입니다....
날짱 2005.04.03 11:06  
  우리모두님..저도 태국이란 나라에서 태국 여행자들을 상대로 사기치며 먹고 사는놈 입니다.....
님께서 잠롱님과 어떤 관계 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님글 또한 너무 재미가 없네여...
영업부진 으로 인한 짬롱님의 가정은 걱정해야 되고.....짧았던 푸켓일정을 예정대로 여행하지 못하고 그냥 썬텐만 하고 다시 이동 해야했던 이지수 님의 사정은 이해하는 상황으로 끝나야 하는건가여?
어디서 그런 초등학생 사탕나눠먹는 식의 공식이 성립 되는지요?
태국 애들은 돈두 않주는데 한국 여행사라 쉽게 돈은 받았으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공식???
참 재미 없네여
저또한 여행업에 종사하고있고 태국의 사정이 어떠하다는건 잘 알고있읍니다...
업주가 통제할수 없는 부분에서 일이터져 고객이 서비스에 불만을 느꼈다해도 그건 분명 업주에게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자신이 느꼈던 불만족 했던 서비스를 올렸다하여
꼭 ! 짬롱님을 물먹이겠다는 글로만 이해하시는지요?
제가 보기엔 님의 댓글이 잠롱님에게 더 많은 피해를 줄것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물먹을 행동을 했다면 물 먹어야 하는것이고
칭찬받은 일을 했다면 칭찬받으면 되는것 입니다.
세상살아가는데 친구와 적은 항상 있는 법이니까요..
답답하네요.. 2005.04.03 21:48  
  팡아만 투어는 몇차례 출발을 하는걸로 압니다. 종일 짜리가 있고 반나절 짜리도 있구요. 만일 아침 출발이 무산됬다면 다른 출발을 택해 반나절 짜리를 해도 나름대로 충분한 팡아만 투어가 됩니다. 그런 사소한 해프닝으로 그냥 하루를 넘기게 했다면 현지 투어사정에 환할 잠롱님이 잘못이 있네요. 이지수님도 문제가 있는 것이 무조건 한인투어만 의지하지 말고 님이 묶고 있는 숙소의 프론트도 모든 투어신청을 해주고있고 상담 가능하고 한발짝만 거리로 나가도 여행사 사무실 즐비합니다. 심지어 길에서도 사진 걸어놓고 호객하고 있는데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보지 못한 본인의 요령부족 셀프투어를 진행해야하는 자유여행자로서의 능력부족도 있다고 봅니다.
해맑은살앙 2005.05.25 05:40  
  이글썼다고 글쓴분 뭐라하시면 안되죠~
여행 몇칠되지도 않는거 비싼 돈들여서 간곳 또 가기힘든곳일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하루망치면 그사람에게는 전부입니다..엄청기대하고 갔을텐데... 맘많이 상하셨겠네요~
빠마리 2006.02.06 23:35  
  우리모두는 머하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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