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로 - 묵다 (mukda) 게스트하우스
이번 방타이는 짧디 짧은 4박 5일 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태국은 그리고 방콕은 너무 할게 많아여 ㅜㅜ (많이 갔으면성)
맛있는 맛집과 (맛집 중요) 마사지 (본인 여자임) 그리고 가격대비 호텔퀄리티는 전세계적으로 짱!!
굳이 호텔을 놔두고 이번엔 통로에 있는 묵다 (mukda) 게스트 하우스에서 4박을 신청했습니다.
지금 6월 까진가 무슨 프로모션이라고
사장아저(잘생김)씨가 390 밧에 아침까지 주시더라구여.
숙소는 통로역에서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랍짱타면 5분도 안걸림)
주소는
20/79 soi sukhumvit 49/1 , klongton nua wattana, bangkok 10110
이라고 하시는데 궁금하신 분들 지도에서 찾아 보시길 ㅋㅋㅋㅋ
구글에 안잡혀여
근데 찾기는 엄청 쉽네요.
수쿰윗 소이 49/1 이라서
택시 아저씨나 랍짱(오토바이택시) 아저씨한테
씨까우탑능 이라고
간지나게 태국억양으로 말해주면
절대 저를 태국여자로 보지 않습니다.
귀엽나봐요 자꾸 똑같은말 반복하게 시켜요 ㅋㅋㅋㅋㅋ
여튼 암튼 방콕에 꽤 유명한 게하들은 많이 다녔는데
한인게하 나름 매력 있네요.
혼자가면 특히 말하고 싶어 지자나요.
물론 저는 외국친구 사귀는것도 무척 좋아하지만
한국 사람들과 오늘 여기갔다 여기가 좋았다 이렇게 오손도손 이야기 하기도 좋구요.
가격도 390(6월까지 특가로 들었씁니다)밧이면 갠~찮습니다. ㅎㅎ
저렴한 게하들의 단점들은 대부분
조금 지저분
너무 길가여서 미친듯이 시끄러움 (위치는 와딴데 차,오토바이소리가 밤새 들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유유)
뭐 이렇습니다만
통로의 특성상
지저분 노노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
밤에는
넝렌? 데모? 펑키빌라? (모르는척 >_<)
같은 핫한 클럽이 엄청 많죠
통로에 있는 숙소에 머무르신다면
아이언 페어리즈 (The Iron Fairies) 같은 재즈바도 좋습니다.
저는 리빙룸이나 뱀부처럼 뭔가 어렵어렵 할줄 알았는데
제가 저번주에 갔을때는
I put a spell on you 같은 조금 캐주얼한 노래도 하더라구요 (좋아요좋아 유일하게 아는노래 나옴)
근데 요일마다 가수가 다르다고 하니 레알 재즈도 들으실수 있을거 같아요 분위기 짱짱 ^^
묵다 게스트하우스에 관한 글인데... 우움..ㅋㅋㅋㅋ
사실 뭐 한인 게하가 거기서 거기지요 뭐 ㅋㅋㅋㅋㅋㅋ
구지 여기의 장점이라면
1. 5월에 오픈해서 겁나 깨끗하다 (세스코같은 업체를 한달에 한번 부르신대요)
2. 쓸데있게 큰 수퍼싱글 침대 및 심히 넒은 방
배드 수는 많지 않은데 집 한채를 다 써요 ㅋㅋㅋ
주변도 저녁때는 조용해서 내집처럼 꿀잠잤습니다.
3. 여자방은 화장실이 안에 있음 / 남자방과 믹스방은 따로 있지만 거기도 화장실이 2평 이상은 되요
4. 꿀맛 조식 (게하 조식에서 갈비대 나오는데 처음본 일인)
5. bk asia에 나오는 통로 맛집과 카페는 게하 주변에 다 모여있음
이정도 일것 같네요.
사장님한테 저는 카톡으로 저 어디 있다 라고 보내면
바쁘시지 않으면 바로 답장해주세요.
생각해 보니까 혼자 여행오거나 특히 여자라면
내가 어디쯤 있다라고 위치를 말해주는게
은근 안심이 되더 라구요. (외국은 위험하니까요 ^^)
나갈떄도 어디를 갈꺼다 라고 말씀드리면
아는선에서 가는 방법이나 팁 같은 것도 알려 주시구요.
게하 사람들이랑 통로역에 바로 있는 야시장(꿀맛집)도
외롭지 않게 갈수 있어서
게하의 매력을 더 느끼고 왔습니다.
제가 첫날에 돈계산을 잘못해서 마지막날에 돈이 약간 모자랐는데
사장님이 여행와서 쏨땀 안먹은거 기억하시고
배달시켜 주시겠다고 ㅜㅜ
쏨땀이랑 탐짭국 (Tom Zaap Soup) 너무 맛잇게 먹었습니당
특히 국에 도가니 같은 고기랑 국물이랑 먹으면 해장이 그냥~ ㅋㅋㅋㅋ
제가 안먹은게 있다고 말한걸 기억하고 있으셧다는게
여행와서 엇 할 줄이야요 ㅎㅎ
그럭 저럭 괜찮습디다 (츤츤)
서울 온지 3일 밖에 안됬는데
묵다 조식 먹으러 다시 방타이 하고 싶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