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로7 게스트하우스
이번에 11/14 ~ 11/19 방콕에 머무는 동안 통로7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습니다. 숙소를 찾던 중에 태사랑 게시판에서 눈에 딱 띄는 이름이었는데, 다른 분의 후기 중에서 1) 조용하다 2) 친절하다 가 제일 인상 깊더라구요. 홈페이지나 AirBnB에서 사진 둘러보고 바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 카톡을 통해 상담하고 예약하니 바우처를 보내주시더라구요. 지도와 함께 택시를 탔을 때 말할 내용까지 설명이 되어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다만 바우처에 첨부된 지도에서는 통로역 기준 아래쪽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는데, 구글 지도를 기준으로 하면 위로 가는 것이어서 조금 헷갈렸습니다. 지도방향을 바꿔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통로역에서 한 10~15분 사이로 걸으니 드디어 통로 소이 7 표지판이 보이고... 꺾어서 직진하니 바로 정면에 게스트 하우스가 있었습니다. 여사장님이 바로 맞이해 주셨는데, 막연히 생각했을 때는 연세 좀 있으신 분들이 운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젊은 분들이어서 놀랐던... 대신 그래서 그런지 곳곳에 젊은 취향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1박에 450바트였고, 기본 제공되는 조식으로는 토스트와 스크램블 에그, 과일과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후식으로 커피와 요거트까지 챙겨주시더라구요.
숙소 안에서 에어컨만 틀어도 시원해서 선풍기가 따로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방안에서 화장실/샤워를 해결할 수 있었고, 헤어 드라이어도 비치되어 있었어요. 콘센트도 침대마다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어서 스마트폰으로 검색과 함께 충전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간 방콕이었는데 사장님들이 다들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여러모로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덕분에 방콕에서 행복한 기억 많이 얻고 왔어요. 5박하고 떠나는데 왠지 집을 떠나는 것처럼까지 느껴졌던... 게스트하우스 마당에서 여럿이 앉아 구워 먹었던 새우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네요. 다음에 다시 방콕에 방문할 때 또 이용하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 카오산 갈 때는 운하보트(카오산 부근까지 14바트)를 이용하면 편했고(재밌기까지!), 다른 곳들은 BTS를 이용하면 되어서 여기저기 둘러보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thonglo7.com
#2015-11-26 21:40:48 게스트하우스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