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3박5일뿐인 여정에서 뭘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저에게 한줄기 빛처럼 내려온 게스트하우스입니다. 22일~26일 동안 2일을 지냈고, 마지막날은 호텔에서 잤음에도 불구하고 게하에서 머물렀습니다.

 

밑에 여러 글들처럼 한인사장님이 계신 게하이고. 저도 처음엔 한인 사장님내외라 조금 꺼렸지만 가본뒤에 

이는 제 엄청난 오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조금은 늦게 도착햇음에도 친절히 반겨주시고, 안내라던가 일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습니다.

3일이 너무 빡빡해서 포기할것도 챙길것도 알려주셨고, 다른 여행객들과의 조인이라던가, 모든 물음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또한 여기 조식이...좋습니다. 마지막날엔 오히려 맥주를 주시면서 같이 떡볶이를 먹고 왔네요.

음식솜씨가 좋으십니다. 샌드위치 는 정말 최고의 맛이였습니다.

 

방은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주인분들께서 계속해서 내부를 바꾸시고, 정리하고, 계속 바꾸어 가시는 모습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화장실에도 샤워 및 샴프도 있고, 수건도 매일 바꾸어 주셨습니다. 

개인보관함도 있으나 크기가 캐리어가 들어가진 않고, 고등학교에서 사용하던(제 기준) 사물함이기에 충분히 고가의 물품 보관은 가능했습니다. 특히 방에 캐리어를 오픈해놔도 아무도 아무것도 없어지지않은 점은 참 안전하다 싶은 인상이였습니다.

 

위치는 약간 애매합니다. 수완나품공항에서는 200~300밧 사이로 이동가능합니다만 모든곳이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은 딱 어중간한 위치입니다. 그러기에 오토바이와 빨간버스(전 타보지않고 같은 게하에 있던 동생이 타보고 좋다고 했습니다.)이용이 필수입니다. 택시 타면 끝이긴 하지만요ㅎㅎ

 

10점 만점에 9점정도 될것같습니다. -1점은 샤워할때 수압과 거기 키우는 개가 절 너무 사랑해서 제 신발 빵꾸낸거 빼곤 ... 내가 ㅠㅠ 지 개과자도 사줬는데...

 

 

꼭 가보세요. 혼자가셔도 둘이가셔도 좋습니다. 참..CNN에 나온 팟타이맛집을 버스나 오토바이타면 2분안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