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우유 게스트하우스
몇일 전 치앙마이 님맘해민에 있는 우유 게스트하우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혼자 여행을 다니고 있던 저는 여러가지 여행정보도 얻을 겸해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우유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찾기가 쉽지않은 곳에 있어서 무지 더운날씨에 20~30분정도 찾아다님..ㅠㅠ)
숙소 도착 후 직원을 통해 도미토리(7인실- 게스트 4명정도 있었음)에 가방을 풀고 샤워를 하고 짐을 정리한 다음 1시간정도 쉬다가 1층 로비로 내려가서 태국관련 책자를 보고 있을때였습니다
사장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들어와서 어떻게 왔냐면서 묻길래 1시간전쯤 도미토리로 체크인했다고 말하니까
특별한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오늘하고 내일은 자리가 없어서 방에서 나가달라고 말하는 겁니다
비어있는 침대가 2~3개 남아있었는데 아마 예약을 받아 두었던 모양이였습니다
그래도 살짝 기분이 나쁜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옷도 다 갈아입고 몇 시간만에 좀 쉴려고하는데 다시 가방을 메고 새로운 숙소를 찾을 생각을 하니...ㅠㅠ
아무리 예약이 되어있었어도 그렇게 손님을 쫒아내는게 맞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스텝으로 일하고 계시던 태국 아주머니가 너무 미안해하셔서 그분에게만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나오기는 했는데 사장에게서는 별로 미안한 맘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는 이용하고 싶은 생각도 추천을 해드리고 싶은 생각도 없는 숙소입니다
#2015-06-14 11:26:32 호텔정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