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데이 투어
안녕하세요? 태사랑 회원분들께서 판단해주셨으면 해서 글 남깁니다.
두 달 전에 파인데이 투어를 통해 차량 렌트(기사포함)를 문의했었습니다.
“깐짜나부리를 갈 건데 기사 숙박비를 따로 드려야 하나요?”
그랬더니 “숙박비는 따로 없습니다. 기사님이 알아서 하십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깐짜나부리 여행 계획을 다 잡았습니다. 호텔 예약도 하고요.
두 달 후에 여행이 다 되어서 견적 요청을 했더니 당황스럽게 500바트를 더 요구하더군요
“VIp Van Rental 하루 2000 X 2일 = 4000바트 칸짜나부리 기사 추가 숙박비500바트 총 4500바트 입니다”
제가 지난번에는 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따졌더니
“성수기라 추가 요금이 붙은 것이다”라고 답변이 왔네요.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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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견적 문의 때에도 여행기간 3월(성수기)로 명기했었고, 그 때는 기사 숙박비가 없다고 답변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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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홈페이지 차량렌트 소개글(아래 참조)에는 추가 비용에 대한 언급이 일절 없다는 것.
이런 이유 등으로 따졌더니 파인데이 투어 답변이 가관이네요.
"가격이 홈페이지에 공지된 것과 왜 다르냐"고 했더니
"여행사가 가격 인상 공지를 꼭 해야 하나?"라고 오히려 되묻고
"왜 하필 기사 숙박비냐? 성수기와 기사 숙박비가 무슨 관계냐? 근거가 뭐냐?”고 따졌더니
"판매자가 상품가격의 이유까지 설명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하네요.
물론 두 달 만에 가격이 오를 수도 있고, 가격 정책이 바뀔 수도 있지요. 이해할만도 합니다.
하지만 사전 정보와 실제 가격이 다른 것에 대해 양해나 사과 없이 “홈페이지에 공지를 꼭 해야 하냐”라던가 “가격이 오른 이유를 굳이 설명해야 하냐”고 물으니 참 황당하네요. 이걸 당황스럽게 여기는 제가 이상한 것인지요?
파인데이투어, 여기 사장님이 고객에게 “Fucking son of bitch, be careful” 이라고 문자 보내서 태사랑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기 정말 신뢰하지 못할 여행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저는 이번 깐짜나부리 여행 취소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 형님까지 모시고 가는 여행인데 이런 여행사와 함께 했다가 부모님 앞에서 얼굴 붉히기 싫어서요. 덕분에 호텔 취소 수수료까지 물었네요.
아래는 문의/답변 글 모음입니다. 여러분께서 한번 보시고 판단해보세요.
------- 문의 내용 ---------
성수기라 추가요금이 붙었다고요? 무슨 소리입니까 이게.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하나하나 여쭤볼테니 각각 대답해주시죠.
1. 차량렌트 가격 소개해놓은 글에 "성수기엔 추가요금 500바트가 붙는다"는 말이 어디 있습니까?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어디에 명기해 놓았나요? 뭘 근거로 추가 500바트를 버젓이 청구하냐구요.
2. 게다가 성수기라 추가요금 붙었다고 했는데, 10월에 제가 견적 요청했을때에도
여행기간은 동일하게 올해 3월(3/8~3/9)로 명기하고 견적 받았습니다. (맨 아래 원본 내용 참고하세요)
그 때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추가요금이 없었는데 왜 갑자기 청구하는겁니까? 앞뒤가 안맞잖아요?
3. 3월은 성수기라 추가요금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그 항목이 왜 하필 "기사 숙박요금"입니까?
기사 숙박요금이라면 제가 직접 기사한테 건넬 일이지 왜 하필 여행사에다 돈을 내구요?
4. 게다가 제가 쓴 글은 분명 공개로 올렸는데 왜 슬그머니 비공개글로 비뀌어있나요?
떳떳하다면 그럴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 파인데이 투어 답변 내용 -----
1&2번 질문 관련
==> 사실 상품의 요금인상은 사전공지없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그렇게 하구요.
견적의뢰, 요금문의 온 손님들 상대로 일일이 모든 손님에게 연락해서 "파인데이에서 언제부터 어떤상품을 얼마로 인상합니다 " 라고 공지를 해야 하나요 ?
그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