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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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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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에 대한 단상

햏자 21 7199
홍익인간은 태국에 가려고 준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접했을
한때 방람푸 한국 배낭족들의 메카 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성업중입니다만.
불친절하다 뭐다 말이 많으신데요.

일단 숙박 가격은 100밧.
여기서 난 친절하고 자상하고 싹싹하고를 바라는걸
솔직히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저도 처음에 갔을때 궁금한게 있어서 태국말 영어를 잘 못해서
물어 보려고 들어갔는데요.

대충대충 설명 해 줍디다.
머리긴 사람 셋이 있었는데 하나는 사장 둘은 직원
사장은 대충대충 그래서 직원한테 다시 물었더니 상세하게 해줘요.
근데 가끔은 안그럴때도 많구요.

그래서 열받아서 카운터 바로 앞에 앉아 따질려고 생각을 하던중
나와 비슷한 다른 햏자들이 거의 같은 질문을 또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들은 같은 답변에 대한 기계가 된듯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그 안에 환타를 하나사서(300원도 안함)빨때로 쪽쪽
빨면서 얘기 해봤더니 잘 갈켜 주더군요.

인간적으로 양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접근해야 하는
그리고 이방인들에 대한 귀차니즘이 베인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홍익에 대해서 안좋은 의견들 많은데요.
그냥 쓱 지나치다가 물어볼곳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가혹하게 뒷통수 때려 맞을것 같습니다 ^^
100밧내고 호텔아니 여관 생각하다가는 또 맞을것 같구요.

지금은 태국에 주기적으로 들를 일이 있어 가끔씩 들르지만
그 사람들과 친해지는거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가지 노란사람 하나도 없으니까요.

A형인 제가 피부로 느끼는 사가지는 틀림 없는 겁니다 ^^

더운데 한국 음식 생각나서 육개장 한그릇 먹고 싶을때 한번정도
들러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 해주세요.

거기 일하는 사람들 여기서 마구 욕먹을 만한사람들 아닌데
사람들이 욕하는거 너무 안타까워서 이렇게 한글자 적어 봅니다.

그리고 홍빠냐 하는 사람들은 즐~
21 Comments
얌얌쩝쩝 2005.11.09 15:42  
  동감!!
쟈칼 2005.11.09 15:59  
  몇년 전 거래처 사장님과 기사분 이렇게 3명이서 승용차 목적지 가는 중에 길을 몰라 물어보는 와중에 기사분이 조수석 유리 찡 하고 내리고는 길 가는 사람 불러 길을 물어보고 가는데
갑자기 그 사장님 기사분 뒷통수를 장난 비슷하게 툭 치면서 다음부터는 그렇게 길 물어보면 큰일난다
하시는데
"다음부터는 차에서 내려서 정중히 인사하고 길 물어보도록 버릇을 들여"

반니킥 2005.11.09 16:30  
  헐..홍익인간에 대한 글 없다고 이런식으로 홍보를...
아부지 2005.11.10 00:01  
  홍보???? --;;
꼬마땅콩 2005.11.10 10:45  
  홍보글은 아닌것 같은데요=_=;;;
한인업소에 우호적인 글이 올라오면 꼭 이런반응 한명씩;;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11.12 04:32  
  모든 것은 개인적 성향에 따라 좋고 나쁘게 느껴지는 것 아닐까요? 어느 한 사람을 놓고 일부는 호탕해서 좋다고 하지만 한편으론 버릇없다고 싫어하는 분도 계신 것처럼 말이죠. 때론 그냥 참고로 삼고 넘어가는 것이 어떨까요?
want you~ 2005.11.14 04:34  
  저 친구랑 새벽 떨어져 카오산 왔는데..숙소가 없어 당황해하며 댕기다 홍익인간 보여서 들어갔더니..머리 긴분이 계시더라구요.다른 한국분들이랑..
방 있냐고 물었더니 100밧이라고..
얼마나 묶을 꺼냐고 물어서..
한 5시간 가량만 있다갈꺼라고 했더니....
대꾸도 안하고 싹 사라져 버리더라는;;..잠깐 멀뚱하게 서있었는데..결론 그냥 가라는 뜻이였던거 같아..
"어우..뭐 저래??"하며 퐝당하게 나왔드랬죵..
가뜩이나 숙소 못구해서 미치겠는데..좀 짜증은 나더라구요..;;근데 제가 잘못한건가요??그렇게 쌩하고 가라는식으로 행동할정도로..흠흠..
저도 그래서 인상 썩 안좋앗어요..;;
lovessen 2005.11.14 16:11  
  홍익인간... 괜찮아요.. 전 잠은 다른데서 자고.. 밥 먹으러 형들 두명이랑 갔었는데....

아주 친절하게 잘 해주시던데요,,, 비싼 밥을 사먹어서 그렇게 해주셨는지 몰라도...

타지에서 한국밥 먹으면서 친절한 대접.. 기분은 괜찮았답니다.-_-;;
망해사 2005.11.16 09:57  
  상대방은 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내가잘하면 거울에 좋은 모습이 비춰지죠. 남을 평가할때엔 나를 돌아보세요. 여행은 고생으로 배움니다. 편할려면 여행을마세요.얼마나 여행객이 괴롭혔으면
까씨꼰 2005.11.18 00:37  
  여행은 고생으로 배운다는 약간 아닌 듯. 여행을 하면서 고생을 할 수도 있는거지 고생을 꼭 해봐야 여행했다 이건 별로 감흥이 안오네요
은빛얼음새 2005.11.18 16:06  
  저도 글쓰신분과 동감임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고, 하루에도 똑같은 질문을 여러번 받으시더라고요.. 웬만한 건 여행 준비하시면서 다 알게 되실 것을요..
혼자 다니는 전 에어컨 방을 100bat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자주 애용하는데요,,
체크아웃시간과 열쇠 데포짓 땜에 좀 거시기 한거 외엔,, 아무 불평 없었어요.그것도 미리 다 공지 되어 있는데,, 지가 어리버리 했던 탓이기도 하구요..
여행하면서 얼마나 도움을 원하시길레,, 거 좀 친절하지 않았다고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로- 그렇게들 욕하시는지,, 여행에서 참 많은 걸 바라시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CLEO 2005.11.18 17:26  
  망해사 님의 글을 코리아 하우스의 게시판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내년 봄에 치앙마이에 가면 코리아 하우스에 묵을 생각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아도 직접 묵어보기 전까진 모른다고 생각하기에, 또 음식 사진을 보니까 끌리기도 해서요.
그런데 님께서는 홍익인간에 묵으신 적이 있으십니까?
얼마나 여행객이 괴롭혔으면??? 
도대체 괴롭혔다는 기준이 뭔지 궁금합니다.
저는 지방이나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밤늦은 시각에 방콕에 도착했을 때 제 필요에 의해서 홍익인간에 머물곤 했습니다.
길어야 이틀, 그 이상을 머문 적은 없지만 책과 영화를 맘대로 보면서 푸욱 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서 머물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몇몇 여행자들이 드나드는 모습도 보게 되고, 주고받는 대화도 듣게 됩니다.
홍익이 비난을 듣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반말'입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이에 다짜고짜 반말을 듣는 것은 사람에 따라 충격의 파장이 다릅니다.
그런데 왜 머무느냐... 저는 그냥 무시합니다. 내 필요에 의해서 머무니까 별로 기대를 안 하기 때문이고, 주인장이 글쓴 이의 내용처럼 아주 몹쓸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지나다가 길을 물어보는 여행자에게 매몰차게 굴 때는 '저게 아닌데...' 싶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망해사 님께서는 무슨 기준으로 여행객이 괴롭힌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어리버리 미끼 2005.11.21 14:14  
  120밧으로 도미토리가격 올랐어요...DDM이랑 같이 다들 올렸다네요...
아로미 2005.11.24 01:47  
  좋으신 분들이죠^^ 좀 무뚜뚝 해두...[[윙크]][[원츄]]
못된바보 2005.11.26 23:54  
  맞아요.. 가이드북을 들고 다니면서도, 책은 보지않고 물어보기만 하시는 여행자분들도 있거든요.. 같은 얘기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해야하는 그분들의 심정.. 타지에서 애쓰시는 우리 한국분들 아껴드립시다~~ 
Myue 2005.12.07 22:02  
  전 좋았었는데용~ 부담없이 들르기 좋은곳^^
부르조아 2006.01.19 09:44  
  하루에 물어보시는분이 엄청 많습니다.님들은 한번이겠지만 그분들은 몇십명입니다.그러니 이해를 해줬으면 합니다.또 거기서 묵거나 밥먹는다고 가르켜 주는거 아닙니다.그런 편의적인 눈으로는 보지마세요...그래도 좋은 분들입니다.
뻑떱 2006.01.31 20:32  
  홍익인간..상처많은곳..알아서 조심하세요. 그곳 100밧 써비스도 형편없지만 여행자들의 이기적인 태도는 더욱 형편없습니다. 난 개인적으로 홍익별롭니다.특히 한인업소들에대해서는 계집들 처럼 여러쿵져러쿵 하지말고 직접가서 보세요.
찔레꽃 2006.02.06 00:37  
  불편하면, 호텔에서! '왕'처럼 손님대접 받고 싶으면 호텔로, 여행자의 벗을 만나려면 게스트하우스로~
게스트하우스의 속성을 사랑한다면, 주인들의 취향도 이해할 것입니다.
자기 마음에 차지 않으면 불쾌하게 생각하는 태도는 진정한 배낭여행자의 품성이 아닙니다.
웰컴투똠양꿍 2006.05.05 10:05  
  저도 카오산 갔을때요 (한번밖에 안갔지만;)
그냥 지나가다가 바이욕디너 티켓 끊는거 물어보러
갔었는데요. 저희가 숫기가 없어서 머뭇머뭇 거리니까
사장님처럼 보이시는분이 "뭔데 말해봐 궁금한거 있으면
얘기해 줄께 " 그러시드라 구요. 상냥하신건 아니지만
(솔직히 아저씨가 너무 상냥하셔도;;;;) 잠시나마 같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이 느껴졌습니다.
bmw325ci 2006.09.05 03:22  
  반말...갈때마다 들어서 첨에는 기분 나쁘고 어이없었는데....나쁜 분 같진 않아서 지금은 그냥 한 번씩 카오산 가는 길에 음료수 마시러 들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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