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줌하우스
구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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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23:10
오픈워터 후 꼭 시밀란에서 다이빙을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일정이 어려워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급 결정하고 다시 온 바줌하우스~!
퇴근하고 새벽까지 짐싸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경유에 연착에 기진맥진해 도착해
지친 우리를 한번에 빵터지게 만들어준 프리스타일 뉴 바줌하우스~!
하룻밤 밖에 지내지 않았지만.. 푸켓의 치안이 얼마나 안전한지를 확실하게 알게 해준 뜻깊은 장소다.
거기다 믿기지 않는 가격 100바트, 거기에 고 퀄리티의 룸!
에어컨 바람 같은 인위적인 것보다 자연친화적인 삶을 지향한다면 뉴 바줌하우스가 답이다
팬 돌리고 창문 열고 문까지 열고 자면 춥다고 느낄 만큼 시원하다 ㅋ
뉴 바줌하우스에서 푹 잔 후 푸켓 두번째 날
어드밴스 코스 시작 전에 진행하게 된 수영장 리뷰
오픈워터 후 다이빙을 하진 못했지만.. 고작 6개월만에 장비 셋팅까지 가물가물… 제대로 입지도 못한 우리..
사장님이 어드밴스를 바줌에서 하는게 다행이라고 할 정도였지만 사장님의 깨알 같은 꼼꼼 리뷰로 장비셋팅에서 중성부력까지 마스터~! 완전 알찬 시간이었음!
덕분에 다음날 어드밴스 코스는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수영장 리뷰를 안했다면… 레아 샘을 당황스럽게 했겠지.. ㅋㅋ
자격증만 따고 다이빙을 하지 않았다거나 너무 오랜만에 다이빙을 한다면 수영장 리뷰를 완전 강추한다.
푸켓에서의 셋째-넷째날
오픈워터에 이어 어드밴스 코스까지 함께한 레아 샘~!
완전 놀란 동안 외모에 더 예뻐지고 갸냘퍼진 레아샘과 즐겁고 신나는 다이빙을 마음껏 즐겼다
확실히 어드밴스코스가 오픈워터 보다 훠~얼~씬 재밌다.
비록 샘은 태국 스탭들이 우릴 많이 도와줘 기본 스킬(웨이트 벨트 만들기 등)이 걱정된다고 했지만 다이빙은 샘한테 제대로 배웠다구요~!! :)
지난번 오픈워터 때보다 시야가 좋진 않았지만.. 우린 어드밴스라 우리가 볼 수 있는 시야가 넓어져 더 다양한 물고기와 바다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에도 피피는 가지 못했지만.. 귀여운 니모도 보고 바다뱀에 엄청 큰 곰치와 함께 사진도 찍고,
또 어드밴스 코스의 하나로 선택한 수중카메라 코스를 통해 우리가 직접 사진도 찍는 등 너무 재미난 다이빙에 이번 여행을 통해 더더더 다이빙이 좋아져 버렸다
다시 만난 바줌하우스 식구들과 지난번과는 비교도 안되게 활기찬 까론비치,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정말 내 집 같이 편안하게 놀고 쉬고 즐기고 왔다.
비행기에서 내릴때까지 살짝 못미더워했었지만 사장님의 깨알같은 스케줄 조율과 배려를 물씬 느낀 여행이기도 ㅋㅋ 감사합니다!!!!!
바줌하우스의 내 집 같은 편안함은 세심배려 사장님(스몰마인드 but 대인배), 최고의 요리사이자 완전 볼매 까이, 귀여운 깽, 그리고 제리, 레아, 보라 샘의 따뜻한 마음과 친절함이 어우러진 결과물인듯!
아.. 다녀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또 가고 싶어요 ㅜㅜ
처음보다 두 번째 방문이 더 즐거웠고.. 세 번째, 네 번째 방문이 더 기대되는 바줌하우스!!
곧 다시 뵈어요~~ 모두들! 레아샘~ 건강 잘 챙기고 계셔요~ 너무 마르지 말구요! 이러다 샘 옆에 비교될까봐 못 서 있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