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관 방문기
방콕에 볼일이 있어 오랜만에 촌놈이 쿠룽텝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한국인'후어나'모시고(아무래도 주머니 속 걱정은 안함) 태국인"룩능"도 같이(운전도 안해도 됨 음주가능)..교민잡지에서 소개된 기사를 읽고 함 가봐야지하는 생각이 우리 공장장과 일치해서 좀 늦은 점심(오후2시경)을 먹으려는데 이것이 중대실수?였읍니다
식당 도착하니 입구부터 썰렁합니다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손님은 없읍니다(기사상으론 음식이 떨어질 정도 손님이 많다던데...) 아마 저녁엔 많겠지 하면서 자리에 앉았읍니다 앉아서 보니 저쪽 구석 테이블에서 북한분들 식사 중이시더군요(한 열분 남짓) 우릴 보시고도 계속 식사진행.. 자리잡고 5분 정도 경과 후 태국직원 2명과 북조선 여자분(무척 이쁨, 나이22세라고 함, 태국온지 석달, 이름 모름)이 와서 주문 받습니다 메뉴판및 식탁깔게 등은 세련된 편입니다(그래서 의심병 많은 저는 한국분이 사장이시고 연변분들을 북조선사람이라 속여서 연 식당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했었지만 나중에 설명드리겠지만 오해일 뿐이었읍니다) 주문은 막걸리(한국산),양념갈비 3인분(580밧/1인분), 만두국(180밧?), 쟁반만두(가격??),회냉면(200/p),김치(북한 직수입품 가격??100밧 이상) 갓김치(??) 깍두기(??) 여기서 중요한건 김치도 다 따로 주문해야된다는 것(물론 밑반찬은 몇개 깔립니다 김치없이..) 김치들은 북한서 공수했다는데 갓김치빼고 맛은 괜찮더군요 그리고 냉면은 고명이 너무 적고 만두는 잡맛이 없는 담백한 맛(태국의 퐁츄롯맛에 길들여진 내 입맛 기준)이었읍니다
제일 중요한 갈비는 숯불에 태국직원이 꾸워주는데 석달 열흘입니다 다른 음식 다먹고나서(냉면까지) 갈비 나옵니다 결국 한 접시(1인분 당 한접시 줍니다)는 그냥 반납..북조선분들 제가 태국직원한테 여러번 불만표시했지만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지배인으로 일해서 태국노동법상 서빙 못 한답니다) 글고 2시반되니 모두 사라지심 방앞에 신발만 가지런히...처음엔 손님의 불편사항에 대한 교육받는 줄 알고 죄송스런 마음까지 먹는 실수를 했읍니다 근데 입구에 적힌 점심시간 (12:00~14:30까지)ㅎㅎ 근무시간 준수 확실합니다(여기서 진짜 북한식당이 맞나하는 의심이 사라짐) 계산하고 갈때도 아무도 안나옵니다 태국 '덱섭'들도 우리 잔소리에 가까이 안옵니다 밖에서 다 놉니다 결국 계산서 요청 한3500밧 정도 나왔읍니다 갈비반납하고 깍았읍니다(태국직원한테 얘기해서..그래도 비쌈) 결국 갈때까지 아무도 안나와 봅니다(근무시간 준수는 확실합니다)
피양관은 음식맛을 떠나서 사회주의식 써비스를 확실히 받으실 수 있읍니다(놀라운 가격과 함께) 같이간 태국직원도 어이없어 하더군요 그러니까 평양관은 절대 한국분이 개입한 가짜가 아닌 백프로 순수 북조선 식당입니다 만약 한국인이 관리한다면 태국직원들부터 근무태도가 엉망이진 않을텐데..써비스는 기대하시지 마세요(길거리 꿰띠여우집보다 못할 정도) 써비스받으실려면 꼭 영업시간 준수해서 가세요
이상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식당 도착하니 입구부터 썰렁합니다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손님은 없읍니다(기사상으론 음식이 떨어질 정도 손님이 많다던데...) 아마 저녁엔 많겠지 하면서 자리에 앉았읍니다 앉아서 보니 저쪽 구석 테이블에서 북한분들 식사 중이시더군요(한 열분 남짓) 우릴 보시고도 계속 식사진행.. 자리잡고 5분 정도 경과 후 태국직원 2명과 북조선 여자분(무척 이쁨, 나이22세라고 함, 태국온지 석달, 이름 모름)이 와서 주문 받습니다 메뉴판및 식탁깔게 등은 세련된 편입니다(그래서 의심병 많은 저는 한국분이 사장이시고 연변분들을 북조선사람이라 속여서 연 식당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했었지만 나중에 설명드리겠지만 오해일 뿐이었읍니다) 주문은 막걸리(한국산),양념갈비 3인분(580밧/1인분), 만두국(180밧?), 쟁반만두(가격??),회냉면(200/p),김치(북한 직수입품 가격??100밧 이상) 갓김치(??) 깍두기(??) 여기서 중요한건 김치도 다 따로 주문해야된다는 것(물론 밑반찬은 몇개 깔립니다 김치없이..) 김치들은 북한서 공수했다는데 갓김치빼고 맛은 괜찮더군요 그리고 냉면은 고명이 너무 적고 만두는 잡맛이 없는 담백한 맛(태국의 퐁츄롯맛에 길들여진 내 입맛 기준)이었읍니다
제일 중요한 갈비는 숯불에 태국직원이 꾸워주는데 석달 열흘입니다 다른 음식 다먹고나서(냉면까지) 갈비 나옵니다 결국 한 접시(1인분 당 한접시 줍니다)는 그냥 반납..북조선분들 제가 태국직원한테 여러번 불만표시했지만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지배인으로 일해서 태국노동법상 서빙 못 한답니다) 글고 2시반되니 모두 사라지심 방앞에 신발만 가지런히...처음엔 손님의 불편사항에 대한 교육받는 줄 알고 죄송스런 마음까지 먹는 실수를 했읍니다 근데 입구에 적힌 점심시간 (12:00~14:30까지)ㅎㅎ 근무시간 준수 확실합니다(여기서 진짜 북한식당이 맞나하는 의심이 사라짐) 계산하고 갈때도 아무도 안나옵니다 태국 '덱섭'들도 우리 잔소리에 가까이 안옵니다 밖에서 다 놉니다 결국 계산서 요청 한3500밧 정도 나왔읍니다 갈비반납하고 깍았읍니다(태국직원한테 얘기해서..그래도 비쌈) 결국 갈때까지 아무도 안나와 봅니다(근무시간 준수는 확실합니다)
피양관은 음식맛을 떠나서 사회주의식 써비스를 확실히 받으실 수 있읍니다(놀라운 가격과 함께) 같이간 태국직원도 어이없어 하더군요 그러니까 평양관은 절대 한국분이 개입한 가짜가 아닌 백프로 순수 북조선 식당입니다 만약 한국인이 관리한다면 태국직원들부터 근무태도가 엉망이진 않을텐데..써비스는 기대하시지 마세요(길거리 꿰띠여우집보다 못할 정도) 써비스받으실려면 꼭 영업시간 준수해서 가세요
이상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